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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강해 8)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 (딤후 3:10-15, 수요기도회 20220727)

온누리선교 2022. 7. 26. 18:04

 

성경말씀: 디모데후서 3:10-15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설교: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

 

미국의 유명한 실업가로 세계 최대의 백화점을 운영하며 나중에 체신부 장관까지 역임한 존 워너메이커는 성경을 사랑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저는 오늘까지 무려 30,026일을 살아오면서 투자하는 것마다 많은 이윤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제가 한 가장 위대한 투자는 열두 살 때 2달러 50센트(3,000원 정도)를 주고 빨간 가죽 성경을 산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낡은 성경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명문 예일대학 총장을 지낸 W. L. 펠프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대학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교육이 없는 대학 교육보다는 대학 교육이 없는 성경 교육이 인간을 더 고귀하게 만듭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기 지혜를 믿고 살아가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의지하여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사납던 개도 며칠만 먹지 못하면 기운이 없어지고 무기력하게 죽어 갑니다. 그런데 거북이는 500일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영의 양식을 먹지 않고 살아가는 교인을 가리켜 거북이 교인이라고 합니다. 성경 말씀을 먹지 않고 살아가는 거북이 교인은 겉모양은 살아 있지만 영적으로는 죽은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새롭게 하며,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우리가 바로 살기 위해서는 성경 사랑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한 일을 할 능력을 주시기 위해 성경말씀으로 우리를 어떻게 가르치시는지 함꼐 보도록 하겠습니다.

 

10~11절의 말씀입니다.

10.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1.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우리 말 번역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여기 10절은 그러나 너는이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앞에서 말했던 내용과 대비시켜 얘기를 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바울이 앞에서 말했던 내용은 얀네와 얌브레가 그랬던 것처럼 거짓 교사들은 그 어리석음이 드러나 더 나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디모데 너는 보고 알았지 않느냐(11)는 것입니다. 디모데가 보고 따랐던 것은 바로 바울의 믿음과 삶이었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좋은 스승을 가진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누구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또 누구에게 복음의 진리를 제대로 배웠는가 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의미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좋은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아주 큰 축복입니다. 좋은 스승 밑에서 좋은 제자가 나오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도 좋은 스승을 만났을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좋은 스승이라고 만났는데 이단에 속한 경우랄지, 또는 신실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사람을 만나 믿음에 큰 손상을 입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을 스승으로 둔 행운과 축복을 누린 사람입니다. 지금 바울이 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네가 나의 교훈을 잘 배웠지 않느냐?” 바울의 교훈은 올바른 교리입니다. 이단이 횡행하고 거짓 교사들이 미혹하는 가운데 올바른 교리를 붙잡고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바로 그 올바를 교리를 너는 나에게서 잘 배우지 않았느냐는 거예요. 계속해서 바울이 하는 말을 보세요. “또 너는 나의 행실을 잘 보지 않았느냐?” 이것은 바울이 살았던 삶을 말합니다. 자신이 믿는 대로 실천하며 살았던 경건한 삶입니다. 바울은 입으로만 가르치는 선생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믿는 대로 행하며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말과 행실이 달라서는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없고 감동을 줄 수도 없습니다. 바울은 올바른 교리와 그것을 따라 실천하는 삶으로 완벽한 선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여러 차례 나를 본받으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바울은 효과적인 선생이었고 좋은 선생이었단 말이지요.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를 네가 보지 않았느냐? 이러한 것들이야말로 지금 디모데에게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디모데가 바울을 따라다니면서 보고 체험했던 것들이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디모데가 바울에게서 또 보았던 것은 핍박과 고난이었습니다. 바울이 당했던 고난들은 셀 수도 없고 말로 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여기서는 단지 디모데가 목격했던 몇 가지 일들만 언급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바울처럼 그렇게 완벽한 선생이 그토록 모진 핍박과 고난을 당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디모데로서는 올바른 교리를 가지고 잘 가르치는데 왜 거짓 교사들이 저렇게 인기가 좋고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거스르는지 이해가 안 갈 때가 많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오히려 진리를 가르치는 자기를 향해서 대적하고 핍박하는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바울이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사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쓴 이 편지의 핵심 내용이 바로 이것입니다. 네가 핍박을 받는다는 것은 네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이 직접 몸으로 체험한 것이기는 하지만, 원래 이 말씀을 하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셔야 할 시간이 다가왔을 때 제자들을 불러 모으시고 마지막으로 긴 설교를 하시면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15:20). 진리이신 예수님 자신이 핍박을 당했다면 그 진리를 따르는 사람들이 핍박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누가 핍박을 한다는 것입니까? 핍박을 한다는 것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진리가 아닌 것이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진리와 진리를 따르는 사람들을 핍박한다는 말이 되겠군요. 기독교가 처음 세상에 전파될 때 그저 기독교라는 이름만으로 무조건 핍박을 당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힘이 없었고 기독교를 대적하는 이방종교들이 권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과 핍박은 동일시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기독교가 세계의 중심이었던 로마를 점령하고 권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기독교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박해를 받게 되었어요. 핍박을 받던 기독교가 이제는 핍박을 하는 기독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승리가 아니라 나태와 타락으로 가는 길이 되었습니다. 중세 암흑기의 수준 낮고 생명력 없는 기독교가 그래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기독교는 박해와 고난 속에서 진짜 신앙의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 박해의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12~15절의 말씀입니다.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T.V 프로그램 가운데 전파견문록이라는 프로가 있습니다. 어떤 사물에 대해 아이의 시각으로 본 것을 설명하면 출연진들이 그 사물을 맞추는 프로인데, 언젠가 한 아이가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작지만 그 속에 다 들어 있어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무엇이었겠습니까? 정답은 '씨앗'이었습니다. 씨앗은 작지만 그 속에 다 들어 있다고 하는 설명은 참 기막힌 설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왜 그 속에 다 들어 있을 수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바로 그 속에 생명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종이 위에 글자가 쓰여진 것은 같겠지만, 성경책 안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살아 계신 하나님의 감동으로, 즉 지금도 우리 가운데 역사 하시고 성경을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성령의 역사에 의하여 쓰여진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4:12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에스겔 37장에서도 골짜기의 마른뼈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니까 큰 군대를 이루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성경은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게 하는 책입니다. 본문 15절에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언젠가 공원에서 개미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입에 먹이를 물고 자기 집을 못 찾고 헤매는 개미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미에게 말했습니다. ", 그쪽이 아니고 이쪽이 집이야"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 개미는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 개미에게 방향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방법은 개미의 언어로 말해야만 알아 들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을 우리 인간에게 가르쳐 주시고자 하나님의 언어가 아닌 우리 인간의 언어로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이 성경입니다. 요한복음 20:31"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지 않고 배우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방법을 알 수 없습니다. 끝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책입니다. 태초에 창조될 때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어진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불순종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고,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성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이 회복으로 인해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경을 통해 모든 일에 선한 능력을 갖추는 주님의 백성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알고 있었지만 신앙의 연륜이 있었던 디모데에게 사도바울이 간절히 부탁했던 말씀을 붙들고 살아라는 간곡한 부탁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게하여 주셔서 말씀 다시 한번 소중히 생각하며 말씀붙드는 이 아침 되게 도와 주셔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감동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