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야고보서 1:16-18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설교: 첫 열매
하나님은 결코 시험의 원인이 될 수 없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하나님으로부터가 아니라 인생으로부터입니다. 사람은 자기 욕심에 이끌려서 죽음으로 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 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 3:6).
그러므로성도는 욕심을 경계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각양 좋은 것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각양 좋은 것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그분을 따르면 정말 좋은 것을 얻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고목에 샘물이 흐르고>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종성은 13세 때 서울에 올라왔다가 소매치기 단에 붙잡혀 본의 아니게 소매치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잘못된 생활을 청산하고 시골에 내려가 나무장사를 하였습니다. 그럭저럭 살면서 결혼을 하였으나 너무 힘들어 농장에서 머슴살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농장주인의 잘못된 처신으로 싸우다가 홧김에 주인을 죽였습니다.
그는 이일로 인하여 감옥에 갇히게 되었으나 다행히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알고 나서 무척 행복해졌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감방에 들어오는 신입자에게 제일 좋은 자리를 주고 자신은 악취가 나는 변기통 옆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아주 행복해 했습니다. 그는 사형수였으나 주님을 알았으니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첫열매”가 되게 하신 그 축복을 깨달으시는 귀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16-17절의 말씀입니다.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나님은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 없을 만큼, 이미 최고로 좋으신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날마다 우리를 더 좋게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욕망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선하시고 신실하시고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하나님께 내 삶을 양도”하는 것입니다.
중세기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하여 무던 애를 쓰던 한 수도사가 하나님의 뜻은 늘 선하다는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어느날 그가 한 동네에 전도차 방문하였을 때 동네 사람들이 그를 동네 밖으로 내쫒았습니다. 할 수 없이 이 수도사는 산골짜기를 찾아 여정을 풀고 기도한후 불을 켜서 성경을 보려고 하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불이 꺼저버렸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뜻은 선하시다하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사자가 습격하여 자기가 타고 온 나귀를 잡아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이 수도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은 선하시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이 되어 이 수도사가 동네로 들어가 보니까 마적단에 의해 동네는 완전히 폐허가 되 버렸고 마을 사람들은 몰살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 수도사는 동네에서 쫒겨 났기 때문에 화를 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바람이 불어 불이 꺼저버린 것도 맹수가 와서 나귀를 잡아간 것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수도사를 사랑하사 마적단에게 발각되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때 그 수도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뜻은 선하시군요” 라고 간증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따르면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우리를 말씀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18절의 말씀에 우리는 그 뜻을 알 수 있습니다.
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이것은 우리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언급한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자녀이기에 결코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 사망할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가치관을 따라 살고자 하는 거룩한 욕망이 우리 안에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세상에 물들지 않습니다.
이 믿음이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를 이기게 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아프고 지치고 괴로우면 기도가 잘 안 나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힘들기에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과 위로를 경험하는 것이 모든 상황”을 이기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련 가운데 있을 때 더 강하게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무너져 있는 그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믿고 가슴이 뛰는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질병을 “가시”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질병이 낫기를 간구하며 세 번이나 “기도”했지만, 그 질병은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가시가 자신에게 머무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후12:9-10절에 “나에게 이르시기를 네 은혜가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그렇습니다. 풍성함도 은혜이고 치유하심도 “은혜”입니다. 그리고 고난과 고통을 허락하심도 “은혜”입니다. 그래서 시련을 지나온 후에는, 그것이 “하나님의 손길이요, 축복”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련 중에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부족하지 않다.”는 사실을 먼저 깨닫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족한 내게 찾아와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크게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행복하게 하시려고 말씀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십시오. 욕심을 따라 살아가 시련을 당할 것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복하게 살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욕심을 따라 살다가 시련을 당하더라도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시고 시련을 이기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행복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우리가 주님의 “첫열매”로서 이 세상에 있는 것을 잊지 말게 하시고 어떠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서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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