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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강해 6) 하나님의 소원 (수요기도회 20220223)

온누리선교 2022. 2. 23. 09:38

 

 

 

성경말씀: 디모데전서 2:4~6

4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5 한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한 중재자가 계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라.

6 그분께서 정하신 때에 증언을 받기 위해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자신을 주셨느니라.

 

설교: 하나님의 소원

 

인간과 동물들과의 차이점들 중에 중요한 것은 인간에게는 다른 동물이 없는 소원이 있다는 겁니다. 동물은 그냥 본능으로 살아가지만 인간은 소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면 어떤 소원이 가장 귀할까요?

대부분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소원들은 자기 중심적입니다. 이기적입니다. 매우 육신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소원은 다릅니다. 그런데 참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못하실 것이 전혀 없으신 전능하신 분 하나님께서 소원이 있다니 이해가 잘 안갑니다. 그러나 하나님도 소원이 있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소원을 갖고 있듯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바라는 소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하나님께서 능히 이루실 수 있지만 그 일들은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시고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의 일로 맡겨 주신 것입니다.

 

행동심리학자들이 사람들의 일생을 살펴보면서 사람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를 연구하였는데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 몇가지 중에 소원이 있었습니다.

소원이 작은 사람은 그 작은 만큼의 삶을 살았고 소원이 큰 사람은 큰 만큼 영향을 미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원없이 산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은 삶에 아무런 의미도 찾지 못하고 불행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소원이 큰 사람은 질병이 걸려도 빨리 나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은 얼마나 크고 위대한 것입니까? 그 소원을 이룬다는 것은 얼마나 위대한 것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사명자들입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이런 특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첫 번째로 소원을 이루신 분은 누구십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나님의 소원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사랑을 보이신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시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절의 말씀입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부모님의 소원을 자녀들이 풀어 드리는 것은 자녀들이 해야 할 일들입니다. 부모님의 소원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호화스런 집을 사 달라든지, 외국 여행시켜 달라든지, 고급승용차를 사 달라는 것들이 아닙니다. 그저 자녀들이 건강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얼굴을 자주 보고 싶은 정도의 아주 소박한 것들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한다면 우리는 우리 아버지 되신 하나님의 소원을 우리들이 당연히 알고 그 소원을 이루어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이 땅에 죽어 가는 영혼, 멸망으로 달려가는 영혼들 모두 한사람도 멸망치 않고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기를 소망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루터는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마귀가 와서 그의 죄목을 보이면서 "네게 이러이러한 죄가 있으니 나와 함께 지옥으로 가자."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루터가 "그밖에는 없소?" 하고 묻자 마귀는 또 어느 곳을 다녀오더니 몇 가지를 더 추가 기록하는 것이었습니다. 루터가 다시 "이제 더 없느냐?" 묻고는 마귀가 기록한 죄목 위에 "예수의 보혈이 나의 모든 죄를 씻어 준다."라고 써 놓았습니다. 그러자 마귀는 놀라서 걸음아 날 살려라고 줄행랑쳤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을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함께 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한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한 중재자가 계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라.

 

이 세상에는, 온 우주에는 오직 한 하나님이 있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한 중재자가 계십니다. 중재자는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해주고 이어주는 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사람은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중재자가 필요한데, 그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100% 완전히 하나님이시고, 또한 100% 완전히 사람이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만이 우리의 중재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마리아나 교황은 하나님과 사람의 중재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사제나 종교 지도자도 중재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중재자이십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중재자의 역할을 맡기셨습니다.(38:16) 이것은 구약시대에 제사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제사장의 주요 직무는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고, 이로써 죄로 말미암아 불결해진 인간들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4:3) 이와 동일한 원리로 이스라엘은 이 세상의 모든 나라를 하나님과 만나게 해주는 제사장의 나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19:6) 신약시대에는 교회가 그리스도와 이방인들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3:10) 그러므로 중재자이신 예수님의 구원을 받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주 예수를 따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 이어서 6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분께서 정하신 때에 증언을 받기 위해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자신을 주셨느니라.

 

예수님께 어떻게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가 되셨습니까? 바로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대속물로 주셨습니다. 바로 우리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모든 피를 흘리시며,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시는 대속물이 되셨고, 화해 헌물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님만이 우리의 중재자가 되실 수 있고, 구원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그 어떤 훌륭한 사람도, 뛰어난 사람도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엘리베이터에 급히 탄 후 닫힘 버튼을 누르려는데 버튼 밑에 붙은 글귀를 자주 보게 될 것입니다. ‘버튼을 누르지 마세요.15초 후면 자동으로 문이 닫힙니다’ 15초를 기다렸습니다. 잠시지만 한참이나 기다린 듯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얼마전 대형 빌딩을 관리하는 관리인의 얘기가 승객들이 무심코 누르는 닫힘버튼을 누르지 않는다면 몇십 개의 엘리베이터를 가동할 경우 수억 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입니다. 작은 실천이 이토록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누르는 이유는 그것을 공짜로 이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구나 엘리베이터는 공짜로 이용합니다. 사용료를 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주인도 그럴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주인은 우리가 공짜로 이용하는 엘리베이터를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전기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는 공짜지만 주인은 공짜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공짜 은혜-값싼 은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누구나 예수를 믿고 영접하기만 하면 대가 없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인도,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도 공짜였을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공짜로 구원받게 하려고 하나님께서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뿐인 독생자를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희생시키신 것입니다

 

고대 근동지방에는 죄수를 처형하는 십자가형이 있습니다. 죄수를 십자가에 나무나 끈으로 매달아놓은 뒤 깊은 웅덩이를 파고 십자가를 세워 기진맥진하게 만들어 죽이는 방법입니다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죄수는 1주일동안 십자가 위에서 달려 있었다는 것입니다. 몇 번이나 까무러졌다가 살아나고 다시 또 까무러지고생사의 갈림길에서 죽음연습을 하다가 급기야 숨이 떨어지는 무서운 형벌입니다그런데 이 죽음을 누가 당했습니까!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그렇게 돌아가신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이 십자가 처형은 성난 군중의 성화와 압력에 못 이겨 본디오 빌라도가 허락한 것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입니다우리의 죄가 너무 중하고 도저히 우리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어서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 내려오셔서 십자가 처형을 계획하신 것입니다. 말로써 온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지만 사랑은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란 사실을 보이기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매달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따라서 구원은 우리에게는 공짜지만 하나님은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란 바로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 놀라운 사랑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시카고의 한 목사에게 집에 틀어박혀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사는 사람들을 찾아가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는 한 아파트를 찾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좀 있다가 사내가 나왔는데 얼굴에 절망으로 질린 표정이 가득하였습니다. 목사는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구원의 주 예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왔습니다."

사내는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여기 보내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목사님께서 문을 두드리기 직전 저는 아내와 함께 이 작은 아파트 문들을 모두 닫고 가스를 틀어 놓고 죽으려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방금 사랑하는 아이를 땅에 묻고 왔습니다. 이 슬픔을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아파트에 들어가 절망에 빠져 있는 부부에게 구주께서 버림받은 자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전하고, 어떻게 하면 그분 안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고 치유될 수 있는가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일을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은 좋아하지만 기독교는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교회가 독단적으로 예수님만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자신 외에 다른 길이 없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오지 못하느니라.” 우리의 유일한 중재자이시며, 길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오늘도 우리가 더 알아가기를 원합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를 위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를 통해 이루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전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