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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강해 18) 깨어 기도하라! (수요기도회20210623)

온누리선교 2021. 6. 22. 16:17

 

성경말씀: 골로새서 4:1~6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설교: 깨어 기도하라!

 

그리스도인들이 일생 동안 해야 할 귀한 일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지속하고, 자신의 영력을 유지하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시간만 나면 기도하셨고, 틈나는 대로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설교나 예화 중 가장 많은 시간을 기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는 깨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깨어 있지 않으면 기도하지 못하니, 깨어 있는 것이 곧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깨다정신을 차리다라는 뜻입니다. 허리를 바짝 동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늘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무서운 세상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우는 사자가 삼킬 자를 찾아다닌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깨어 띠를 띠고 긴장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자지 않고 깨어 있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낮에는 백성을 가르치시고, 귀신을 쫓아내고 기적을 행하시는 일로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그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산에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던 날에도 제자와 무리를 보내신 후에, 산에 올라가 기도하셨습니다. 열두 제자들을 뽑으실 때도 먼저 밤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그렇게 사시고, 그렇게 가르치신 예수님의 가르침이 지금 눈을 크게 뜨고 우리 앞에 있습니다. 오늘도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은 바울 사도가 골로새 교회에 보낸 편지 가운데 기도에 관해 주신 교훈입니다.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와 기도자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주님의 귀한 말씀에 큰 은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2절의 말씀입니다.

1.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

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기도는 그의 생명 줄입니다. 하나님과의 교통이 기도로 이루어지며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기도는 자신의 생애에 일어나는 문제 해결의 열쇠입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받지 못함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무엇을 구한다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며 이 구하는 일은 곧 기도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도는 믿음을 성장시키는 촉진제입니다. 믿음의 성장은 들음과 기도와 순종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기도 없이는 들음에 은혜가 따르지 않으며 기도 없이는 순종의 열매를 맺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도에는 두 가지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울은 2절에서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기도 생활을 하려면 항상 힘써야 합니다. 기도하는 일에 힘쓰지 않으면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저절로 기도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에 힘쓰는 사람만이 기도가 성장하며 기도가 성장하는 사람만이 항상 기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영적 생활에 속한 일입니다. 우리의 속 사람은 영적 생활을 따르려는 소원은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번번이 실패합니다.

그 이유는 영의 일은 속 사람은 원하지만 우리의 겉 사람은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육신의 제약을 받습니다. 시간의 제약, 장소의 제약, 육적 노력의 제약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모든 세상일에는 익숙해져 있어서 잘 감당하지만 기도에는 익숙해져 있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육신을 기도하려는 영적 요구에 굴복 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신이 기도하는 일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려는 영적 요구에 곧 순응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이처럼 기도는 영의 요구에 따르는 숙련의 연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힘쓰는 자만이 기도하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육신의 사람이 지루하게 여깁니다. 무릎을 꿇으면 곧 실증을 느낍니다. 기도는 육신의 사람에게 응답의 확신을 주지 못합니다. 늘 의심을 갖게 합니다. 기도하려는 사람들은 곧 기도를 미루어야겠다는 핑계가 생깁니다. 피곤하니 다음 기회에, 지금 급한 일이 있으니 이 일을 마치고 나서해야겠다는 이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일은 이처럼 육신의 사람의 요구를 따르다보면 기도는 할 시간도 없고 의욕도 생기지 않으며 기도하는 일이 무익하고 공허한 일로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그리스도인의 생활에는 기도가 따르지 않으며 그러면서도 용케도 신앙 생활은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2절 마지막에 가서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쉽게 풀이해서 말한다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기도함으로 깨어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기도에는 감사가 따라야 합니다. 왜 감사가 따라야 하느냐? 기도는 응답의 방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하고 그 일에 응답 받는다면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도하면 응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 감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4 : 6절에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했습니다. 감사 기도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기도하는 일에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한다면 감사가 나오게 됩니다. 기도는 또한 우리의 생활에 영적 경성의 방법입니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통은 우리로 늘 깨어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기도는 힘쓰는 자만이 응답 받을 때까지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기도는 응답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우리로 깨어 있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3~6절의 말씀을 이어서 보겠습니다.

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4.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5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하는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3)고 했습니다. 바울의 생애를 보면 자신을 과시하거나 자랑하는 일을 삼가 했습니다. 개인적인 신상이나 돈 문제로 부탁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나를 위해 기도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전도의 문을 열어주시도록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전도의 사람입니다. 전도를 위해 부름 받았고, 전도를 위해 보냄 받았고, 전도하다가 고난을 당했고, 전도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런 그였기 때문에 그는 "전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전도는 영혼을 살리는 일입니다. 전도는 예수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것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밖에는 구원이 없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전도보다 더 귀하고 더 소중한 일은 없습니다. 우리의 삶도 점검하여 아무렇게나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가장 소중한 전도를 해야 합니다. 전도는 주님의 최후 명령이며 교회의 지상과제입니다.

전도는 영적 싸움입니다. 출애굽기 17:816을 보면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운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는 산 위로 올라갔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가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는 기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첫째, 기도의 손을 들면 이겼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함께 해야 이긴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산 아래서 실전을 지휘했고, 모세는 산 위에서 기도했고, 아론과 훌은 모세의 피곤한 손을 붙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백성은 여호수아의 지휘대로 싸웠습니다. 그날 아말렉과의 전쟁의 승리는 모두가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승리였다는 것입니다. 그 날 아말렉을 이기고 난 후 모세가 그곳에 단을 쌓고 여호와 닛시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하나님이 주신 승리의 깃발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날의 승리는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고 앞으로도 이기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은 내가 할 일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것입니다. 기도 안하고 전도하면 남는 열매가 없습니다. 전도하면서 기도 안하면 힘이 없습니다. 기도해야 능력 받고 능력 받아야 힘있게 전도할 수 있습니다.

돈도 아껴서 좋은 일에 써야 하는 것처럼 시간도 아껴서 좋은 일에 써야 합니다. 가장 좋은 일이 뭡니까? 그것은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세월도 아껴서 주의 일 하는 데 써야 합니다. 돈은 은행에 저축할 수 있지만 시간을 잡아 놓고 모아두는 은행은 없습니다. 그때 그때 보람된 일을 위해 써야 합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맙시다. 허송세월하지 맙시다. 지금 시간 있고, 건강있고, 가진 것 있을 때 주를 위해 씁시다.

6절을 보면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소금을 치지 않으면 음식 맛이 없습니다. 소금으로 순이 죽지 않으면 김치도 맛이 없습니다. 같은 말인데 입맛도 없고, 멋도 없고, 상처를 주는 말이 있는가 하면 위로가 되고, 격려되고, 용기를 주고, 상처를 싸매는 말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 은혜받은 사람들은 소금으로 고르게 한 것처럼 은혜롭고, 덕이 되는 말을 골라 해야 합니다.

 

우리는 골로새교회와 같이 영적으로 혼돈되고 타락한 시대속에 살고 있습니다. 위선과 허울과 포장으로 뒤덮힌 세상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으로부터 여러분 자신의 신앙과 가정을 지키시기를 원하십니까? 영적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감사함으로 깨어 항상 기도에 힘쓰는 것이 능력이 될 줄로 믿고 성도의 기도생활을 새롭게 추스리는 억지로라도 기도생활을 시작하는 복된 여러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이 영적으로 혼돈된 시대 속에서 감사함으로 늘 깨어 기도를 힘씀으로 자신과 가정과 자녀와 사업장과 삶의 모든 터전이 영적 능력 위에 견고히 세워 질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또 우리 모든 성도들이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기도를 항상 힘씀으로 자신의 신앙을 추스릴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