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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 8:5~7 주일예배 20210321)

온누리선교 2021. 3. 20. 18:27

성경본문: 욥기 8:5~7

 

5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6.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7.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설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우스라는 땅에 여호와를 섬기는 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의 이름은 욥이었습니다. 은 큰 부자였고, 자녀도 많았습니다마음씨가 착한 욥은 가난한 사람, 남편을 잃은 아내, 부모 없는 아이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면 욥은 옳은 일을 했기 때문에 계속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살았을까요?

 

은 모르고 있었지만 사실은 사탄이 욥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종 욥을 보았느냐? 이 땅에 욥과 같은 사람은 없다. 은 내 말을 잘 들으며 옳은 일을 한다.” 그러자 사탄이 말했습니다. “물론 욥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겠지요. 하나님이 욥을 보호하고 축복하시니까요. 에게 땅도 주시고 가축도 주셨잖아요. 그 모든 것을 한번 다 빼앗아 보세요. 그러면 욥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을 겁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을 시험해 볼 테면 어디 그렇게 해 보아라. 하지만 그를 죽여서는 안 된다.” 여호와께서는 왜 사탄이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하셨을까요? 이 계속 하나님을 섬길 거라는 걸 아셨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욥을 시험하려고 욥에게 여러 가지 나쁜 일이 일어나게 했습니다. 먼저 사바 사람이 와서 욥의 소와 나귀을 훔쳐 갔습니다. 그리고 불이 나서 욥의 양 떼를 모두 태워 버렸습니다. 이어서 칼데아 사람이 들이닥쳐 욥의 낙타을 훔쳐 갔습니다. 이 가축을 돌보던 종은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제 가장 끔찍한 재앙이 닥쳤습니다. 의 자녀이 모두 모여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이 무너져서 전부 죽게 되었습니다. 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욥이 나쁜 일을 더 많이 겪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온몸에 끔찍한 피부병이 생기게 했습니다. 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왜 그런 나쁜 일이 일어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계속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모습을 보시고 욥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셨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가장 고통스러운 시험을 욥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바로 욥의 세 친구들을 통해서 말입니다.

 

오늘 말씀은 욥을 위로하러 왔던 세 친구 중의 한 사람인, 수아 사람 빌닷이 욥에게 한 말입니다. 욥이 죄가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당한 것이라고 하면서 그러니 죄를 인정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찾고 간구하며 깨끗하고 거짓 없으면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너의 집과 주위환경을 문제없이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며, 처음은 작고 힘들어도 나중에는 크고 좋게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빌닷은 욥이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것 없이 사단의 시험 때문에 당하는 일이라는 것을 모르고 한 이야기지만 사실 빌닷의 말 자체는 참으로 진리입니다.

이 시간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을 찾으면 어떻게 되는지, 또 찾으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지금보다 더 크고 좋아지는 하나님의 지혜를 아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7절 말씀입니다.

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사람들이 말하는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 중에서 차이점 뭘까요?

머피의 법칙은 잘 될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일이 꼬여서 잘 안 되는 걸 말합니다. 샐리의 법칙은 분명히 잘 안 될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일이 잘 풀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의 법칙은 머피의 법칙일까요? 아니면 샐리의 법칙일까요?

당연히 성경의 법칙은 샐리의 법칙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장해물들과 방해꾼들이 많아서 도무지 힘들고 안 될 것 같은데, 그리스도인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전진하면, 모든 일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그것은 자녀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직접 간섭을 하시고, 막힌 길을 열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터치가 임하게 되면, 여리고성 같은 불가능의 벽은 사라지고, 시온의 대로가 열려지게 되는 놀라운 은혜가 임합니다.

이것을 단순하게 기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터치라는 말로 표현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7절의 말씀을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도 좋아합니다. ‘시작은 작지만 후에 아주 커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금 돈이 많고, 지금 가진 것이 있고, 지금 명예와 권세가 있고, 지금 복을 받아야 성공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잘되고, 나보다 내 자식이 더 잘되고, 지금보다 나중이 더 잘되는 것이 복중의 복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남 속이고 빼앗고 얌체짓하고 나쁜 짓하고 해서 잘 사는데 나중에 확 망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 세상의 법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느라 손해보고 양보하고 참고 그렇게 살았는데 하나님의 복을 받아 이 땅에서도 맘 편하게, 행복하게, 넉넉하게 살고,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법으로 산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받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5~6절입니다.

5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6.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첫째로, 하나님을 찾고 간구해야합니다.

개정한글에 보면,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라고 나와 있습니다.

"부지런히 구하며"란 말은 '밤이 새도록 열심히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열심이나 열정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점점 잘되려면 먼저, '하나님을' 부지런히 찾아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을 왜 찾아야 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신이 있다면, 비교할 수조차 없는 존재이십니다. 오직 한 분이시고, 스스로 계신 분입니다. 그 누구의 손으로도 만들어지신 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마가복음 9장에 보면, 제자들이 병을 고치지 못하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왜 우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그러자,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어떤 수로도 쫓아낼 수 없다"(9:29)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만 오직 전능하시기 때문에 하나님한테 말해야지 해결되지 저런 귀신은 사람이 만들어낸 어떤 신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귀신은 영적인 존재라 사람이 아무리 이 방법 저 방법해봐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정신적인 문제도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도 많지만 사람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안보고 살 수 없습니다. 떨어져서 산다해서도 언젠가 그 사람 문제는 다시 돌아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의 문제는 돈으로도 힘으로도 해결이 안됩니다.

 

제가 예전에 알던 청년이 하나 있었습니다. 잘생겼습니다. 좋은 학교도 나왔습니다. 능력도 있어 프리랜서로 돈도 많이 법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장가를 못 갔습니다. 너무 잘나서 여자들이 주위에 많아 결혼을 못했는가? 아닙니다. 어머니 때문입니다. 어머니께서 처녀 때부터 우울증이 있으셨는데, 결혼 후 남편사랑을 받아 좀 잠잠해 지는 줄 알았더니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우울증이 아주 심해졌습니다. 이런 우울증이 있으니 아들이 결혼을 못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를 돌봐야하고, 이런 어머니 때문에 치료비나 생활비를 버느냐 결혼 준비도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길 ~ 병원에 모시고 그냥 자기 인생 살면 되지~’라고 하지만 실상 그렇게 피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병원에 달려가야 하고 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어머니의 병세는 더 악화되니까 말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능력이 많아도 사람의 문제는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18:1) 고 하셨는데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것이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 기도의 응답을 주실 때에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로 주시기 때문입니다. (7:7-8)

 

둘째로, 청결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청결하고 정직하다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마음이 청결한 사람입니다. 정직한 사람입니다. 우리도 보면 늘 저 사람 말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에 보니 이 사람 말하던 걸 보니, 여기서는 이 말하고 저기서는 다른 말하더라 하면 믿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는 걸보니, 하나님한테 딴 마음을 품는 행동을 합니다. 와서는 하나님 정말 하나님만 믿습니다.’ 해놓고는 자기 맘대로 문제를 해결해버리려 한다면 하나님께서 뭐지?”라고 생각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마음이 청결하고 정직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이 없고 하나님 외에 딴 신을 생각하지도 않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요셉은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가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수모를 겪었지만 어디를 가던 성실했고 정직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39) 다니엘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지만 어디를 가서도 성실했고 정직했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형통하게 하셨고 그 나라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모든 일을 잘 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네 의로운 집"에서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웨'는 좁게는 '양 우리'를 뜻하고, 넓게는 목자들의 거주지를 말하기도 합니다. '양 우리'란 특별히 하나님의 보호 하에 있는 안전하고 아주 좋은 거주지를(3:33) 말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의로운 곳이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하나님 말씀에만 순종하는 그런 곳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형통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저는 우리 온누리 선교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하나님의 이러한 놀라운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 세상에서 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좀 더 잘 살아보려고 일도 하고 노력도 하고 아껴보기도 하고 힘써보기도 하는 그런 존재입니다. 그러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들 미약합니다. 작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 분 우리를 아주 크고 창대하게 만드실 분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청결하고 정직한 삶을 살며, 기도하고 결단한 것을 행동으로 옮겨 심히 창대해지는 복을 받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주님의 말씀으로 이끌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지 못했음을 이 시간 회개합니다. 주님의 능력 가운데 살도록 오늘 축복의 말씀을 주셨으니, 그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의 은혜 충만히 받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