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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때를 따라 돕는 은혜 (히 4:14~16, 주일예배 20170813)

by 온누리선교 2017. 8. 13.

예배기원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린도후서 6:2)

 

사랑의 주님!

오늘 주님의 은혜로 주님의 전에 왔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 보혈을 기억하며 왔사오니 메마른 우리 영혼을 안아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내 이름으로 두 세 사람 모인 곳에도 함께 하시겠다하셨으니 오늘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예배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말씀: 히브리서 4: 14~16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예화동영상 : 좋으신 하나님 https://www.youtube.com/watch?v=t3DCqYPmBl8

 

설교: 때를 따라 돕는 은혜


살면서 우리가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습니다.

감당도 안되고 어떻게 할 방법도 없습니다.

제가 한번은 프랑스 여행을 갔는데 기차를 잘못탔습니다. 당시만 해도 파리만 나가면 프랑스 시골 같은데는 영어할 줄 아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요즘처럼 핸드폰이 좋아서 통역기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말 통하는 사람은 없지 자꾸 날이 어두워지지~

어떻게 하지? 돈도 없고 방향은 잘 못 왔고~ 내일 아침에 가는 돌아가는 비행기도 놓치게 될 뻔 했습니다. 그 때 너무 막막하니까 하나님~~”하는 말만 나오고 기도도 제대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 시골에 미국 사람 하나가 저를 본 것입니다. 참으로 희안한 일입니다. 불어도 잘하니 기차를 어떻게 타고 어디서 갈아타야 하는지 세세히 적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사히 오브리 공항으로 와서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도와주거나,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서 살아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밑도 끝도 없이 말하지만 성경에서는 이런 일에 대해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도운 것은 사람이지만, 그 뒤에서 일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가리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라고 말합니다.

날마나 믿는 우리들이 기적을 보지는 못하더라도 마음 편히 사는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늘 기적을 체험하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이 항상 든든한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를 간단히 말하면 예수님은 크신 분이시면서 우리와 같이 약한 모습으로 우리가 당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당하셨다. 그래서 예수님께 나가면 예수님의 은혜를 받는다.”

과부 마음은 과부가 알고 어려운 일을 당해 본 사람이 그 어려운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예수님은 그리 하실 필요가 없으셨는데도 우리가 당하는 모든 괴로움, 아픔, 고통, 슬픔을 다 해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해 바로 일하여 해결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4절입니다.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구약시대에 보면, 대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대신해 나오는 사람입니다. 예전에 보면, 하나님의 지성소에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지어 용서해 달라고 오면, 그 죄지은 것과 용서해달라는 제물을 들고 하나님 앞에 대제사장이 나갔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그 옛날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으로 오는 것을 막으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출애굽기 19:21~23을 보면 죄많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 오면 죽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기에 불완전한 인간이 오면 죽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올 수 있는 사람들만을 선택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사장들입니다. 제사장들도 함부로 다 올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깨끗한 인생을 살아야 올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만이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용서해 달라는 제물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 대제사장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여기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큰 대제사장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의 대장이 바로 대제사장입니다. 그런데 그런 대제사장들 중에 가장 위가 큰 대제사장이라는 말입니다. 위대한 대제사장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인간 대제사장도 큰 어른인데, 예수님은 인간 대제사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계셔서 최고로 중보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가장 잘 변호하시고 우리 편에 서서 확실하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아무게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께서만이 이런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미국에 가면 변호사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문제가 생겼는데 법도 잘 모르고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변호사들을 많이 씁니다. 심지어 죄를 짓고 경찰에게 잡힌 범죄자도 잠깐 기다리세요~ 조금 있으면 제 변호사가 옵니다.”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런 변호사들에게도 급수가 있는데 비싼 변호사는 판사출신, 또 좋은 대학 출신들이라고 합니다. 왜입니까? 싸우는 검사들이 판사출신이면 좀 주눅이 들고 판사이니 법을 아주 더 잘 알 뿐 아니라 좋은 대학 출신이면 머리가 좋고 실력이 좋을 뿐 아니라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재판에서 이길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사실 사람들은 이런 변호사들의 백그라운드와 실력, 인맥들을 돈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잡고 있습니까?

세상 사는 것이 다 눈에 보이는 듯하지만 사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영적인 것입니다. 공중권세 잡은 자가 누굽니까? 우리를 영적으로 괴롭혀서 세상사는데 어렵게 만든 자가 누굽니까? 바로 사단입니다.

이 사단을 이길 수 있습니까? 악을 어떻게 사람이 이깁니까?

우리에게 아주 능력있는 변호사가 필요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른 제사장들과는 급이 다릅니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이미 게임이 끝난 말입니다. 어떤 제사장이 와도 경쟁이 안됩니다. 다른 제사장들이야 다 하나님 앞에서 종이고 일꾼이지만 예수님은 출신부터 다른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일하는 것 조차 다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예수님이 시시한 분이 아니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불교의 석가모니와 함께 사람들은 비교하지만 이에 비교할 만한 대상도 아닙니다. 그 어떤 사람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훌륭한 사람이라도 말입니다.

 

이렇게 위대하신 예수님께서 누구 앞에서 약해지십니까? 15절입니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장 약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픈게 싫으십니다. 우리의 고통을 없애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고고하게 하늘에 계시면서 낮고 천한 인간들을 거들떠 보지 않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15절 말씀은 예수님께서 얼마나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셨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고통도 말입니다. 죄 때문에 겪을 수 밖에 없는 고난도 말입니다.

복음서를 보면, 우리 예수님께서 여러 가지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무리들을 보고 하나님의 아버지의 집을 장사의 소굴로 만든다시며 굉장히 화를 내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을 보시고 슬퍼하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심지어는 십자가를 눈 앞에 두고 기도하실 때,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될 정도의 고통을 경험하셨습니다.(26:38) 우리 예수님도 죽을 지경으로 고민을 경험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연약함을 직접 경험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지를 친히 아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자주 좌절과 낙심에 빠지는지, 얼마나 자주 슬픔과 우울에 빠지는지 우리 예수님께서는 잘 아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자주 분노와 미움에 사로 잡히는지 우리 예수님께서는 잘 아십니다. 직접 경험하셨기 때문에, 인간의 연약함을 잘 아시고, 이해하시고 동정하십니다.

 

가끔 저한테 왜 외국인들을 위해 일하고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영국에서 5년을 있었습니다. 저는 학생으로 있으면서 여관청소도 해봤고 길거리에서 영국사람들한테 이유없이 욕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못해서 대학원 입학이 되었는데 어학원에 2달 다시 가서 영어 공부한 적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없는 한국사람들은 죽었다 깨도 외국인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모릅니다. 저도 외국에서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성경에서 무엇이라고 나와있습니까?

신명기 10:12나 출애굽기 23:9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특히 출 23:9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정경을 아느니라

이 말씀이 얼마나 영국에서 살 때 와닫던지요. 알아야 마음으로 도와줍니다. 경험해봤어야 그 심정을 알고 최선을 다해 줍니다. “나도 그랬었지~”

예수님께서 그래서 우리를 잘 아십니다. 정말로 속속들이 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꼭 그러실 필요가 없으셨습니다. 죄가 없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우리 때문에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16절입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가 어려울 때마다 도우신다는 것을 믿고, 또 은혜주실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앞에서 부끄러울 필요가 없습니다. 내 죄 때문에 열등감 느낄 필요없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자존심 내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너무 잘 아십니다. 왜냐하면 똑같이 그렇게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연약한 모습 그대로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그런데 만약에 주님을 믿는다하면서 우리가 내 뜻대로 산다면 어떻게 될까요?

 

영상: 하나님의 계획 https://www.youtube.com/watch?v=g6jOXJCqCCU

 

온전히 주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에 토달지 말고 그대로 순종하면서 나가시기 바랍니다. 은혜주시려는 주님을 온전히 따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도우신 우리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은혜의 보좌에 앉아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는 분이심을 믿고 우리 주님을 굳게 붙들고 하루하루를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때를 따라 우리를 지키시고 도우시며 보호하시는 은혜로운 하나님 아버지, 그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자주 잊어버리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은혜를 구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