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로마서 12: 14~21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설교: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제가 벨라 성도님한테 들은 이야기 하나 소개시켜드리기를 원합니다.
큰 교회 다니는 아나스타샤라는 20대 젊은 자매가 있었습니다. 같이 일하고 있는데, ‘교회 다녀요?’ 라고 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응 교회 다니지~’ 그랬더니 이 아나스타샤라는 자매가 교회 갈 때마다 짜증나고 겁이 많이 난다는 겁니다. 왜냐 했더니 어떤 사람이 자기한테 크게 상처를 주었는데, 그 사람은 아주 뻔뻔하게 교회를 다니고 있고, 자신이 아주 친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너무 보기 싫은데, 보기만 하면 화나고, 그 사람 이름만 들어도 열불이 나는데, 주일에도 그 사람이 나오기 때문에 교회에 너무 가기 싫다고 그냥 너 가는 교회 가면 안 되겠냐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벨라가 확실하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그 교회 가야해~ ”
아나스타샤가 깜짝 놀랐습니다. “뭐~ 왜?”
벨라가 말했습니다. “ 그 교회에 가야한다고, 그 사람 사랑해야한다고~ 왜 그러냐고? 우리가 하나님한테 잘못했어도 하나님 우리에게 오셨잖아.
만약에 네가 그 사람 때문에 교회 안가면 누가 좋아하는 줄 알아? 사단이야~ 하나님한테 가는 걸 싫어하는데 네가 그 사람 때문에 상처 입었다고 하나님한테 안가면 사단이 이기는 거야~ 너는 사단의 뜻대로 하는 거야~ 너 그걸 반드시 알아야 해!“
그리고 주일이 지나고 월요일에 서로 만났습니다. 아나스타샤가 벨라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나 어제 그 사람 만났어~ 정말 우연치 않게 교회 들어가자마자~ 딱! 얼굴이 맞부닥쳤어~”
벨라가 물었습니다. “ 어! 어떻게 했어?”
아나스타샤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너무 놀랬지~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은 척 무시하고 난 휙하고 인사안하고 지나갔어.”
벨라가 웃으며 물었습니다. “기분이 어땠어?”
아나스타샤가 말했습니다. “정말 이상하게 아무렇지도 않았어~ 화나지도 않고”
벨라가 말했습니다. “거 봐~ 넌 사단에게 이겼어~ 하나님이 반드시 너를 기뻐하셔~”
오늘 우리는 보이지 않는 치열한 영적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세상 일 같지만 사실은 악한 영들이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우리를 방해하고 괴롭히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우리가 주님 말씀대로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신 말씀대로 사시는 복된 우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4~16절 말씀입니다.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남을 축복하거나 행복하게 하는 사람은 자신도 행복합니다. 또 남이 잘되는 것을 도와 주는 사람은 자신도 잘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남을 저주하거나 해를 끼치는 사람은 자신도 해를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축복과 저주는 환경이나 상대편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 가정에 명색만 남편이지, 남편 구실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광산에 미쳐서 봄부터 가을까지는 아예 집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겨울철에만 잠깐 집에 왔다가 다시 옷을 싸 가지고 나갔습니다. 평소엔 연락도 없었고 생활비도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내는 혼자 장사를 하면서 애들을 키우고 가정을 꾸려 나갔습니다. 그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만나는 사람에게 남편의 흉을 보고 욕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럴 수가 있어요? 이것도 남편이예요? 이래도 참고 살아야 되나요?" 하고 늘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달라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 때 마침 이 부인은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와서 성경을 보다가 하루는 로마서 12장 20절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는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부인은 이 말씀에서 마음의 감동을 받고 깨닫는 바가 있어서 "그렇다. 내가 남편을 원망만 하지 말고 이제는 축복을 해 주자" 하고 마음먹었습니다.
그 날 이후 만나는 사람들에게 남편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고 칭찬을 하며 남편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되지 않아서 남편에게서 처음으로 한 통의 편지가 왔습니다. 사랑스러운 구절들이 가득 찬 남편의 편지를 읽으면서 이 부인은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남편을 축복하였습니다.
다음 달에 또 편지가 왔습니다.
"여보, 그 동안 고생이 많았소. 가정에 무심했던 나를 용서해 주시오. 이제 앞으로는 매달 생활비를 보낼 테니 걱정말고 편히 지내시오. 몸 조심하시오."
이런 사연과 함께 생활비도 보내왔습니다. 남편의 변화를 본 부인은 마음과 뜻, 정성을 다해서 더욱더 열심히 남편을 칭찬하고 축복하였습니다.
그 해 가을에는 놀라운 내용의 편지가 또 왔습니다.
"이젠 나의 이 방랑생활을 끝마쳐야겠소. 당신과 애들과 함께 지내고 싶구려. 이제 훌륭한 남편, 훌륭한 아빠가 되도록 하겠소."
그리고 며칠 후 그 남자는 정말로 집으로 돌아와서 헌신적으로 잘 살았습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면 갖고 있는 것도 없어지고 가까운 것도 멀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사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남을 축복하면 그 축복이 자신에게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9절에서 사도 베드로가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에게 복을 빌어 주는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마더 테레사가 한 말, “저는 성공하려고 부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충성하기 위해 부름 받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테레사 수녀는 자신이 행한 모든 일은 자기가 잘나서 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충성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 수 있는 것입니다. 나밖에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인간은 원래 자기밖에 모르지만 하나님의 것이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로마 말기 라틴교부 신학자였던 성 어거스틴(Augustinus, Aurelius)은 "천사를 마귀로 만든 것은 교만이며 인간을 천사로 만드는 것은 겸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높은 척 하지 말고 낮아져서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랑도 겸손으로, 행복도 겸손으로, 성공도 겸손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모든 기초와 뿌리는 바로 겸손인 것입니다.
이어서 말씀 보겠습니다. 17~21절입니다.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어느 계명이 더 크냐는 물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 22:36~40)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둘째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며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말은 말도 안되는 거짓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과 잘 지내지 못한다면 그것도 거짓말입니다.
세상의 법과 하나님의 법은 틀립니다. 성경에는 악을 이기는 길로, 누가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라고 했습니다. 겉옷을 달라 하면 속옷까지 주라고 했습니다.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까지 가라고 말씀하며 또한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 복이 있다고 합니다. 나를 비우면 충만하게 되고, 내가 죽으면 영원히 살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법입니다.
1960년대 흑인 해방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어두움은 어두움을 쫓아낼 수 없고 빛이 있어야만 사라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만이 미움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악은 악으로 절대 쫓아낼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악을 쫓아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악을 악으로 청산하지 말고 모든 일에 선을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랑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이 들지만 그러나 그것이 미움을 이기고 행복을 가져올 수 있는 길이 되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으로는 절대로 물리칠 수 없는 원수들이 있습니다. 노력해도 자꾸 미움이 차올라 죄를 짓게 만드는 사단의 장난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하나님께 그 원수를 맡겨야 합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아무 죄없는 다윗을 사울이 질투로 괴롭히고 죽이려합니다.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끝까지 사울에게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랬더니,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사울을 직접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셨습니다. 전쟁에서 처참하게 다른 사람의 손에 죽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법”입니다.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내 손에 피를 뭍혀 사단에게 끌려다닐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살기에도 바쁩니다. 온전히 오늘 주님 주신 말씀대로 살아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에서도 저 천국에서도 사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살아서 우리가 변화되고 우리 이웃이 변화되고 가정이 변화되므로 예수 이름으로 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아버지여, 성령으로 도와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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