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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후서 강해 4) 불법하는 자가 나타나리니 (수요기도회 20211215)

by 온누리선교 2021. 12. 14.

 

 

성경말씀: 데살로니가후서 2: 6~12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설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블룸하르트는 남독일 시골 마을의 목사였습니다. 그저 평범한 시골 목사에 불과했는데, 1차 세계대전 이후 그의 '종말론적 신앙론'이 기독교사에서 꽤 의미 있게 다루어졌습니다.

블룸하르트 목사는 예수의 재림을 살아 생전에 보리라고 예언하며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의 집 마당에는 언제나 한 대의 마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오시자 마자 그 장소로 달려가려고 준비해 둔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그는 끝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종말론적 사상으로 인해 사회나 현실에 대해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일깨워 줌으로써 커다란 위로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물론 그의 생애 동안에 예수의 재림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끝날에 대한 확신 가운데서 깨어 한 시대를 생기 있게 살다간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주의 재림에 대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오해를 교정하기 위한 교훈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함께 보시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 이해하는 주님의 재림에 대한 내용이 있다면 이 시간 제대로 옳은 성경말씀의 지혜를 깨달아 아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6~8절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사도 바울은 주님 재림 전에 나타날 적그리스도가 어떤 존재인지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를 대적하는 자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이겨보려고 대항하여 싸우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자이므로 불법자라 했으며 주님 오시게 되면 멸망 받을 존재이므로 멸망의 아들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교만하여서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고자 성전에 앉아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하는 자라 했습니다. 지금 당장에 그가 나타나기를 원하지만 하나님께서 그가 아직 나타날 때가 아니므로 막고 있다고 하므로 그가 아무리 불법자이고 대적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통제를 받고 있는 존재인 것입니다. 물론 그의 숨은 세력의 영향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가 직접 나타나는 것을 막고 있으며 그의 때가 이르면 나타날 것이나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주님의 입 기운으로 저를 멸할 것이므로 주님의 재림으로 그의 세력은 끝나고 만다는 것입니다.

 

간추리자면 적그리스도는 가장 악랄한 불법자요, 자기를 하나님보다 높이는 교만한 자이지만 그는 하나님의 철저한 통제 속에서 활동하는 존재이며 그의 때가 되어 한참 동안 왕성하게 활동한다 할지라도 주님의 재림으로 그는 멸망 받게 되어 모든 악의 세력은 주님의 재림으로 끝이 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이어서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보시겠습니다. 9~12절의 말씀입니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적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 대해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멸망 받을 자들이 적그리스도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멸망 받을 자들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자들로 그들은 주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얻지 못한 자들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유혹을 받아 거짓 것을 믿게 하여 심판을 받도록 하신 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적그리스도가 임할 때에는 사단으로부터 받은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되시는 예수님께서도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기 위해 능력과 표적과 기사를 행하셨는데 적그리스도도 자기를 따르게 하기 위해 능력과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되고 또 모든 속임수로 거짓 것을 좋아하는 자들을 속여 넘어뜨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는 싫어하고 표적이나 기적만 쫓아다닌 자들이 멸망 받도록 내버려두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오늘 주신 본문을 통해 어떤 교훈을 받았으며 이 교훈을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교훈은 진리를 사랑하여 주님 오실 때에 구원 얻도록 하라는 교훈인 것입니다. 모든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주어졌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를 자유도 있고 적그리스도를 따를 자유도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자유를 잘 선택하면 구원이요 주어진 자유를 잘 못 선택하면 멸망의 길로 가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적그리스도의 정체에 대해 우리들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한사코 믿는 자들을 유혹하여 멸망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든지 진리를 거스려 비진리를 믿게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능력을 과시하여 속이기도 하고 때로는 표적과 기적을 통해서도 속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종말이 가까워 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므로 검은 사단의 세력이 우리 마음에 많이 침범해 있는 것을 우리가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도 모르게 이미 비 진리의 검은 세력에 많이 물들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들을 넘어뜨리려고 애쓰는 마귀의 손에 잡혀 있는지 자신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적그리스도는 한사코 진리를 거역하게 만들며 적 그리스도는 한사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못 믿게 하려 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나 구세주가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했다는 말은 터무니 없는 말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단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하신 말씀을 한사코 아니라고 하며 자신의 말을 믿게 하려고 온갖 일을 다 할 것입니다.

 

사탄이 사람을 유혹할 때 즐겨 사용하는 네 마디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말입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사람을 함정에 몰아넣습니다. 큰 물고기도 작은 미끼에 걸려듭니다.

두 번째는 "딱 한 번인데 뭘"이라는 말입니다. 사탄은 항상 '딱 한번'이라는 말을 유혹의 무기로 사용합니다.

세 번째는 "너는 아직 젊어"라는 말입니다. 사탄은 교회출석을 결심한 사람의 귀에 이렇게 속삭입니다. "네가 교회에 출석하기는 너무 젊어. 조금만 더 기다리라구" 이 유혹에 넘어가 젊은 시절을 허송하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누구나 이렇게 사는데 뭘"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좁은 문으로 들어갈 것을 강조합니다. '좁은 문'은 군중에 휩쓸리지 않는 삶을 뜻합니다. 인생은 한순간의 결단에 의해 성패가 갈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사단의 소리와 주님의 소리를 구별할 줄 알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증거 하는 주님의 입이 되고 행여 사단의 입노릇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또 주님의 손 노릇을 하고 사단의 손 노릇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진리를 생명을 걸고라도 지켜보기를 원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진리 안에 살도록 도와주실 것이고 한사코 진리에서 벗어나 보려고 애쓰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사단에 유혹되어 멸망 받도록 버리실 것입니다.

우리들은 진리를 더욱 사랑하고 귀하게 여겨 우리의 생명같이 보존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주님 재림시에 우리를 높이실 것입니다. 우리의 처음도 진리요 우리의 마지막도 진리가 되어 하나님을 높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를 주의 말씀으로 지혜의 길을 가게 하시는 주님!

오늘 말씀으로 영적인 지혜로 분별력을 갖게 하시고 온전히 주 하나님 나라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의 능력으로 하루하루를 승리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