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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너는 마음을 다하여 (주일예배 20160424)

by 온누리선교 2016. 4. 22.







성경말씀: 잠언 3:1-10


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설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오늘 예배 가운데 계신 성도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라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을 섬긴다하여서 ‘성도’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많은 시간과 생각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까? 오늘 잠언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사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인지를 아시는 귀한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1~4절의 말씀입니다.

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오늘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첫째 부분은 1-4절입니다. 1-4절은 사람이 하지 말아야 될 것 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1절은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잊어버리지 말고’란 ‘잘 지켜 행하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마음을 대해 계명을 지켜 행하라는 말입니다.

2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행할 때 주는 유익이 무엇인지를 말합니다. 2절은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라고 말합니다. 또한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 이러한 복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3절은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인자’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말합니다. 그리고 ‘진리’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신실함을 말합니다. 3절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이러한 사랑과 신실함으로 이웃을 대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4절은 이와 같이 했을 때 어떤 결과가 있는지 말해줍니다. 4절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말합니다.

이 성경말씀을 읽고 나눌 때 우리 마음에 자연스럽게 “아멘”이라고 말하셨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면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큰 축복은 무엇입니까?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더 큰 축복은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입니다. 또 무엇입니까? 행복하게 오래 사는데 무시당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귀히 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도 인정받고 하나님의 인정도 받아 하루하루가 살맛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사는 것이 힘듭니다. 괴롭습니다, 어렵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왜 입니까? 바로 우리 마음대로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데로 살기 때문입니다. 그냥 내 생각대로 내 지혜대로 내 원대로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우리가 가장 힘들게 싸울 대상은 바로 이렇게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하는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항상 망하는 길로 가는 이유는,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내 마음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마저도 내 뜻대로 해달라고 요구하는 욕심 때문입니다.

겸손하라고 순종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섭섭하고 억울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성도님은 저에게 신앙상담을 하시면서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행복한 것을 원치 않으신가 봐요. 저를 온전히 교회 안에만 있게 하십니다. 저를 묶어 놓으세요. 남들은 다 세상에서 재미있고 행복하게 사는데 말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 생활하는 우리들로서는 세상의 것들이 다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마치 하와가 선악과를 보았을 때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실제로 있었던 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서울 청량리 지역에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교회학교 교사, 성가대, 청년회 봉사를 아주 열심히 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이 대학 졸업반이 되면서 목사님에게 1년간만 쉬게 해 달라고 말할 때 목사님께서 청년의 말을 수락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1년간 쉬게 하고 봉사활동에서 그를 자유롭게 했습니다. 청년은 봉사활동에서 자유로워지면서부터 교회에 나오면 뒷자리에 앉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주일에는 예배시간에 졸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주일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전화하니까 친구들과 함께 속리산에 놀러갔다고 했습니다.

그는 주님을 멀리 떠나 정처 없이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세상 친구에게 매여 술 취하고 비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토요일이면 밤새도록 마시고 취해서 주일 아침에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는 어느 토요일 밤에 청년들과 함께 나이트클럽에 가서 실컷 마시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새벽에 나이트클럽에 화재가 나서 수십 명의 청년들이 불속에서 죽어갔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청량리 대왕코너 화재 사건입니다. 그 누구도 그 화재 현장에 청년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결국 그 청년은 거기서 죽었고 시체는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가슴에 뺏지가 하나 달려 있는데 거기에 교회 이름이 찍혀 있었습니다. 목사님에게 연락이 되어서 목사님이 달려왔습니다. 목사님이 그 청년의 얼굴을 보고 '아! 내가 너를 죽였다. 너를 거룩한 날로 지키도록, 하나님 말씀 안에 살도록, 이 교회에 살도록 할 것이거늘 내가 너무 인간적인 생각으로 1년을 쉬게 한 것이 너를 결국 죄악에 매여, 세상에 매여 멀리 멀리 가게 했고, 정처 없이 가게 했고 너를 비틀거리게 했고 결국은 사망의 골짜기로 넣었구나!'라며 통곡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떠나는 즉시 바로 망합니다. 꽃들도 꺾여서 꽃병에 꽂혀 향기를 발하고 아름다워보이지만 결국 뿌리도 없고, 흙의 영양분이 없어 말라 비틀어져 쓰레기통에 버려집니다.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을 잠시 떠나 살고,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지 않으면 멋진 세상이 주는 즐거움에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잠시일 뿐 날마다 날마다 걱정 근심 고통 가운데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거룩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 안에서 사는 것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가 자신을 날마다 쳐서 죽이는 복된 인생을 살게 될 것을 굳게 믿습니다.

 

이어서 말씀 보겠습니다. 5~10절입니다.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5-10절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하여 말합니다.

행복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갖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5절은 ‘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라’고 말합니다. 5절은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는 것이란, 바로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6절은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인정하라’는 말은 ‘순종하라’는 말입니다. 6절은 이렇게 여호와께 순종하면 여호와께서 길을 지도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7절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라고 말합니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않는 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8절은 이와 같이 여호와를 경외하면 이것이 몸에 좋은 약이 되어 뼈 속까지 윤택하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9절은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축복으로 받은 모든 것들로 가난한 자를 돌보고 나눠주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을 섬기라는 말입니다.

10절은 이렇게 여호와를 경외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넘친다’는 말은 직역하면 ‘터진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에 축복을 가득 가득 부어주셔서 우리의 인생에 행복이 넘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텍사스 주 콜로라도 주립대 등 3개 대학의 공동연구진이 지난 9년 동안 2만 2천명을 대상으로 "신앙생활과 수명"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은 불신자보다 수명이 7년 정도 장수한다는 것입니다. 인구학 전문지인「데모그라피」에 "종교와 수명"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82세인데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75세였습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은 신앙인에 비해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게 나타났으며 교회 참석 회수가 높을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적었다고 연구진은 발표했습니다. 이런 발표에 대해 의사학회는 신앙생활에서 얻는 마음의 평화는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이것이 건강에 도움을 주므로 장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모든 병의 원인은 90%이상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에서 탈피하면 병의 90%는 걸리지 않습니다. 모든 병의 시작은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바로 먹어야 합니다. 내가 지혜롭다 생각하여 내 마음대로 행동하니 항상 후회가 남는 행동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가면서 행하는 행동은 모두다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께 바른 길을 인도해 달라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악을 벗어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런 행동이 우리 몸에 좋은 약이 되어서 우리를 건강하게 살게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살면 은혜를 받아 마음 안에 있는 독이 빠져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오래 살기를 원하십니까? 귀하게 여김을 받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길을 알기를 원하십니까? 건강하기를 원하십니까? 우리 집이 풍성함을 누리길 원하십니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옵니다.

오늘 잠언의 말씀 하나하나가 설명을 붙일 필요 없이 그대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우리에게 알려주시기 위해 이모저모로 비유로 말씀도 하시고, 병든 자를 고쳐도 주시고, 기적을 베풀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 스스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십자가에 달리셔서, 고통당하시면서 까지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것들 때문에, 내 마음이 끌리는 데로 살고 싶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포기하고 배신하고 나 몰라라 하고 무시하며 살아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사기 10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여러 차례 사사들을 보내시고, “내가 너희들의 왕이 되어 직접 블레셋족, 모압족, 암몬족 등에게서 지켜주고 복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주위의 민족의 신들, 바알, 아스다롯 등 많은 신들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이집트에서 구하시고 가나안에서 큰 승리를 얻게 하셔서 살게 하신 것도 다 알았습니다. 그러나 축복주시고 다른 민족의 공격에서도 평안하게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등을 돌렸습니다. 왜일까요? 내 맘대로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대로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나를 사랑한다면 내 뜻대로 살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히 하나님 뜻대로 살지도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 뜻대로는 못살겠습니다.”라고 하지 마십시오. 진정으로 그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누군가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진짜로 그 누군가에게 감사하면 그 누군가의 말을 진심으로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맞추어 사는 것,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알아가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순종하고 섬기며 살아서 주시는 축복으로 넘치게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인자와 진리의 하나님!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이끄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내 뜻대로 살려고 할 때, 우리에게 천군천사보내주시어서 악한 것에서 멀어지게 하시고, 지혜의 영을 보내주시어서 어떤 것이 하나님의 것인지 알게 하여 주시어 복된 길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을 믿지만 하루하루 우리 안에 갈등함이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고, 늘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