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학2:19 주일예배 20201227)

온누리선교 2020. 12. 26. 23:00

 

성경말씀: 학개 2: 19

 

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설교: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할렐루야!오늘은 2020년의 주 하나님께 드리는 마지막 예배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심각해져가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어떠한 질병이 와도, 어떠한 환란이 와도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주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입니다.

우리는 꼬일대로 꼬인 힘든 일들을 만날 때마다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

분명 표면적으로 나타난 일 말고, 영적으로 무엇인가 잘못된 무엇인가가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모든 것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19절의 말씀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오늘 본문의 저자 학개 선지자는 성전을 다시 짓는 일이 늦어지자 이것을 빨리 지어 마무리 짓는 하나님의 일을 다한 사람입니다.

성경학자들은 당시 학개가 70~80세 노인일 것이라고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젊고 능력있는 선지자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하늘나라가 가까워져가는 하나님의 종을 이 귀한 일에 사용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고령의 노인에게도 힘을 주시어 이스라엘 백성을 움직여 성전 재건에 임할 수 있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학개 선지자는 무엇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였을까요?

학개 1 3~6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소산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노력을 해도 본전 이상은 받을 수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그 재산과 소산이 줄어드는 것이었습니다.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학개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성전이 이렇게 무너져 있는데, 지금이 너희만 잘 꾸민 집에 살고 있을 때란 말이냐?(학개 1:4)라고 말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맞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들, 특히 아브라함과 이삭은 자신의 천막이나 양이나 염소의 우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제단을 먼저 쌓았습니다.

다른 이방사람들과 다르게 항상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어디를 가던, 무엇을 하던 하나님의 제단부터 쌓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학개 시대의 이스라엘백성들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성전을 먼저 우선적으로 짓지도 않은 상태에서 본인들의 집만 열심히 지으며, 하나님은 상관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예배 시간에 어떤 마음으로 있으십니까?

세상의 근심이나 욕심을 가지고 이곳에 들어오십니까?

하나님만을 생각하지 않고 내 고민 내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려야 할 시간에 입으로만 찬양합니다.

그리고 머리로서는 이 예배가 끝나면 “일자리 어떻게 처리해야하지?? 라고 한다거나 귀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마음으로는 ”아.. 이 일 때문에 너무 속상하다..라는 근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성경은 이런 우리들에게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잠언 3:6입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맞습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간단하고 당연한 진리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잠언의 말씀처럼, 나의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인정하라”라는 말은 ‘알다’라는 뜻의 어근 "야다“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 하나님에 대하여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아니라 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순종하고, 내가 경험하고 느낌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지도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세상 살면서 아무리 똑똑하고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세상을 주도하면서 살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늘 조심 또 조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능력의 주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께 의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직접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멈추어야 할지, 계속 가야할지를 알려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19절 함께 읽겠습니다.

곡식 종자가 오히려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었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무리 해도 안될까봐 겁이나서 씨를 창고에 두고 있습니다. 많은 열매맺는 나무들이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할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이겁니다! 바로 이겁니다. 아무리 위대한 일도,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하나님께서 직접 손대시어 축복주시지 않으면, 튼튼한 포도나무도 포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종자라도 뿌리면 새가 다 재빨리 먹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 순간 저와 여러분에게 선포하십니다.

“네가 하나님인 나를 늘 먼저 생각하고 순종하느냐? 오늘부터 내가 너에게 복을 주리라”

이 말씀에 “아멘!”하시고 2020년의 모든 고통과 환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한 2021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

한 해동안 하나님을 멀리하고 늘 내것만을 생각하면서 살아왔다면,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드린 것도 없는데 매번 달라기만 하고 떼쓴 것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전부를 드려 우리 마음 안에 주님의성전을 진실하게 짓게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를 언제나 만나주셔서 우리를 늘 행복의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