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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강해 33) 사단의 일꾼들의 최후 (수요예배 20191211)

온누리선교 2019. 12. 10. 18:14


 

성경: 고린도후서 11:5~15

5.나는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로 생각하노라

6.내가 비록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7.내가 너희를 높이려고 나를 낮추어 하나님의 복음을 값없이 너희에게 전함으로 죄를 지었느냐

8.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여러 교회에서 비용을 받은 것은 탈취한 것이라

9.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10.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이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

11.어떠한 까닭이냐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12.나는 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이 그 자랑하는 일로 우리와 같이 인정 받으려는 그 기회를 끊으려 함이라

13.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설교: 사단의 일꾼들의 최후

 

로버트 슈러 목사님의 설교 중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모라비아 교파 출신인 조지 스미스라고 하는 청년이 아주 신앙이 좋아서 자기는 아프리카에 가서 한 평생을 바치고 그 땅에서 죽으리라 생각을 하고 아프리카 선교사로 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후원자를 얻어서 아프리카로 갔는데 몇 달 되지 않아서 정부로부터 추방을 당합니다. 그는 몇 달 동안 딱 한 사람을 전도했습니다. 한 사람밖에 전도를 못했는데 추방을 당해서 그는 아프리카를 향하여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기도하고 기도하다가 몇 달 후 에 죽었습니다. 몇 년 후에 조사해보니, 이 조지 스미스가 전도한 바로 그 사람이 거기서 전도인이 되어서 훌륭한 역할을 해서 정확하게 만 삼천명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심어서 많은 사람을 거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면서 온갖 별의별 일을 경험했습니다. 진짜인 듯 가짜인 거짓 선생들도 만나고, 하나님의 복된 복음을 사서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가 너무 힘들었지만 사도 바울은 한 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자기 속에 그리스도의 진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사도 바울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면 진실한 주님의 일꾼으로 살아갈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1~12절의 말씀입니다.

11.어떠한 까닭이냐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 하나님이 아시느니라

12.나는 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기회를 찾는 자들이 그 자랑하는 일로 우리와 같이 인정 받으려는 그 기회를 끊으려 함이라

 

이 말은 바울이 마땅히 받아야 할 보수를 받지 않는 일이 무슨 이유냐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아니함이냐고 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사랑하지 않는 이유로 그들에게서 보수를 받지 않는 것인 줄 아느냐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의 생각은 바울이 자신들을 사랑했었다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쓸 비용을 왜 다른 교회로부터 받았겠느냐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에 대한 변호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들의 심려를 끼치지 않고 그들 가운데서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므로 그들로 온전한 믿음에 이르게 하고 고린도 교회로 더욱 성장케 하려는 배려에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그처럼 오해하는 일에 자신의 심정을 자기가 고린도 교인들을 사랑하는 일을 하나님이 아시느니라는 말로 대답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이 아신다고 한 말은 그의 진실을 증거 해 주는 말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다른 또 한 가지의 이유는 12절에서 밝혀 주는 대로 바울이 거짓 선생들과 차별화함으로써 자기들을 자랑할 수 있는 구실을 주지 않으려는데 있다고 했습니다. 이 일에 대한 바울의 생각은 단호했습니다. 자신이 아직까지 해 온 방식대로 고린도 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임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거짓 선생들이 트집을 잡아 사도 바울을 흠집내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틈을 주지 않으려고 꼼꼼히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것이 필요합니다.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이 은혜이기는 하지만, 옳고 그른 것에 대하여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예전부터 교회 안에 거짓 선생들이 참으로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후 2세기경에 몬타너는 처음에는 기도를 많이 한다고 소문이 났지만 그 다음에는 계시를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요한복음 14장에 내가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리라는 말은 자기를 보내리라는 말씀이라고 해석하여 사람들이 그를 따라다녔습니다. 당연히 이단이었습니다.

, 함난 장율군 하갈리 이근혁 장로는 해방이 되자 산중에 들어가 기도하는 중에 주님이 나타나서 재림할 일자를 가르쳐 주셨다고 저는 기쁨 마음으로 집에 오니 친구에게서 편지가 왔는데 그도 역시 산중에서 기도하는 중 재림일자를 계시 받았는데 두 날자가 똑 같았습니다. 그래서 믿었으나 지내 놓고 보니 거짓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거짓 선생들은 사단의 일꾼들로 주님의 것인 그리스도인들을 혼란스럽고 죄에 빠지게 만듭니다.

그러면, 이 거짓 선생들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13~15절입니다.

13.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고린도 교회에 들어와 그들을 미혹하는 거짓 선생들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의 이 말은 그들의 정체를 그대로 들어 낸 말이며 고린도 교인들로 그들을 경계하고 그들의 교훈에 가까이 하지 않을 이유를 분명히 제시해 주는 말입니다.

 

거짓 사도라고 한 말은 그들이 사도직을 가장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진실한 그리스도의 일꾼처럼 자신을 위장하고 있는 모습을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을 속여먹는 일꾼이란 뜻입니다. 그들은 진실한 척 자신을 위장하고 있지만 실인즉 속여먹는 삯군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가리켜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진실한 일꾼으로 그들 앞에 서서 활동하지만 바울은 이미 그들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정확하게 14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 거짓 선생들의 정체를 밝히고 있습니다. 사탄도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는 것처럼 사탄의 일꾼들이 이 거짓 선생들도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뭐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와가 뱀에게 넘어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탄이 에덴동산에 있는 동물 중의 하나로 변하여 하와가 경계하지 않도록 했고, 교묘하게 하나님을 인정하는 척하면서 하나님에게 죄를 짓도록 만들었습니다. 어떻게요?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라고 말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동시에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와는 넘어갔고, 아담과 함께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쫒겨났습니다.

 

거짓선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많은 주의 백성들이 교회를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멈추고, 예수 그리스도와 멀어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거짓선생들은 결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와서 하나님을 믿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멀리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팔아 복음 아닌 가짜 복음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떠나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 세상 마지막에도 이럴 것입니다. 종말에 등장할 적그리스도 역시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우리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입에서는 용의 말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여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죄짓게 만들어 타락시키려던 거짓 선생들을 사도 바울을 조심 또 조심하고 경계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분명히 말합니다.

이런 짓을 한 거짓 선생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우리 또한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며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여러 가지 속이고 유혹하는 많은 이단의 공격이 있습니다.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지 마시고, 우리 주 그리스도의 진리가 우리 안에 있도록 늘 말씀과 기도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우리가 주의 길을 가기에 여러 가지 유혹이 많습니다. 사탄이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우리가 주의 길을 가는 것을 방해하고 생명에서 사망으로 우리를 옮기려고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 가운데 늘 중심을 잡고 저 하늘 나라를 향하여 갈 수 있도록 축복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