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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들어와도 나가도 (신 28:1~6 주일예배 20181104)

by 온누리선교 2018. 11. 2.

성경말씀: 신명기 28: 1~6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설교: 들어와도 나가도

 

코뿔소라는 동물을 아십니까?

코뿔소는 알다시피 몇 톤이 넘는 거대한 몸집에, 소름이 끼칠 정도의 큰 뿔을 가진 동물입니다. 그런데도 일단 뛰기 시작하면 최고 속도가 시속 50km가 넘습니다. 이것은 다람쥐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코뿔소는 근시여서 최대 시야가 10m에 불과합니다. 그 엄청난 덩치들이 떼를 지어 시속 50km의 속력으로 달리는데, 고작 10m 앞도 잘 못 본다고 생각해봅시다. 앞에 가로막힌 장애물들을 어떡하지?' 코뿔소 떼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장애물들이 오히려 코뿔소 떼를 비켜 갈 걱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코뿔소와 같은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코뿔소와 같이 단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들입니다. 그래서 늘 불안해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안 나갈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자리에서 멈추고 안 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으로 거침없이 악한 장애물들을 물리치고 미래를 향해 내달려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힘입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면, 내 일자리에서든,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어느 곳에든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악한 것은 다 스스로 물러나고 다 모든 일이 잘되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들어와도 나가도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축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주님께서 그 방법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그 방법을 성경에서 찾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그 말씀대로 살아 축복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2절입니다.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우선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성경에서 보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삼가'라는 말은 매우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면 그냥 흘려듣지 말고, 그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무슨 말을 해도 맞는다 해서 절대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두 귀를 아예 막아버립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만 들어도 영적인 복을 받을 뿐 아니라 살면서 하나님의 복을 받기 시작할 텐데, 아예 그 축복 받는 그 시작부터 막아버립니다.

 

둘째로,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서 실제로 하는 것입니다.

성경 본문에서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가 제일 싫어하는 환자는 의사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랍니다. 속병이 나서 절대로 술이나 매운 것을 먹지 말라고 했는데, 그 의사 앞에서는 "" 해놓고 약 먹고 좀 속이 나아지니 거기다 술때려 붇고 매운 것 때려 부어 전보다 더 나빠져 가지고 오는 사람이랍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 자세하게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우리가 하나님 말씀으로 나아지고 행복해지도록 가르쳐주십니다. 이 말은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영적으로 말씀을 알아 그대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고 하여도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싫어하고 거부하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순종하는 단계는 말씀대로 하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아가 방주를 지어놓고 '사람들에게 이 방주에 들어와 산다"라고 한다면, 그 말을 듣고 방주로 들어가는 것은 말씀을 듣고 그대로 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방주에 들어간 다음에 그 안에서 기쁜 마음으로 큰비가 그치기까지 기다리고 봉사하고 충성하면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상 15:22"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라고 합니다. 제사는 하나님께서 하라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에 하나님을 기뻐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제사하는 것은 기뻐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도 그 차이입니다. 하나님께서 곡식 싫어하고 어린양을 좋아해서 아벨의 것만 받은 것이 아니라 제사를 드리는 가인과 아벨의 마음을 보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너무 기뻐서 드리는 그 마음으로 아벨의 제사를 받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하나님을 기뻐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제사하는 것은 기뻐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순종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행하고 순종하면 어떠한 복이 올까요? 3~6절입니다.

3.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이에 순종하면, 모든 복이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 합니다. 그 복은 무엇인지 한 구절 한구절 보면서 우리도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복은 첫째 무엇입니까? “어디서나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3절에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어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라고 말씀하십니다.

'성읍'은 항상 많은 사람들이 붐비며 각종 사건과 소문이 빠르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곳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곳에서 복을 받는다는 것은 뭇 사람들이 역력히 알 수 있는 공개적이고도 큰 축복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은 사람이 매우 드문 한적한 장소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곳에서 복을 받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할지라도 사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여기서 '성읍과 들'은 인간이 직면할 수 있는 모든 환경과 장소를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어디에 있든, 그리고 어디를 가든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어디에 있든지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순종하면 무엇이나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4~5절의 말씀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여기서 내 몸의 소생이라는 말은 나의 자녀들, 나의 손자들, 나의 후손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아이를 갖는데 걱정함 없이 아이들을 잘 낳고 그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주신다는 하나님의 축복 말씀입니다. 얼마나 이것이 복인 줄 아십니까? 간혹 자녀들 때문에 힘든 부모님들이 ! 내가 이 아이를 환경도 안 되는데 괜히 나아서 이렇게 고생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부모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게 준 축복의 자식에 대해 헛되게 말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자식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식 때문에 고생도 못 하는 불행한 복 못 받은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만약에 자녀들에게 제대로 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으십시오. 다음과 같은 복을 하나님께서 순종하기만 하면 약속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재산을 늘려주시겠다는 복을 주십니다.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라는 말은 소, , 돼지 등 가축이 건강하고 그 가축들의 새끼들도 잘 배어서, 그 가축의 수가 늘어나서 많은 가축을 가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리저리 좋은 풀이 많고, 물이 많은 곳으로 가축들을 데리고 다니는 유목민족에게 있어서 이만한 축복이 없습니다. , 농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의 지은쌀, 밀 뿐 아니라, 여러 나무의 열매들이 많이 열려 많이 수확하게 되면 이만한 복이 없습니다. 또 날마다 빵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에게 밀가루 반죽 통에 날마다 밀가루가 끊이지 않아서 먹고사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면, 참으로 복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농업, 가축업, 상업, 사업을 축복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직업이나 생업을 갖던지 하나님께서 번영하고 번창하도록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든 일에 크게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복을 주십니다. 6절에 보면,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라고 하심을 기억하십시오. 이 말은 일을 마치고 귀가하거나 또는 휴식을 취하러 집으로 들어올 때에도 변함 없는 하나님의 축복을 입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루 일을 시작하기 위하여 일터로 나가는 길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모든 일이 다 잘되도록 도와주십니다. 결국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는 자들은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그리고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그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모든 일이 자연스럽고 순조롭게 풀려나가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축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떤 며느리가 친정 때문에 고민이 많았답니다. 자기가 보기엔 친정 가족들이 예수님 믿어 하나님 잘 섬기기를 더 열심히 하고 부지런해 보이는데 신앙생활 엉터리로 해보는 시댁이 더 잘되더라는 겁니다. 시댁은 한번은 일이 잘 안 풀린다고 해서 용한 점쟁이한테도 가고 신령하다는 중한테 가서 절에 가서 시주도 하는 등 교회는 정말 그냥 폼으로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 더 축복을 받는다면 유명한 목사님을 찾아다니며 기도 받으러 다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며느리가 담임목사님께 상담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제가 시댁과 친정 가족들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시댁 식구들은 누군가가 자기들에게 잘못을 했을 때 빨리 빨리 용서를 하고 하나님이 이게 아니다 하시면 재빨리 태도를 바꾸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친정 식구들은 신앙생활은 열심히들 하시지만 무언가 마음에 미움이 있을 때 그걸 빨리 풀어버리지 않고 하나님 말씀이 들려올 때도 자세를 빨리 바꾸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들은 며느리는 담임목사님 말씀이 정말 맞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이나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서 조건적이거나 내 맘대로의 순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경말씀을 많이 알면 무엇합니까? 기도도 많이 하면 무엇합니까? 교회에 오래 다니고 봉사도 많이 하면 무엇합니까?

하나님 말씀대로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께 묻고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오늘 주신 말씀대로 우리의 손으로 하는 모든 것에 하나님의 차고도 넘치는 큰 축복이 분명히 임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들어와도 나가도의 축복이 우리 모든 열방교회 안에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넘치시는 주님!

우리가 순종함으로 주님을 사랑하겠습니다. 주님의 말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그대로 살겠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 불행한 길로, 고생하는 길로, 악한 길로 가지 않도록 성령님이시여! 우리를 충만하게 하옵소서! 늘 주 나의 하나님을 잊지 않고 살아 주님의 들어와도 나가도의 축복 가운데에서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