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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안에 있는 방법 (요한3서 1:2~3, 주일예배 20200920)

by 온누리선교 2020. 9. 18.

 

성경말씀: 요한 31:2~3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설교: 진리 안에 있는 방법

 

오늘 말씀을 보니, “영혼이 잘 되는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혼이 잘 된다!”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요?

 

사무엘상 30장을 보면, 엄청난 시련을 당한 다윗이 나옵니다.

다윗이 사울왕에게 쫓기다 쫓기다 어쩔 수가 없어서 블레셋 땅으로 도망갑니다.

거기서 아기스왕의 용병 노릇을 하며 살아가는데 어느날 이스라엘을 치러 가자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자기의 고향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따르는 육백명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가서 자기 가족들을 죽이고 오라는 것인데 도저히 따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블레셋 다른 장군들을 사용하여 주셔서 다윗과 그의 군사들이 전쟁에 나가 싸우는 것을 반대하니 시글락이라는 자신들의 거주지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 다행이다..”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게 뭡니까? 3일밖에 집을 비우지 않았는데, 아멜렉이 쳐들어와서 집을 다 불지르고 양이며 염소며 소며 가축들과 재산들을 다 가지고 가고 자신의 아내와 자식들을 다 노예로 데리고 가버린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고 얼마나 황당하고 얼마나 슬펐겠습니까? 다윗도 자신의 가족을 잃어버렸던 순간, 그동안 타지까지 와서 함께해준 군사들이 돌을 쳐서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는 다윗을 위해 이 블레셋 땅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다윗의 편을 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가족도, 재산도 다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 때 다윗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믿었던 사람들이 나를 죽이려고 하다니!”

그러나 바로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삼상 30:6)고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그는 모든 세상이 나를 미워하고 나에게 불행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니까 하나님께서 아멜렉 나라에 가는 길도 알려주시고, 또 가서 자녀와 재산을 찾아오게 하였습니다.

더군다나 단 400명의 군사만 가지고 가서 완전히 아멜렉 군대를 물리치고 큰 승리를 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는 이유입니다.

이런 다윗과 같이, 우리 믿는 자들은 영혼이 잘되어야 모든 일이 다 잘됩니다. 왜냐하면,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중심이 잘못되고 영혼이 시들은 사람들에게는 복을 주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복을 받는 것은 우리의 영혼이 먼저 잘되어야 세상의 모든 것이 잘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한 복을 받는 시간입니다.

이 귀한 시간에 내 영혼이 잘되고 모든 일이 잘 풀리는 비결을 아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절의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오늘 말씀은 사도 요한이 참으로 사랑하는 제자 가이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요한 사도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면서 함께 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는데, 이 가이오라는 사람은 그 중에서도 사도 요한이 정말로 아낀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초대교회에 대한 핍박이 엄청 났기 때문에 이 편지를 가이오에게 보낸다는 것은 만약에 이 편지가 발각이 되면 둘 다 죽을 수 있었습니다.

가이오는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도와서, 자기 집에 머물게 하고 이웃에게 봉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에게도 힘든 사람이 있었는데, 디오드레베라는 자가 나타나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이끌어가는 가이오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힘들고 절망하고 낙담해 있는 가이오에게 사도 요한이 이 편지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말씀을 볼 때, 그저 보낸 위로의 편지가 아닌 목숨을 걸고 진심으로 예수님의 뜻과 사랑을 전한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그럼, 목숨을 걸고 가이오에게 전한 첫 번째 메시지는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영혼이 잘되는 것에 대해 말합니다.

영혼이 잘되면 모든 일이 잘 되어지고 어려운 일들이 풀립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친한 사람에게 잘되라고 말한다면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아마 거의 모두가 하는 일, 즉 세상에서의 잘됨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러면 사도요한이 말하는 잘 됨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영혼과, 세상의 형통, 건강”! 이 세 가지의 잘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영혼이 잘됨 같이 모든 일에 잘되고라고 말합니다. ‘모든 일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모든 일이 잘되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라는 말은 어떠한 일에서든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 때문에 "가이오의 믿음이 어떤 일에 직면하든지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혼이 잘됨 같이"라는 표현을 사도 요한은 한 것입니다.

그럼 어떤 일에서든 잘 되라는 말에는 힘들고 어려운 시련의 기간도 잘 이겨내라는 말일 것입니다.

영혼이 잘 되면 어떻게 강건해져서 시련을 견디고 이겨나갈 수 있을까요?

 

3절의 말씀입니다.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우리는 종종 길가는 행인을 어떤 사람이 때리거나 죽였다는 뉴스를 보게 됩니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뭔가 세상이 잘못되어간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잘못인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겨서 왜 사람들이 이상해지는지 제대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는 사람, 또 하나님과의 관계가 계속 있는 사람은 진리를 압니다.

진리를 아는 사람은 진리 안에서 살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축복의 진리 안에서 살고 있습니까?

진리 안에서 우리는 기뻐하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리 안에 있기에, 영혼이 잘 되고 건강한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즐거워하면 내 영혼은 건강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즐거워하지 않고 동행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내 영혼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결과로 제일 먼저 한 행동은 하나님을 피해 숨은 것입니다.

성경말씀 듣기 지겹고 시시하고 재미없고, 찬양해봤자 마음에 평안도 없고, 기도해봤자 졸음만 온다면 바로 하나님을 우리가 떠나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건강한 사람은 예배를 사모합니다. 영혼이 건강하면 기도하기를 좋아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묵상하는 것을 기뻐합니다.

진리 안에 있는 사람은 인생의 풍랑을 만나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약한 영혼의 사람은 풍랑을 만났을 때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낙담합니다. 불안합니다. 술독에 빠집니다. 삶을 자포자기 해버립니다.

 

그러나 그 영혼이 건강하면 정신을 차립니다. 힘을 냅니다. 계획을 세웁니다. 적극적으로 삽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몸, 건강, 사람 관계 등에 관심을 두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에는 얼마나 관심이 있습니까?

영혼이 육신의 건강보다도 더 무거워야 합니다. 영혼이 세상의 형통보다 더 무게가 있어야 됩니다.

이런 사람이 바로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입니다.

말씀의 중심, 믿음의 반석, 그리고 은혜의 자리에 있다면 우리는 영혼과 인생이 전부 형통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러지 못하시다면 하나님께 오십시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반드시 주님의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사람이 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주신 말씀따라, 영혼이 잘되고 모든 일이 형통한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영혼이 잘되는 은혜 주시옵소서.

더욱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게 하여주셔서 내 영혼이 잘되어서 건강하게 살게 하시고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지는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욕심으로 살아서 하루하루가 힘들고 절망적이게 살지 않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순종하며 살게 하옵시고,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떠났다면 당장 돌아와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귀하신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