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주신 보혜사 성령 (요 14:15-18, 주일예배 20250608)
설교본문: 요한복음 14: 15~18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설교말씀: 우리에게 주신 보혜사 성령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우리 성도님들이 자녀상담을 저에게 합니다. 부부가 일하느라 아이들을 잘 못 돌보아 그들의 자녀들이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아닙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와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해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신앙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보자면, 아이들이 자신의 부모를 누군지를 잘 모르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압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저를 이끌어주시고 보호하시는 것도 압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에게 보내셔서 나를 구원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또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제가 육신적인 삶을 살려고 할 때 옳은 믿음의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짧은 시간이라도 그들의 자녀들에게 엄마와 아빠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들의 권위를 정확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의 자녀들은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스스로 부모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순종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적으로 완벽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법과 믿음의 길로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혜를 주님께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말씀에 나오듯이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 않고, 우리에게 오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주 성령님을 바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15절 말씀입니다.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성령을 받는 방법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입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이 계명은 사랑의 계명입니다. 바로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을 위해서 보내 주시는 것이 성령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주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 14:16)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선물입니다. 선물은 주는 분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 내가 사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빼앗을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 그것이 성령입니다.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데 선물 하나 안준다면, 그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닙니다. 그저 말로 ‘사랑해! 사랑해!’하면 그들의 사이를 의심해봐야합니다.
하나님의 제일 큰 선물은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바로 성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한번 우리 같이 생각해봅시다.
자연계 안에 진공상태는 없습니다. 물이 들어 있는 아름다운 꽃병을 생각해보십시오. 그 꽃병을 거꾸로 하면 꽃병 속의 꽃과 물은 쏟아지게 됩니다.
꽃병 속에 있던 물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쏟아져버리면 "보십시오. 그 꽃병은 빈 것입니다"라고 당신은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꽃과 물이 꽃병에서 빠져나온 순간 꽃병 안에 공기가 들어가 그곳을 채웁니다. 왜냐하면 자연계에는 진공상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과 완전히 동일하게 인간의 마음, 혹은 생명으로부터 자기(self)가 비어지고, 자신의 지성도, 또 살아있는 제물로서 육신도 하나님께 양도해 드릴 때, 바로 그때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령께서 사용하는 그릇으로서 자신의 몸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때, 즉 우리가 이기적인 동기와 이기적인 원함을 넘겨드리고, 자기의 의지도 그분께 넘겨드릴 때, 우리는 자기 자신의 의지(will)를 아무것도 가지지 않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것은 그분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몸은 성령의 전이 되며, 성령으로 충만케 된 그릇이 되어, 그분께서 들어오셔서 우리의 지성, 우리의 혀, 우리의 손, 우리의 몸을 사용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세례, 성령의 충만을 경험하는 것은 믿음으로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깨닫기 어려운 영적인 깊은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떠나면 “보혜사”를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당시 그들은 보혜사란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이 보혜사는 “너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실 분”이심을 밝히셨습니다. 16~17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예수님은 이 성령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데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령이 나와 함께 하시는 이유는 첫째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 입니다.
이 연합은 말만의 연합이 아니라 그가 친히 내 속에 오셔서 나와 영원히 함께 계심으로 생명적인 연합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중생이란 그리스도의 영의 내주를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이 세상 끝날 까지 구원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서는 우리와 함께 영원히 계셔야 하는 것입니다.
<하인츠 프레히터>라고 하는 독일계 미국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접시닦이 출신으로서 억만장자가 된 사람입니다. 그는 원래 전기와 수도도 없는 독일의 시골벽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집은 찢어지게 가난했기 때문에, 그는 겨우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는 하루 14시간씩 일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정비소를 개업했는데, 그 때에 자동차 천장에 여닫을 수 있는 ‘선 루프’를 개발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36개나 되는 회사를 소유하는 거부가 된 것입니다.
후에 그는 22개의 언론사도 소유하게 되었으며, 여러 개의 호텔까지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섬 하나를 통째로 사서 초호화 저택을 짓고 살았습니다.
그처럼, 부러울 것이 하나 없는 그가 자살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뿐이었습니다. 그 이유란 인생이 허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린 인간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소유하게 된다 할지라도, 참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아무리 좋은 집에서 아무리 맛있는 것을 먹으며, 또한 아무리 많은 쾌락을 즐기게 된다 할지라도, 하나님만으로 체울 수 있는 마음의 공허는 메울 수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의 삶에 대한 근거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18절의 말씀입니다.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예수님은 여기에서 조심스럽게 성령의 본질에 대하여 자신과 결부시키셨습니다. 즉, 주님이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신 보혜사와 예수님과는 다른 존재인 것 아니라 하나이심을 밝히셨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고아는 이 세상에 부모가 생존해있지 않은 자녀를 말합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고아로 살지 않게 하십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아도 성경말씀을 통해 우리는 성령께서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내가 아버지 안에 계신다고 말씀하시고 또한 예수님이 보혜사 성령으로 오신다”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즉, 그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힘든가요? 외로운가요? 버림 받은 것 같나요? 사랑 받지 못할 사람 같나요? 실력이 부족해서 불안한가요?
그래서 마치 고아처럼 벌판에 홀로 선 것 같나요?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을 기억하세요. 오늘도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씀 하시는 주님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천국 여권을 가진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축복을 넘치게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는 주님께 도와달라고 간구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품어주시고 홀로 남기지 아니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날마다 살아가길 원하오니 우리를 붙잡아 주옵소서!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