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20170208
성경본문: 로마서 6: 1~1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설교: 진짜 기독교인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어디 가서 물건을 사게 되면 "이것이 제일 비싼 것입니까?"라고 묻는다고 합니다. 독일 사람들은 "이것이 제일 튼튼합니까?"라고 묻고, 프랑스 사람들은 "이것이 최신형입니까?" 라고 묻는 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뭐라고 물을까요? "이것, 진짜입니까? 라고 한답니다. 진짜 가짜가 흔들리면 만사가 다 흔들리는 것입니다. 신뢰감에 문제가 있습니다.
월드컵 축구대회가 기쁨과 희망과 환호가운데 끝났습니다. 이날 월드컵의 최고 챔피언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우승팀 브라질이 챔피언이 되자 골키퍼는 골대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고 운동장 가운데서는 세 명의 선수들이 무릎을 꿇고 모여 앉아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잠시 후 모든 선수들이 함께 둘러 앉아 무릎을 꿇고 서로 손을 잡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은 운동복 가슴에 "I belong to Jesus"(나는 예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Jesus Loves You"(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또 준우승 독일 선수 한 명은 브라질 선수의 등에 "100% Jesus I Love You"(예수님, 당신을 100% 사랑합니다)라고 써주며 그들의 간증을 전세계 앞에 자랑하며 기뻐서 뛰었습니다. 얼마나 멋진 신앙 고백입니까?
믿음은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게 합니다. 모든 믿음에는 증거가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일이요, 행동입니다. 믿음은 생각이나 한갓 상상이 아닙니다. 믿음은 끝없는 역사입니다. 믿음은 끝없이 움직이고 있습닏다. 그래서 믿음은 끝없는 증거입니다.
믿음은 끝없는 신앙 고백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진짜 그리스도인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너는 진짜 그리스도인인가?“ 라고 묻는 물음에 ”아멘“하고 대답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7절의 말씀입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믿는 자가 가슴에 신앙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거듭 짓는 것은 참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용서 받은 사람이 구원의 확신을 갖고서도 자꾸 죄를 짓고 이 때문에 갈등을 겪는다면 참으로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 믿는 자는 자신이 죽은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1절에 보면,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 가운데 머물러 있어야 하겠습니까?’ 라고 사도 바울이 묻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기 위해 죄를 더 지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그런 논리를 펴는 사람들을 향해 질문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주 확실하게 답을 내립니다. “죄 가운데에서 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에 대해 죽은 우리가 어떻게 죄가운데 살 수 있겠냐!”라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세례’에 대해 말합니다.
제가 성지순례 때 요단강을 간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몇몇 미국교회에서 성지순례 온 팀들이 침례의식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선 흰옷을 입은 세례자들이 목사님과 함께 요단강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잠기도록 세례자를 요단강 물속으로 이끕니다. 마치 죽음을 경험하게끔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물 밖으로 나오게 합니다. 물 밖으로 나오면 다시 숨을 쉬고 살아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세례는 그리스도인의 죽음과 함께 부활도 경험하게 하는 영적인 의식입니다. 죽음은 죄에서의 죽음이고 부활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 분과 함께 장사된 것이고, 그 분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산 것처럼 그리스도인 또한 새 생명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제일 먼저 알 것은 자신은 죽은 존재로서 곧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핏 값으로 죄에서 벗어났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영국의 위대한 설교가 스펄전목사가 하루는 새장 속의 새를 괴롭히는 불량소년을 보았습니다.
"새를 어떻게 할래?" 스퍼전이 묻자 소년은 "괴롭히다가 죽일 거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스펄전은 2파운드를 주고 그 새를 사서 멀리 날려 보냈습니다.
이틀 후 부활주일. 스펄전은 이렇게 설교답니다.
"마귀는 인간을 괴롭히다가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내주는 엄청 난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이 사건이 예수님의 십자가요, 부활의 역사입니다"
그렇습니다. 마귀의 종으로 마귀의 괴롭힘으로 결국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값을 치루셨기에, 그래서 죄에서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것,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마귀의 종이라면 마귀의 사람이라고 지금까지도 불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7~11절입니다.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예전에 컴퓨터가 심한 바이러스를 먹어 자료들을 못 쓰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다운받은 자료는 물론 직접 찍은 사진 자료들도 열리지 않게 된 것입니다. 백방으로 치료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바이러스만 더 확장되는 것 같아 할 수 없이 리셋시켰습니다. 다행히 자료들 대부분이 외장하드에 저장되어 있어 큰 충격은 없었지만 하지만 새로 만들어진 자료들을 잃어 못내 아쉬었습니다.
바이러스보다 더 지독한 것이 죄입니다. 컴퓨터는 초기 상태로 돌릴 수 있지만, 사람은 초기 상태로 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예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죄인은 죽어야 합니다. 사망으로 그쳐야 하는 것이 인간의 운명입니다. 별 다른 방법 없습니다. 강력한 백신도 소용없습니다. 죽음은 죽음으로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죽어야 합니다. 리셋이 안 되는 컴퓨터는 폐기 처분되듯이 우리도 버려져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 살아 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 죽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른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안에는 예수의 프로그램이 돌아 갑니다. 죄의 프로그램은 삭제되었습니다. 다시 바이러스를 다운 받겠습니까? 죄의 프로그램을 돌리기를 원합니까? 성경은 이에 대해 분명히 말합니다.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3)
새 사람을 입으려면 이전에 입고 있던 것들을 던져버려야 합니다. 던져버려야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새 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면,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십자가 능력을 의지한다해도 한 번도 실수를 안 하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 지을 수밖에 없는 순간 "나는 이미 죽었다"라고 한다면 분명히 달라집니다. 아무리 세상의 험한 죄의 물결이 거침없이 밀려 오더라도 "아무리 나를 건드려 봐라 나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움직이지도 않는다" 하게 될 때에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성자 어거스틴은 원래 방탕아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예수를 믿고 회개하여 변화 받은 다음부터는 그 전에 짓던 죄를 생각하면서 오랜 세월을 두고 참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길을 가다가 옛날에 같이 지내던 창녀를 만났습니다. 이 여인은 어거스틴을 보자 따라오면서 "여보세요! 당신이 어거스틴이 아닙니까? 왜 요사이는 놀러 오지 않습니까?"하며 물을 때, 그는 뒤돌아보지도 아니하고 "네가 전에 부르던 그 어거스틴은 이미 죽었다"고 대답을 했다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 종노릇하지 아니함이니…"라는 말씀과 11절의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는 말씀을 깊이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받은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악한 사단의 장난에 넘어지고 죄 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시옵고 스스로 쳐서 나는 죽었고, 오로지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만을 믿는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더욱 더 진실한 당신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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