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엡 4:22~27 주일예배 20190317)

온누리선교 2019. 3. 13. 14:52

성경말씀: 에베소서 422~27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설교말씀: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디아블로스라는 말은 헬라어로 중상모략하는 사람, 사탄, 마귀라는 말입니다. 중상모략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말로 남을 헐뜯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과 마귀는 없는 말을 지어내서라도 틈을 만들어내고 그 틈을 더 벌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엇~ 작은 틈이 있네, 라고 생각했다가 그 틈에 무너집니다. 한번만, 이번만, 조금만, 남들도, 아무도 이 말들에 무너집니다.

큰 댐을 무너뜨리는 것은 작은 구멍입니다. 결코 큰 구멍이 아닙니다. 높은 빌딩을 무너뜨리는 것도 작은 균열이지 결코 큰 기스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한번 벌어진 틈은 다시 메울 수 없고 가슴에 박힌 못은 뽑아도 그 자국이 남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만약에 마귀가 우리 인간의 힘보다도 약하다면 성경에 마귀에 대해서 이렇게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말씀을 안했을 것입니다. 마귀는 영적인 존재라,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도 영적인 존재이지만, 마귀가 보이지 않아서 이겨내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마귀는 사람을 미혹도 하고, 또 사람의 정신과 육체를 사로잡아서 비정상적으로 정신이 돌게도 합니다. 마가복음 9:25에 보면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고 하니까 예수님의 호령 소리에 귀신이 나가서 벙어리가 말하게 되고, 귀머거리가 알아듣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마귀는 여러모로 역사합니다. 마음을 병들게도 하고, 육체를 병들게도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도 하고, 스스로 고통과 괴로움과 번민을 가져오게도 합니다. 또 미혹의 영으로 속삭여서 타락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화를 치밀게 하게도 만들고, 거짓 영으로 역사해서 거짓말을 하게도 하고, 거짓 미혹에 빠져들게도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함께 보면서 여러분과 저는 이 땅에 사는 동안, 마귀가 우리를 건들지도 못하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무장해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옛사람을 버리고 새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22~24절입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마귀는 인간의 마음을 교만해지게 해서 넘어지게 합니다. 교만하게 하는 마음은 옛사람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성경말씀에도 보면, 아담과 하와가 넘어진 것도 사탄이 준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도 겸손하고 사람 앞에서도 겸손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4:6)고 했습니다.

또한 마음이 온유해져야 합니다. '온유'란 저항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또 대적에 대해서 복수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온유는 언제나 솜처럼 부드러운 것이고, 밀가루처럼 고운 것입니다. 이 세상에 강퍅한 마음이 무서운 것 같지만 온유한 마음이 더 힘이 있고, 더 위대한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정말 예수님의 온유함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은 점점 강퍅하고 포악해져갑니다. 그리고 대적이 점점 많아집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같이 강퍅해져서는 안 됩니다. 온유하고 부드러워야 합니다. 밀가루처럼 고와야 됩니다.

열왕기상 4:29에 보면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같이 하시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넓어야 됩니다. 우리 인간들에게는 서로 다르고 미워하는 마음들이 거미줄처럼 엉켜 있습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면 새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마음의 변화를 가질 때 언제든지 마귀를 마음대로 쫓아버릴 수도 있게 됩니다. 옛사람이었으면 늘 사탄이 우습게보고, 장난치고 공격하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새사람이 된 우리는 어떤 사탄이 틈타도 다 능히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거짓을 버려야 합니다. 25절입니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거짓말도 병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거짓말을 자꾸 하는 것도 병이라고 합니다. 병적 거짓말 환자를 분석해보면 세 가지 부류로 나타납니다. 첫째는, 위기 상황만 되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셋째는, 거짓말을 하는데, 자신도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속아 진실로 믿는 사람입니다. 거짓말은 자기 보호 본능의 일종입니다. 마치 곤충이 자기 보호 색깔을 나타내고, 물고기나 짐승들이 자기 방어를 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만 생각하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일종의 병입니다. 우리는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해야 합니다. 성령을 근심케 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걱정거리가 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거짓되게 사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래서 인도의 지도자 간디는 한 방울의 독이 우유를 먹을 수 없게 만들듯이 아무리 작은 거짓도 사람을 못 쓰게 만든다라고 말했습니다. 간사한 뱀은 아침 이슬을 먹고 독을 품지만, 착한 양은 아침 이슬을 먹고 젖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마귀는 거짓을 통해서 역사하고, 거짓을 낳기도 하고, 또 거짓에 거짓을 이어나가게 합니다. 그래서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고 했습니다. 거짓은 사탄의 역사에 휘말리게 되는 순간순간의 행위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역대하 18:21에 보면 "가로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사탄이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서 역사하겠다고 소리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 사탄이 틈을 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도 정직해야 됩니다. 정직하게 살아야 됩니다. 우리는 정직하게 살면서 좀 손해를 봐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역사해서 더 좋은 것을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 세상에는 거짓된 사람이 빨리 출세하고, 수단 방법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 위에 혜성처럼 반짝 나타나지만 그런 사람은 오래 못 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에게 평안을 주시고(37:37), 기쁨을 주시며(97:11), 좋은 것을 아끼지 않는다(84:11)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거짓말을 하게하고, 거짓을 믿게 하며, 거짓을 행하게 하고, 거짓 대답을 하게 합니다. 에스겔 13:6에 보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는 자들이 허탄한 것과 거짓된 점괘를 보며, 사람으로 그 말이 굳게 이루기를 바라게 하거니와 여호와가 보낸 자가 아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이제는 거짓이 어느 정도냐 하면 점괘를 보면서 여호와의 말이라고 하면서 허탄한 예언을 하는 이런 데까지 거짓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거짓을 버릴 때 우리는 사탄의 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축복의 자리에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언제나 성경말씀을 믿어야 됩니다. 우리는 절대로 거짓 영에 미혹되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야 됩니다.

 

셋째, 분을 품지 말아야 됩니다. 26~27절입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일본 오사카 의과 대학에서, 개 한 마리를 네 시간 동안 묶어두고 약을 올리고 때리면서 화를 나게 만든 후에, 그 개에게서 피를 뽑아 검사해 보니, 대량의 독소가 검출되었다는 보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 독소는 개 80마리를 한꺼번에 죽일 수 있는 양이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유명한 인물인 톨스토이는 분노는 타인에 대하여 유해하지만, 그것은 당사자에겐 더욱 유해하다라고 말했습니다. , 분노하는 것은 그 분노당하는 사람에게도 나쁘지만, 그 화내고 참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더 나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원한, 분노”, 이것은 수많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 자신의 건강도 파괴합니다. 그래서 사람도 화를 내고 열을 받으면, 자신이 죽습니다. 화병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잔뜩 분을 품고 있으면 피 속에서 독소가 나옵니다. 그래서 산모가 화가 나서, 분을 품고 아이에게 젖을 먹이면, 그 젖으로 독소가 전달됩니다. 아내가 분을 품고, 음식을 만들면, 그 음식에 독소가 들어가고, 교사가 분을 품고, 학생들을 가르치면, 그 독소가 전달되어, 교육을 그르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의사들은 암 환자가 오면, “혹시 화나는 일이 없습니까?”라는 질문을 꼭 한다고 합니다. 막을 수 없는 감정, 섭섭한 일, 억울한 일, 분한 일, 잠 못 이루고 울분을 터뜨리는 일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가지고 있으면, 그것이 암이 되어 스스로 생명을 단축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사가 암 환자를 상담할 때 꼭 과거를 묻는다고 합니다. 과거를 추적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응어리진 상처, 원한관계, 보복관계가 나타납니다. 바로 그 불타는 원한과 분노가 세포를 파괴하고 암에 걸리게 만들어서 스스로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이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을 하나님께 멀어지게 하고 쓰러지게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분을 일으키고 분을 통해서 틈을 타기도 하고, 역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귀에게 넘어가지 않게 위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분이 나게 되면 환경을 바꾸든지 인상을 바꾸든지 아니면 자기 마음을 빨리 바꾸고, 생각을 바꿔야 됩니다. 악한데 빠져 들어가면 빨리 돌이켜야 됩니다.

 

베트남 전쟁 때 많은 미국 군인들과 많은 한국 군인들이 죽었습니다. 숲이 우거져 있으니까 정글인지 땅인지 구분하지 못해서 정글에 빠지면 정글은 진흙구덩이이기 때문에 점점 더 빠져 들어갑니다. 그런데 같이 빠져도 베트남 사람은 산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베트남 사람은 정글에 빠지면 빨리 숨을 죽이고 무기를 가볍게 해서 붙잡을 것을 찾아서 천천히 빠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 사람은 성격이 급해서 안 빠지려고 허우적거리다가 점점 더 깊숙이 빠져 들어가 죽는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분을 내거나 이성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분이 날 때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먼저 기도해야 됩니다. 기도하면서 분을 가라앉혀야 됩니다. 야고보서 1:20에 보면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떤 좋은 일을 의논하면서도 마음에 분이 품어지면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분을 품으면 어떻게 하나님이 그 마음속에 계시겠습니까? 고린도전서 13:5에 보면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피하고 죄짓지 않아야 합니다.

죄짓는 걸 원하는 건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마귀입니다. 죄를 지으려고 하든지, 죄를 지으려는 마음만 먹어도 마귀는 옳구나!”라며 슬쩍 들어와서 더 크게 죄를 키우고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27절에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새사람을 입은 우리입니다. 조금이라도 옛사람의 흔적을 보이면 마귀는 바로 쳐들어와서 옛사람으로 돌려놓으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정신을 바짝차리고 영적인 문제에서, 우리가 살면서 결코 새사람으로 사는 것을 결코 느슨하게 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초대교회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나를 저주하십시오. 당신들이 나를 저주하면 할수록 나는 당신들을 더욱 사랑할 것입니다. 내게 침을 뱉으십시오. 그러면 나는 사랑의 숨결을 당신에게 뿜어낼 것입니다. 나를 구타하십시오. 나는 신음소리로 여러분께 사랑을 고백할 것입니다. 나를 찌르십시오. 나는 사랑한다고 큰 소리로 절규할 것입니다. 나를 짐승의 먹이로 던지십시오. 나는 사랑의 제물이 될 것입니다. 나를 불에 태우십시오. 그러면 나는 사랑의 열기로 증오로 가득한 당신들의 가슴을 녹일 것입니다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과연 내가 누군데 용서하고 안하고 할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죄를 범했습니까? 우리가 얼마나 주님을 분노케 하셨습니까?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마음에 유혹의 욕심과 거짓을 버리고, 분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정말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기도로 무장해야합니다. 우리는 항상 이 마음을 가지고 우리 하나님 앞에 영광 돌려야 합니다. 이러한 인생을 살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게 하여 주옵소서. 분을 내어도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여 주옵소서. 선한 일에 열심 내게 하여 주옵소서. 선한 말을 함으로 은혜 끼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서로 용서하며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귀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