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생수의 강 (요 7:38 주일예배 20230305)

온누리선교 2023. 3. 5. 07:35

성경말씀: 요한복음   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설교: 생수의 강  

 

사람은 물을 마시지 않으면 죽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아프리카 전선에서 싸웠던 미국 군인들의 처참한 기록을 읽어보았습니다. 수많은 군인들이 사막에서 길을 잃고 죽었는데 죽은 시체마다 입안에 모태가 가득 차 있었기에 그 까닭을 알아보았더니 뜨거운 태양이 내려 쪼이는 사막에서 물 한 모금 못 마시고 입술이 하얗게 탄 체 길을 잃고 방황하였으니 그 고통이 오죽 하겠습니까?

이때 문득 저 멀리 물이 흘러가는 것을 보았을 때에 사람들이 물이다!” 고함치며 신기루가 있는 쪽으로 달려갑니다. 신기루가 있는 곳에 도착하면 야자수 나무가 있고 시냇물이 흘러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눈앞에 시냇물이 흘러가니 사람들은 바지를 무릎까지 걷고 물 속으로 들어가면서 물을 마신답니다. 그들은 뜨거운 모래를 물로 착각하고 허겁지겁 모래를 마시니 입안에 가득 찬 모래는 식도로 넘어가서 끝내는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은 물을 마셔야 하고 만일 물을 마시지 않으면 죽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이 건강하고, 돈이 많고, 주위가 완벽해보인다해도 이 주님이 주시는 생수가 없다면 공허하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우리가 주님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귀한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고, 은혜를 받아 행복한 삶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 738절의 말씀입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Если кто верит в Меня, то, как сказано в Писании, реки живой воды потекут из его сердца".

 

사람의 신체는 70에서 80퍼센트가 수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만약에 제 몸무게가 만약 100킬로그램이라면 80kg이 물이라는 말입니다. 어찌보면 저는 움직이고 걸어다니는 물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몸에 물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가물어진 땅처럼 피부가 갈라집니다. 우리의 관절은 부드럽게 움직일 수도 없다. 이렇다 보니,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으면 모든 병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몸의 수분이 부족하면 생각하는 능력도 현저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 뿐입니까? 우리의 눈물이나 땀으로 몸의 배설물을 내보내지도 못합니다. 이렇게 되면, 몸이 부패하게 됩니다.

그래서 몸에 수분이 모자랄 때, 몸은 우리의 뇌에 수많은 경고를 보냅니다. 그것이 바로 갈증입니다. 또 몸에 변화도 생깁니다. 우리의 입술이 마르고, 혓바닥도 바짝 타오르고, 두통이 생기고, 피부도, 관절도 상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배고픔보다 더 심한 고통은 목마름입니다. 인간은 이 갈증을 해결하지 못하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계속 운동을 하거나, 돈을 벌거나, 심지어 쉴수도 없습니다. 이 문제는 반드시 물을 마셔야만 해결이 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혼은 어떨까요?

영혼에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다양한 경보장치가 울립니다.

우리는 작은 일에도 급격한 감정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우리는 툭하면 화가 나고, 근심 걱정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렇게 죄와 두려움이 우리의 영혼을 죽입니다. 이런 영혼의 갈증은 병이 아니라 경고입니다. 육신의 갈증이 물을 공급하라는 경고이듯 영혼에도 영적 수분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경고를 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영혼에 갈증이 날 때 흔히 (spirit), (soul), (body)”이라 불리는 우리의 존재는 끊임없이 경고음을 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영혼의 갈증을 우리는 어디에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오늘 성경말씀에서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이 말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혼의 갈증을 해결할 생수를 주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7:37)라고 분명히 말씀하시고 그 생수를 마시는 조건은 바로 단 한가지,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요, 나의 메시야라는 믿음이 그렇게도 중요하단 말입니까?

그 믿음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요한복음 414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우리의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할 정답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생수는 우리의 영적 갈증을 해결해줄 뿐 아니라 우리를 구원의 길과 영생의 세계로 인도해줍니다.

 

갈증나서 애가 탄 사람에게 물이 들어가면 그 갈증이 사라지고 새 힘이 쏟듯, 예수님은 우리의 심령에 똑같은 일을 하십니다. 갈라지고, 염려하며, 화가 나고 불안한 마음에 그 분이 공급하시는 생수는 우리 안에서부터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 갈라지고, 메마르고, 녹슬었던 자리가 유연해집니다. 그는 외로움 대신 사랑을, 두려움 대신 담대함을, 분노대신 기쁨을, 염려대신 소망을, 불안 대신 평안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렇기에 영혼의 갈증에 대해 예수님 외에는 해결자가 없습니다. 세상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그 갈증을 해결해 줄 것 같지만 그것은 생명수가 아니라 이른바 영혼에 해를 끼치는 톡쏘는 콜라나 사이다같은 청량음료일 뿐입니다.

"청량"하다의 의미는 맑고 투명하다라는 의미인데 사이다 광고를 하면서 맑고 투명한 물에 소다 거품을 강조하면서 광고하면서 이름마저도 청량음료라고 지어 놓으니 "왠지 들이키면 시원하고 달콤하고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그렇지만 알다시피 소다음료는 사실 마실때만 시원하고 실재로는 갈증이 잘 가시질 않습니다. 그 속에 있는 당분이 입 안에 남아서 오히려 더 갈증이 납니다. 그리고 그 당분과 소다성분이 합쳐져서 이를 썩게 하고, 위장을 거북하게 하며, 몸의 건강을 해칩니다. 이런 것들이 점점 알려지고 강조되면서 조금만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제 알아서 소다를 회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청량음료라는 착각에 속아서 들이키게 되면 결국은 건강을 상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소다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에 있어서 이러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서 우리의 인생의 갈증을 해결해 줄 것이라 여기면서 좀처럼 끊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 성공, 명예, 권력, 섹스, 도박, 게임, 쇼핑....등등

사람들은 여전히 그러한 것들이 인생의 행복을 보장한다고 착각하면서 추구하고 중독되고, 가족을, 건강을, 사랑을 희생하고 포기하면서 나아가지만 결국 남는 것은 청량음료처럼 우리의 영육간의 건강을 헤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영혼의 갈증을 해결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수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 생수를 찔끔찔끔 주시지 않습니다. “생수의 강이 흘러나올 정도로 아주 충분히 주십니다.

이것은 제한이 없습니다. 늘 넘칩니다. 늘 끊임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와의 관계가 어떻게 되야 합니까?

요한복음 159절에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여기서 거하라는 것은 방문하라는 것이 아니라 살라는 것입니다. “그 분의 사랑 안에서 살아라. 그 분 안에서 살아라. 그 분의 사랑으로 내 집을 삼으라. 그 사랑 안에 거하면 하나님도 우리 안에 거하신다라는 뜻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우리가 그 분 안에서 함께 살며, 안식을 취하고 배고플 때는 그곳에서 밥을 먹고, 외로울 때는 그분의 사랑으로 위로받으라고 하십니다.

여러분에게 두려운 일이 있습니까? 염려되는 일이 있습니까?

그러시다면 고통 많은 여러분의 집에서 나와서 그 분의 사랑안에 당신의 집을 지으시기 바랍니다.

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지면 그 가지는 죽은 가지입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나무에 접붙인 바 되면 죽은 가지와는 상관없이 나무의 열매가 나옵니다. 이렇게 주님의 집에 사는 자는 주님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 분의 열매는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 열매입니다. 그냥 넉넉히 쌓아놓는 열매가 아니라 때에 맞게, 꼭 필요할 때에 주시는 모자람이 없는 열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생수를 마시려면 바위를 깨뜨려야 합니다. 생수는 파야 나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약점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파헤치는 경험 없이 죄 지은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는 너무나 인간적인 방법을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파고 또 파헤쳐서 깊은 곳까지 자신을 낮추지 않고서는 은혜의 생수가 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순절 기간에,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주님 앞에서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우리의 영혼의 갈증을 해소해줄 생수의 주인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정성과 믿음올 더욱 더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은혜로우신 주님! 우리의 육신의 연약함과 영혼의 갈증을 잘 아시고 계신 줄 압니다.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오니 우리를 붙잡으시고 생수의 강으로 인도하사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