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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설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시 84:5~7 20210101)

온누리선교 2020. 12. 30. 09:39

 

성경말씀: 시편 84 5 ~ 7
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설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

 

2021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오늘 2021년 첫 날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참으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2020, 우리는 너무나도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었습니다. 지금도 영상예배로 이 시간 드리는 성도님들도 이 말에 동의하실 겁니다.

2021년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로서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입니다.

그럼, 시온의 대로가 마음에 열려 있는 자의 복이 무엇인지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큰 은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5절의 말씀입니다.

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복이 있는 두 종류의 사람에 대해서 말합니다.

첫째, 주님께 힘을 얻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합니다.

‘주님께 힘을 얻는다’의 문자적인 의미는 ‘주님 안에서 힘을 얻는다’입니다. 즉 주님 밖에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독수리와 매, 올빼미와 같이 자기 힘을 의지하고 사는 사람보다, 참새와 제비와 같이 스스로에게는 힘이 없음을 알고, 주님을 신뢰하고 사는 사람이 더 복됩니다. 살아갈수록 깊이 깨닫게 됩니다.

둘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합니다.

매 주일과 예배를 올려드리기 위해서 예배의 처소로 가는 길이 있는 사람은 복 있습니다. 다른 무엇을 얻어서 복이 아니라, 그 길을 가진 것 자체가 이미 복입니다.

예전에 제가 올가와 벨라에게 한국와서 신기했던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대답이 “길거리에 교회가 너무 많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주위에 아주 많은 교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예배 참석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아무나 교회에 갈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시온(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의 길이 열린 사람은 주님이 안식처로 힘을 얻습니다.

모든 새들이 주님의 전에서 보금자리를 얻듯이 우리도 시온의 대로가 마음에 있는 사람은 그곳에서 보금자리를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6절입니다.

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시온의 대로를 가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눈물 골짜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눈물 골짜기가 있습니다.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각자의 눈물 골짜기의 지점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어린 시절에 눈물 골짜기를 통과합니다. 어떤 사람은 청소년기에 통과합니다. 중년에 통과하는 사람도 있고 노년에 통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눈물 골짜기의 종류도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경제적인 일로 눈물 골짜기를 통과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건강으로 통과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가족들의 일로 인해서 여러 사람들로 인해서 통과합니다.

무엇보다도 눈물 골짜기를 통과하는데, 그 눈물의 양도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흘린 눈물이 샘이 몇 개만 보입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수십 개가 보입니다. 또 어떤 사람의 눈물샘은 셀 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내 눈물샘의 개수를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

그러나 나와 주님만 압니다.

우리에게 눈물 골짜기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시온의 대로가 또렷하게 보이고, 그것이 은총과 복임을 알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이 세상은 고난과 목마름, 사막과 같은 방황의 길입니다. 그런데 시온의 대로가 열린 사람은 언제나 샘이 나오고 신선한 음료를 얻어 새 힘을 얻게 됩니다.

7절의 말씀입니다.

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우리가 통과해야 하는 눈물 골짜기가 우리를 넘어뜨리거나 좌절시키지 못합니다.

그 과정을 통과할 때에, 주님께서 주신 힘으로 인해서 마침내 하나님을 우러러 뵙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시온의 대로가 열린 사람은 하나님과 진정한 교제를 하고 보호하심을 받게 됩니다.

진정으로 내 마음을 토로할 대상이 있다는 것이 복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방패가 되십니다.

기도할 때 천군 천사가 우리를 보호합니다. “천사들은 모두 구원의 상속자가 될 사람들을 섬기도록 보내심을 받은 영들이 아닙니까?( 1:14).

그래서 예수님꼐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들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11:13)

하나님께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천군 천사 뿐 아니라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고난 가운데에서 건지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우리를 축복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은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주 큰 어려움에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감사합니다.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나에게 절대 절망은 하나님께는 절대 소망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는 우리의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다면 어떤 환경도 감사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는 기적을 일으키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그러므로 2021년에는 우리에게 시온의 대로가 열려 어떤 환경에도 감사하여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2020년에도 우리를 지키셨고, 2021년에는 더욱 더 사랑으로 보호하시 것을 믿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우리가 힘을 얻습니다. 우리가 항상 시온의 대로가 있는 곳에 서있게 하옵소서! 세상의 풍파가 우리를 흔들지라도 믿음의 반석 위에서 결코 흔들리지 않는 복된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