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이 소유한 축복 (신 33:29, 주일예배 20220109)
성경본문: 신명기 33 : 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설교 : 하나님의 백성이 소유한 축복
미국의 한 사회학과 교수가 학생들에게 과제를 냈습니다. 볼티모어의 유명한 빈민가에 사는 청소년 200명의 생활환경을 조사한 뒤 그들의 미래에 대한 평가서를 내는 일이었습니다.
학생들의 평가는 동일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절대로 미래가 없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25년이 지났습니다. 다른 교수가 이 연구 결과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다시 과제를 냈습니다. '25년 전의 청소년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조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망하거나 이사를 간 20명을 뺀 180명 중 176명이 대단히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었고, 변호사, 의사, 사업가 등 상류층 인사들도 많았던 것이었습니다. 교수는 추가로 '이유를 알아 보라'고 학생들에게 지시했습니다.
학생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한 여(女) 선생님 덕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수소문 끝에 그 여교사를 찾아낸 교수가 '도대체 어떤 교육 방법을 썼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미 늙어버린 여교사의 대답은 '정말 간단한 일이었다. 나는 그 아이들을 사랑했다'였습니다.
그렇다면, 빈민가의 청소년과 같이 이 세상에서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신명기 33장 29절의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하나님이 오늘 우리를 향해 ‘너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물으십니다.
여러분, 이 하나님의 말씀에 진심으로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사람은 나는 불행했다고도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복이 있는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향해 너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지만 그 은혜가 우리가 원하는 만큼이 아닙니까? 그래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가 준 선물을 맘에 들지 않는다고 징징거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주 적당히 아주 넘치게 그동안 축복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해 동안 행복했습니다.
또, 성경에 하나님, “그는 너를 돕는 방패”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 “네 영광의 칼”이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칼이 되셔서 세상 어디에서도, 누구에게서도 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너의 대적이 너에게 복종”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려운 일이 여러분에게 있으셨습니까?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있으셨습니까?
너무나 속상한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많이 슬펐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적들을 우리 앞에 무릎 꿇게 만든다고 하십니다. 그가 더 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못하도록 만드신답니다.
예전에 제가 사무엘이 4살 때 놀이터를 데리고 갔습니다. 같이 놀아주고 있는데 거기에 6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8살 아이들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6살 아이가 어떻게 8살 남자아이들한테 이길 수 있겠습니까? 뺏긴 킥보드를 찾으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찾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때 9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와서는 뺏은 킥보드를 가지고 이리 저리 다니는 아이들 둘 손목을 확 잡는 것이었습니다.
놀란 8살 남자아이들이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화가 무척 난 그 여자 아이를 우러러 보고는 아무 말도 못하고 얼어붙었습니다.
“어느 놈이야?”
이 말은 ‘누가 내 동생 킥보드를 빼앗아서 이렇게 노느냐’는 말이었습니다.
오호~ 9살 여자애인데도 너무 카리스마가 있어서 저도 너무 놀랐습니다.
8살 남자아이들이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하면서 그 누나 동생에게 킥보드를 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려고 하니까 그 여자아이가 말합니다.
“내 동생에게 사과 안해?”
남자아이들이 옷을 털어주고 손을 잡으며 “미안해, 어디 다친데 없어?”라며 아주 친절하게 그 아이에게 사과했습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진짜 힘은 나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누가 나와 함께 있느냐에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혼자서는 살아가지 못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돈이 많고 실력이 좋아도 사람을 잘못 만나면 망하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아이들에게 축복 기도를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주시고, 또 좋은 사람들이 항상 이 아이와 함께 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승리자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살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승리자로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바로 그리스도 예수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수많은 비난과 수모에도 묵묵히 참으시고 조금도 흔들림이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3년동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헌신하셨지만 마지막 순간에 그 제자들이 그를 배반할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활하셔서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셔서 아침식사를 준비하시고 제자들을 기다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승리자의 모습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갚는 것이 바로 진정한 승리입니다.
2021년 한 해를 살아가며 우리는 그 마지막을 승리자로 마무리 해야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행복한 사람이라!"
이 말씀에 "아멘"이라고 답하신다면 2022년에도 구원을 얻은 사람 답게 살아갈 것이고, 하나님이 나의 방패이심을 믿는 사람답게 살아가실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이 2022년이 계속 이어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의 주님이시여!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축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놀라운 일들이 우리 안에 있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