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인정하면 (잠언 3:5~10 주일예배 202010207)
성경말씀: 잠언 Притчи 3:5-10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설교: 하나님을 인정하면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큰 축복은 무엇입니까?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더 큰 축복은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입니다. 또 무엇입니까? 행복하게 오래 사는데 무시당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귀히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도 인정받고 하나님의 인정도 받아 하루하루가 살맛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사는 것이 힘듭니다. 괴롭습니다, 어렵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왜 입니까? 바로 우리 마음대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데로 살기 때문입니다. 그냥 내 생각대로 내 지혜대로 내 원대로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우리가 가장 힘들게 싸울 대상은 바로 이렇게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하는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항상 망하는 길로 가는 이유는,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내 마음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겸손하라고 순종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섭섭하고 억울한 이유도 우리 마음대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나겠다고 우리는 하나님을 위협하기도 하고 떼를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떠나는 즉시 바로 망합니다.
꽃들도 꺾여서 꽃병에 꽂혀 향기를 발하고 아름다워보이지만 결국 뿌리도 없고, 흙의 영양분이 없어 말라 비틀어져 쓰레기통에 버려집니다.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을 잠시 떠나 살고,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지 않으면 멋진 세상이 주는 즐거움에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잠시일 뿐 날마다 날마다 걱정 근심 고통 가운데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거룩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우리가 진지하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5-10절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갖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5~6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첫 단계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주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잠언 3장 5절은 믿음으로 시작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믿고 삶을 맡기길 원하십니다. 당연히 우리는 주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삶에 대한 계획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 계획대로 따라가기 원하십니다. "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지어다."는 말씀은 자신의 경험, 자신의 사고를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그것 때문에 하나님 뜻에 복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려면 우리에게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믿음과 순종입니다. 참 믿음은 언제나 하나님 뜻에 대한 순종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 뜻을 알고 나서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순종하면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려면 성경 말씀을 읽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 대한 청사진을 갖고 계시며 사랑으로 그 계획을 이루시기 원하십니다. 잠언 3장 5~6절의 말씀에 나타난 공식은 간단합니다. 주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하나님을 인정하면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의 공식은 무엇입니까? 7~8절입니다.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에게 건강의 복을 주십니다. 속사람인 영혼이 건강하면 겉 사람인 육체도 건강해집니다. 자기 스스로가 똑똑하고 지혜롭다고 여기고 사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복이 절대로 없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을 떠나 성결한 삶을 사는 것이 우리 몸에 양약이 됩니다.
인구학 전문지인「데모그라피」에 "종교와 수명"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82세인데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75세였습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은 신앙인에 비해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게 나타났으며 교회 참석 회수가 높을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적었다고 연구진은 발표했습니다. 이런 발표에 대해 의사학회는 신앙생활에서 얻는 마음의 평화는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이것이 건강에 도움을 주므로 장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모든 병의 원인은 90%이상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에서 탈피하면 병의 90%는 걸리지 않습니다. 모든 병의 시작은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바로 먹어야 합니다. 우리는 “내가 지혜롭다”라고 생각하여 우리 마음대로 행동하니 항상 후회가 남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행하는 행동은 모두다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께 바른 길을 인도해 달라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악을 벗어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런 행동이 우리 몸에 좋은 약이 되어서 우리를 건강하게 살게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살면 은혜를 받아 마음 안에 있는 독이 빠져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약한 “재물의 유혹”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9~10절의 말씀입니다.
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9절은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축복으로 받은 모든 것들로 가난한 자를 돌보고 나눠주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을 섬기라는 말입니다.
10절은 이렇게 여호와를 경외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넘친다’는 말은 직역하면 ‘터진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에 축복을 가득 가득 부어주셔서 우리의 인생에 행복이 넘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잠언의 말씀 하나하나가 설명을 붙일 필요 없이 그대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우리에게 알려주시기 위해 이모저모로 비유로 말씀도 하시고, 병든 자를 고쳐도 주시고, 기적을 베풀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 스스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십자가에 달리셔서, 고통당하시면서 까지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것들 때문에, 내 마음이 끌리는 데로 살고 싶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포기하고 배신하고 나 몰라라 하고 무시하며 살아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사기 10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여러 차례 사사들을 보내시고, “내가 너희들의 왕이 되어 직접 블레셋족, 모압족, 암몬족 등에게서 지켜주고 복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주위의 민족의 신들, 바알, 아스다롯 등 많은 신들을 섬겼습니다. 참으로 뻔뻔스럽지 않습니까?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이집트에서 구하시고 가나안에서 큰 승리를 얻게 하셔서 살게 하신 것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등을 돌렸습니다. 왜일까요? 내 맘대로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대로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나를 사랑한다면 내 뜻대로 살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히 하나님 뜻대로 살지도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진정으로 그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누군가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진짜로 그 누군가에게 감사하면 그 누군가의 말을 진심으로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맞추어 사는 것,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알아가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순종하고 섬기며 살아서 주시는 축복으로 넘치게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인자와 진리의 하나님!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이끄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내 뜻대로 살려고 할 때, 우리에게 천사를 보내주시어서 악한 것에서 멀어지게 하시고, 지혜의 영을 보내주시어서 어떤 것이 하나님의 것인지 알게 하여 주시어 복된 길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