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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하나님의 종으로 (주일예배 20170423)

by 온누리선교 2017. 4. 21.

성경본문: 로마서 6: 15~ 23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설교: 하나님의 종으로

에베소서 2장에서도 원래 우리는 죄 가운데 있어서 심판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셨다고 했습니다. (2:3-5). 우리도 본래는 죄와 허물로 죽었었고, 진노의 자녀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직도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고 여겨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 아래서 사는 그리스도인이 축복을 받는 이유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예전처럼 고통스럽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하나님 품에서 순종의 종으로 살아야 하겠습니까?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 놓지 않고 하루하루 주님의 은혜 아래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사시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14~16절입니다.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종에게 있어서 주인은 오로지 단 한 명입니다.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 종이 두 주인을 섬기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주인한테는 이것 좋은 것 받고, 또 저 주인한테는 다른 좋은 것 받아야지~ 하면서 왔다 갔다 한다면, 진짜 주인은 그 종에게 조금의 은혜도 내려주지 않을 것입니다. 종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집도 없고, 심지어 자신이 먹는 것, 입는 것 모두 주인이 주어서 먹는 것입니다. 재산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것이 바로 종입니다. 주인의 은혜로 그저 받아먹고 또 누리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집에서 사는 종입니다. 주님께 순종하지 않고 주인인척 하는 가짜 주인인 사탄을 구별하지 못하고 섬긴다면 우리에게 아무 것도 얻어지는 것도 주어지는 것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더 알아야 하겠습니까?

17~18절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우리는 구원받은 종입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아주 난폭한 주인을 만나서 날마다 잘못한 일도 없이, 맞고, 구박받고, 힘들게 일시키는 인생을 살다가 아주 좋은 사람을 만나 가장 비싼 값으로 하찮은 나를 사서 위로해주고, 평안하게 해주고, 주인의 것을 잘 관리하는 일을 맡아서 즐겁게 일하면서 살게 되었다면 우리는 어떤 기분일까요? 이제 살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구원받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새로운 주인, 나를 높은 값으로 사준 주인께 평생 잘해야 하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은혜를 제대로 누릴 수가 없었습니다. 왜일까요?

역사적으로 보면, 유럽이나 미국 같은 곳에서 아프리카 흑인들을 잡아다가 노예로 부렸습니다. 그래서 보면, 노예의 특징은 자기 것이 없습니다. 항상 받는 것에 익숙합니다. 드림이 없습니다. 주는 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세상이 보는 노예의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세상적인 노예로 우리가 사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우리로 만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주는 것을 훈련시킴으로 노예근성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셨습니다. 세상에서 보면, 없는 사람은 한번 생기면 그 애착이 대단합니다. 절대로 놓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힘 아래 있는 거지 의식입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아들, 이삭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을 바치라고 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집착의 노예가 되지 말고, 풀어 놓을 줄 아는 자유민이 되라는 뜻입니다. ‘제일 좋은 것은 드려도 된다. 우리는 둘째, 셋째 것을 가지고도 넉넉하게 살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은혜 아래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19절입니다.

19.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오늘 본문 19절은 로마교회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는 사단을 주인으로 삼고, 죄의 종으로 살았다고 말합니다. 그 결과 죄를 짓고, 불법으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반대하고 사단이 하라는 데로 사는 지옥 가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 그들은 더 이상 그 몸을 죄에게 드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제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말하는 것, 먹는 것, 하는 것, 모든 것을 의에 드리면,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완벽하게 예수님과 같이 될 수는 없겠지만 예수님을 점점 닮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축복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20~22절입니다.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우리는 전에는 죄짓고 사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 없다고 하며 사는 것이 별 문제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 생각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절대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잘못한 일을 해도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도 몰랐습니다. 악한 일을 해도 죄를 지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우리가 죄의 종이였기 때문입니다.

죄의 종이 되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지옥으로 갑니다. 사람은 영혼이 있는 존재인데 몸은 썩어 없어질지라도 영혼은 영원히 삽니다. 그런데 어디서 영원히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혼이 만약에 지옥에서 영원히 산다면, 그것이 바로 사망이라는 것입니다. (20:14, 21:8 참조).

도저히 지옥에서 영원히 사는 이 사망을 우리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용서를 구하니, “죄없다해 주셨습니다. 죄가 있으나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죄를 완전히 깨끗이 할 수 없으니, 하나님께서 그저 그리스도 때문에 용서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심판 안하신다 하시니, 더 이상 사단이 문제를 가지고 우리를 맘대로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죄에서 벗어나 어디로 갔습니까? 하나님께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 살며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무엇을 정확히 알아야 할까요? 23절입니다.

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여기에 나오는 ""(옵소니아)은 병사들에게 주는 봉급이나 종에게 주는 용돈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죄를 주인으로 섬기면 죄는 우리에게 "사망"을 월급으로 지불할 것입니다.

그러나 죄를 따르지 않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은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영원한 생명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값없이 선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값없이 선물로 주십니다. 사실 우리는 전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들에게도 값없이 영생을 선물로 주십니다. 왜 이런 놀라운 선물을 주시느냐~? 바로 우리의 주님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제가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 몇 명을 지구촌학교에 입학시키려고 학교 사무실에 간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제가 아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랬더니 우리 아이들에게 맛있는 것도 주고, 또 지낼 숙소나 선생님, 그리고 학교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을 소개 시켜 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제가 아는 분들 소개로 다른 학생들보다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서 아는 사람들이 있었겠습니까? 아닙니다. 전혀 처음 보는 사람들입니다. 한국 오기 전에 알지 못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었겠습니까? ‘저 애들은 인천에 있는 열방교회 장성진 목사님네 주일학교 아이들이래~ 그래? 오호 잘 해 줘야겠네~ ’ 이러면서 한 번 더 신경써주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 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모든 사명을 훌륭히 잘 감당하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오는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무시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은 공짜로, 값없이, 무료로 자신이 준비하신 완전한 생명을 선물로 주십니다.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죄의 종으로 사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종으로 사시겠습니까?

옛날 청교도들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독교의 복음을 전할 때 이런 말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두 번 태어나면 한 번만 죽고, 한 번 태어나면 두 번 죽습니다."

이 말에는 참 진리가 들어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육적인 부분과 영적인 부분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두 번 태어나면 한 번만 죽는다는 말은 우리가 주님을 영접함으로써 거듭나면 한 번 육체는 죽지만, 우리의 영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한 번 태어나면 두 번 죽는다는 것은 영원한 사망, 곧 지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두 번 태어나 한 번만 죽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사도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6:23)

죄의 종으로 살았던 우리의 모든 것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다시는 그 죄의 길로 가지 않고 영원히 하나님의 종으로, 순종의 종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죄의 종으로 날마다 지옥 문에 갈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하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가 의의 길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니 또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순종의 종으로 영원히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의 축복받은 자녀로 천국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