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로마서강해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예수 안에 있는 영생 (수요예배 20170222)

온누리선교 2017. 2. 21. 16:07


 

성경본문: 로마서 6: 19~23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설교: 죄의 삯은 사망이요 예수 안에 있는 영생

 

워싱턴이 대통령이 된 후의 일입니다. 한번은 각료들과 고향집으로 내려갔습니다. 각료들은 인사를 드릴 때에 너무 송구스러웠습니다. 대통령의 어머니로 하여금 구차한 일을 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각료들은 대통령에게 건의하였습니다.

각하, 대통령의 어머니는 이 나라의 어머니입니다. 다른 이들에게 일하게 하고 어머니는 쉬시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통령도 그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어머니와 마주 앉은 자리에서

그런 의견을 건넸습니다. 그때 대통령의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대통령의 어머니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께서 일하라 하셨으므로 나에게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한 나는 일할 것이오. 또한 나는 하늘나라에 가서 주님 앞에 서야 할 주님의 여종이오. 그러니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섬기는 일을 포기할 순 없소.”

 

워싱턴 대통령의 어머니는 자신이 정확히 누구인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누구에 속해있고, 누구의 종인지를 정확히 안다면 이 세상을 사는 것이 두렵지도, 지겹지도, 불안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죄의 종으로 산 우리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였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종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은혜로운 말씀을 직접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말씀을 보시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시는 칭찬받는 충성된 종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9절입니다.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이라는 명칭 자체는 좋은 뜻, 좋은 어감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이라는 명칭은 수치스럽고 오욕스러운 명칭입니다. 성경상에 나오는 이 ""이라는 단어는 적당히 남의 집에 들어가서 주인을 섬기는 단순한 피고용인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훨씬 더 엄격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자유가 완전히 박탈된, 그래서 한 대상에게만 자기의 모든 것을 예속시키는 철저한 의미에서의 종을 뜻합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종입니까? 혹은 무엇의 종입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사람들은 모두 종노릇하며 살고 있습니다. "...죄를 법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하였습니다. 술의 종도 있고 도박의 종도 있습니다. 온갖 종류의 모습을 우리는 이 세상의 삶 속에서 발견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종 가운데서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다른 영광스러운 한 모습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의 종인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종으로 살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본문 19절은 로마교회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는 사단을 주인으로 삼고, 죄의 종으로 살았다고 말합니다. 그 결과 죄를 짓고, 불법으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반대하고 사단이 하라는데로 사는 지옥가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 그들은 더 이상 그 몸을 죄에게 드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제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자기의 입, 자기의 몸, 자기의 행동 모두가 죄의 도구가 아니라 의의 도구가 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우리의 말하는 것, 먹는 것, 하는 것, 모든 것을 의에 드리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온전히 예수님과 같이 될 수는 없겠지만 예수님을 점점 닮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축복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20~22절입니다.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우리가 죄의 종으로 살 때에 의로움에 대해서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죄짓고 사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 없다고 하며 사는 것이 별 문제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 생각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절대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잘못한 일을 해도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도 몰랐습니다. 악한 일을 해도 죄를 지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양심의 가책도 없고, 고통 당하는 것도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죄책감도 수치심도 다 모르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죄의 종이였기 때문입니다.

죄의 종으로 살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지옥으로 갑니다. 사람은 영혼이 있는 존재인데 몸은 썩어 없어질지라도 영혼은 영원히 삽니다. 그런데 어디서 영원히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혼이 만약에 지옥에서 영원히 산다면, 그것이 바로 사망이라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이것을 "둘째 사망"이라고 불렀습니다(20:14, 21:8 참조).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우리들은 죄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닙니다. 그들은 자기 몸을 하나님께 드린 하나님의 종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영원한 교제를 누리며 살게될 것입니다. 이는 죄의 열매는 사망이지만 의의 열매는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을 종이라고 자처합니다. , 바울은 다른 모든 것에 대해서는 종이 되기를 거부하지만 자기 영혼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서는 주의 종으로 있기를 원했습니다(1:l). 이렇게 의의 종으로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생,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축복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무엇을 정확히 알아야 할까요? 23절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우리는 죄를 따라 살면서 죄의 종으로 살아갈 수도 있고, 반대로 의를 따라 살면서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선택에 따라서 사망, 또는 영생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죄의 종이 되어 정욕을 쫓아 살면 우리는 반드시 사망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옵소니아)은 병사들에게 주는 봉급이나 종에게 주는 용돈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죄를 주인으로 섬기면 죄는 우리에게 "사망"을 월급으로 지불할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은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영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값없이 선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값없이 선물로 주십니다. 우리는 전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들에게도 값없이 영생을 선물로 주십니다. 이 선물의 근거는 바로 우리의 주님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은 무료로 자신이 준비하신 완전한 생명을 선물로 주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두 가지 길 중에서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는 중간 지대에 서거나 주변에서 맴돌며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사망으로 끝나는 죄의 길을 선택할 수도 있고, 영생에 이르는 의의 길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길은 반드시 의의 길, 하나님이 준비하고 계시는 영생의 길이어야만 하겠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할때 이런 말을 제일 많이 말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그러나 옛날 청교도들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독교의 복음을 전할 때 이런 말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두 번 태어나면 한 번만 죽고, 한 번 태어나면 두 번 죽습니다."

이 말에는 참 진리가 들어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육적인 부분과 영적인 부분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두 번 태어나면 한 번만 죽는다는 말은 우리가 주님을 영접함으로써 거듭나면 한 번 육체는 죽지만, 우리의 영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한 번 태어나면 두 번 죽는다는 것은 영원한 사망, 곧 지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두 번 태어나 한 번만 죽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사도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6:23)

죄의 종으로 살았던 우리의 모든 것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다시는 그 죄의 길로 가지 않고 영원히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죄의 종으로 날마다 지옥 문에 갈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하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가 의의 길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니 또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영원히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의 축복받은 자녀로 천국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