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라! (신 8:1~3 주일예배 20180708)

온누리선교 2018. 7. 5. 16:18

성경봉독 : 신명기 8: 1~3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설교: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라!

 

교육전도사로 일할 때, 참으로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신기했던 일은 부모님들은 교회 출석을 안 하는데, 아이들은 꼬박꼬박 주일학교를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사실을 아는 몇몇 집사님들은 아니~ 자기가 예전에 교회를 안다녀본 것은 아니면서 왜 자기들은 집에서 쉬면서 아이들만 교회를 보내냐고 화를 내시기도 했습니다.

어찌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주일학교에 나와서 행복해 하고 또 집에 있는 것보다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전화로 심방하면서 돌려서 물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다니는 교회 전도사입니다. 아이가 교회오면 좋아하는게 보여서 참 좋네요.” “네 전도사님 ~ 늘 감사합니다. 아이가 오면 성경말씀도 하고 밥먹을 때나 자기 전에 꼭 기도를 하고 잡니다. 저도 어렸을 때 주일학교를 다니고 또 대학가기 전까지 교회 다녀서 아이가 하나님 말씀 배우는 게 참 좋아요.”

그럼 교회를 매주는 아니더라도 한 두 번 정도 나오시면 어떠세요?”

~마음은 있는데 막상 가기가 어렵네요...하하하

아이들은 하나님 말씀을 배우면 좋다는 걸 아주 잘 아시는 이 어머니께서는 마음은 있다하시면서 사실은 마음이 없어 신앙생활을 하고 싶지 않으신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모르는 게 아닙니다.

어디서든 어떤 때든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을 듣도록 항상 기회를 만드셨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음에도 그 길로 가는데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 길로 가면 누가 잡아먹거나, 그 길로 가면 누가 해치거나, 그 길로 가면 죽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이집트에서 하나님의 기적으로 나오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라!”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귀한 축복을 이 순간 우리 모두가 누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하나님이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할 때, 살고 번성하고 하나님의 것을 얻는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지 않을 때는 죽고 망하고 저주를 받고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아주 간단한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우리가 오늘 읽은 신명기에 반복되고 또 반복되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누가복음 6:47)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고 분명한데 대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 뜻대로 삽니다. 자기가 원하는 데로 살아서 문제가 생기면 그 때야 하나님에게 갑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그 사랑으로 참고 기다려주시지만 말씀을 계속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은 사랑이신 것을 이용해서 자기 맘대로 산 사람들은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대로 심판하십니다. 저주하시고 멸망의 자리에 있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보면,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보통 보면 그 나사로에 우리의 온 신경이 쓰이면서 그 나사로가 우리라고 생각하면서 그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부자 입장을 생각해보십시오. 자기만 생각하면서 부와 쾌락 가운데 살던 부자가 그렇게 살면 안 된다고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을까요? 그런 말도 들었을 것이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누리는 이 즐거움, 이 기쁨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하나님 말씀을 무시하던 생활을 더 늘려나갔을 것입니다. 나에게 이런 인생이 끝까지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면서도 말입니다. 그러나 이 부자의 끝은 어떠했습니까?

자기 집 문 밖에서 구걸하던 나사로가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있고, 자기는 고통과 끝없는 목마름이 있는 지옥에서 나사로가 단 한 방울의 물을 주기를 바라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지켜 행하시는지 알기를 원하십니다. 2절입니다.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이집트에서 가나안까지의 거리는 약 300km였다고 합니다. 성인의 도보 속도로 따지면 하루 이동거리는 약 4km이지만 어린아이나 노인들도 있었을 테니까 하루에 그 절반만큼만 간다고 해도 2km 따라서 넉넉잡아 150일이면 도착할만한 거리입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은 가나안까지 광야를 통해서 40년 동안 갑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40년 동안 광야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놔두신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왜요? 낮추시고 시험하셔서 이스라엘의 마음이 어떠한지 알기 위해서였다고 말합니다.

어떤 마음입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지 살지 않으려고 하는지 말입니다.

 

우리가 종종 보면, 하나님 믿는데 왜 이렇게 문제가 안풀리냐고, 왜 아직까지도 이 모양이냐고 불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이 말씀을 생각해보십시오.

진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싶어하고, 진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한 적이 있는지 말입니다.

진짜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내가 이리저리 계산한 일도 없고, 진짜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그 무언가를 기꺼이 한 일이 있는가 말입니다.

 

다윗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불뱀과 전갈이 있는 그 위험하고 광대한 광야 길을 통과하여 말씀으로 사는 훈련을 하고 연단을 받아 왕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요셉도 모세도 긴 광야 길을 통과하며 말씀으로 사는 훈련을 받아 마침내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주님 말씀대로 살아가야 살 수 있는 그 광야의 길을 피하려고만 하지, 그 길 안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 광야의 길에서 물론 고통이 있지만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훈련과 연단이 있어 어떠한 사단의 공격과 유혹 가운데에서도 하나님 축복받는 진짜 기적이 우리에게 있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세상의 가치를 바꾸라고 말씀하십니다. 3절입니다.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하나님이 곧장 가나안 기업을 주시지 않고 긴 세월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시는지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광야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나 괴로움에 불평하고 원망하다가 나중에는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이에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낸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교만하였습니다. 그러다 결국 가나안 땅을 밟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렇습니다. 603,550명의 젊은 남자 가운데 가나안에 들어간 사람은 말씀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었습니다.

왜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었습니까?

두 사람만이 철옹성 가나안 성읍과 거인 아낙 자손을 보고도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살았습니다. 말씀으로 사는 연단을 받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겁에 질려 밤새 화내고 동요하다가 자신들을 괴롭히고 학대했던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떡만으로 살지 않고 말씀으로 사는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14:8-9)

이 말을 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화를 내며 이 둘을 돌로 치려 했을 때,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시고 원망하고 대적한 젊은 남자들은 그 땅을 정탐한 사십일에 대해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게 만들고 결국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큰 벌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저주나 벌은 단지 망하게 하려는 뜻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 큰 뜻이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법을 직접 경험하고 깨달아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광야에서 40년 동안 사는 동안에 한 번도 이스라엘을 배고프게 안하셨습니다. 아침에는 만나로, 저녁에는 메추라기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키시고 먹이시고 살게 하셨습니다. 옷이 헤어지지도 않게 하셨습니다. 발이 부르트지도 않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광야에서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200만이상이나 되는 사람들이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맘대로 살았다가는 먹을 것도 없고 안전하게 살 수도 없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서는 제대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세상에서 공기를 마시고, 물을 마시고, 또 주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사람들과 함께 사랑하며 살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서 매일 내려주시는 만나를 만나인 줄도 모릅니다. 메추라기가 메추라기인줄도 모릅니다. 내가 잘나서 내 힘으로 만나나 메추라기를 만들어 먹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사람이 떡만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시려고 오늘도 하나님은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듣게 하시고 교회로 오게 하셔서 예배하며 하늘의 축복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 하나님을 예배하러 온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제 이 예배당을 나가서 또 우리는 6일을 세상 가운데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살 길이고, 그것만이 우리가 축복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감사하고 꼭 그대로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우리를 사랑으로 이끌어주시고, 우리가 사단의 유혹으로 주님을 떠나려할 때에서 은혜의 손길로 붙잡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주님께 순종하고 그 안에서 주님의 백성으로 늘 승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