어린 아이를 축복하신 예수님 (어린이 주일예배 20160501)
성경말씀: 마가복음 10: 13~16
13.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설교: 어린아이를 축복하신 예수님
오늘은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함께 어린이를 사랑하시고 아끼신 예수님의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뉴스에서 보면 여러 가지 어린아이들을 학대하거나 인간답지 못한 행동들을 하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옵니다. 가끔 그런 일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놔두시나, 왜 저런 부모를 만나서 이런 일을 당하게 하시나 여러 가지 원망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으로 주신 아이들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아이들이 가까이오는 것을 막는 제자들에게 화를 내시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어린 생명들을 향한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13~14절의 말씀입니다.
13.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말씀을 보니,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이 화를 내셨습니다. 예수님은 화를 잘 내지 아니하시는 분인데, 예수님이 화를 내셨습니다.
언제 화를 내셨습니까?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사람들이 자기 어린 아이를 만져주기를 바라고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예수님이 좀 피곤하시다고, 힘드시다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사람들을 꾸짖습니다. 이것을 보신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그냥 화내신 것이 아니라 크게 화를 내신 것입니다. 노하셨다는 말은 표정을 싸악 바꾸고 아주 진지하게 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배신할 때도 화를 내지 아니하셨습니다(막 10:26-52). 예수님은 예수님을 찾는 소경 바디매오에게 조용히 하라고 꾸짖을 때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화를 내지 아니하셨습니다(막 10:13-14). 또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죽이자고 사람들이 선동할 때도 화내지 아니하셨습니다(요 8:1-11). 그런데 예수님은 화를 내신 것입니다. 언제 그랬습니까? 어린 아이가 예수님께 오는 것을 제자들이 막을 때였습니다.
이렇게 소중하고 귀하게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여기셨는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과연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기 때문이어서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인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어린이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 말에 다들 그럴 것입니다. '아니~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런 말을 다~‘
네 사랑하지요, 부모라면 다 사랑합니다. 그런데 사랑할 줄 모르는 부모도 많다는 것입니다. 다 들어주고 다 맞추어 주고, 또 반대로 사랑한다면서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럼 무엇이 사랑이란 말입니까? 자주 손이 가야 합니다. 이 손은 사랑입니다. 자꾸 이름 부르고 함께 하고 따스하게 안아주는 것~ 이것이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똑같이 하십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고자 그 험난한 광야생활에서 성막에 거하시면서 하나님 함께 하심을 알게 하셨고 이스라엘국가를 세웠을 때에도 성전을 건축하게 하셔서 성전으로 나오는 이스라엘백성들의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또 마지막에는 살아있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보내셔서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으로 철저히 우리 인간들을 위해 희생하시고 마지막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말씀대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에 대해서 현대인의 성경, 번역성경을 보면 마태복음 18장 10절 상반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희는 이런 어린 아이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예수님은 어린 아이라고 해서 업신여기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오병이어를 가져온 소년을 작다고 무시하지 아니했습니다. 먹여야 할 사람들은 남자만 5천 명, 부녀자까지 수만 명입니다. 그런데 고작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덩어리를 가져온 소년을 무시하지 아니하고, 그것을 받고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 감사하셨습니다. 귀중하게 여기셨습니다. 어린 소년이 가지고 온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덩어리, 그 많은 사람, 먹을 사람에 비교하면 아주 작지만 그것을 작다고 무시하지 아니하고, 그것을 귀하게 여기고 하나님 아버지께 축사하셨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그리하셨듯이 우리 모두도 아이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아이를 위해 주 안에서 인생을 바치는 것,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나라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둘째로, 어린이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무엇을 가르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신명기 6장 7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성경 66권의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그 중에 제일 핵심적인 것 6가지가 뭡니까? “창조주 하나님을 섬겨라.” 그렇습니다. 자녀들에게 예배드리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가르쳐줘야 합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또 두 번째는 부모를 공경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효를 가르쳐줘야 합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가정을 사랑할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 살기가 너무 힘들고 많은 유혹들이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을 다 엄마 아빠가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학교를 따라다니면서 수업을 같이 들어줄 것도 아니요, 나쁜 친구 사귀나 안 사귀나를 쫒아 다니면서 골라줄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예수를 믿게 하고, 성령을 받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말씀대로 살 것을 가르쳐주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것들을 물리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경에 말씀하십니다. “힘으로 안 되고, 능으로 안 되되 여호와의 신으로 되느니라”(스가랴 4:6)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하면, 누구처럼? 요셉처럼 유혹이 와도 유혹을 뿌리치며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가르치면 인생을 실패 당하지 아니하고, 성령과 함께 이 세상을 물리치며 능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착각하는 것입니다. 벌써 엄마가, 산모가 아기를 잉태했을 때부터 태교로 하나님 말씀을 읽고, 들려주고,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 제일 좋은 교육일 것입니다. 어린 아이의 젖 먹을 때, 엄마 품에 안고 젖을 먹으면서 자장가 불러주는 대신에 찬송가를 불러주고, 그리고 흥얼대기 전에 기도하면서 들려주는 것입니다. 서양속담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자식을 빌어먹게 하려면 재산을 남겨주고 자식을 성공시키려면 신앙과 신념을 넣어 주라.”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돈을 남겨주는 것보다 집을 남겨주는 것보다 더 큰 것을 남겨주는 것임을 반드시 알아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어린아이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16절입니다.
16.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손을 들어 축복하신 예는 성경에 딱 두 군데 있습니다.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제자들과 지내시다가 하늘로 올라가실 때 제자들을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축복하신 사건이 있는데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온 16절의 내용입니다. 어린아이들을 안고 그 위에 손을 얹으셨고 축복의 안수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의 위인들은 자녀의 미래를 항상 축복했습니다. 보세요. 히브리서 11장 20절로 21절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오는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아브라함은 이삭을 축복했습니다. 이삭은 야곱을 축복했습니다. 야곱은 열두 지파장을 축복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부모가 자녀들에게 축복함으로 선민국가 이스라엘이 세워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자녀들에게 축복기도를 해주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키우시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내 힘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보다 하나님이 키우실 때, 더 잘 성장하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의 말과 부모의 사랑의 눈물과 부모의 사랑의 기도로 그것 먹고, 그 사랑 먹고 자녀가 잘 성장하는 것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을 축복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오늘 그 사랑을 기억하면서 늘 주님께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어린아이를 사랑하시고 어린아이들을 축복하시며, 어린아이들이야 말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교만함을 깨우쳐주시고 연약하다고 무시했던 어린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며 축복하셨던 주님의 말씀따라 이 소중한 영혼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시고, 주님께서 직접 책임져 주셔서 주님의 손에 잘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기도로 나아가겠습니다. 주님께서 오늘도 깊은 깨달음과 축복의 말씀에 감사드리오며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