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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으로 기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승리 (출 17:10~13 주일예배 20180429)

by 온누리선교 2018. 4. 28.

성경말씀: 출애굽기 1710-13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설교: 한마음으로 기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승리

 

옷감을 만드는 공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공장에 새로 일꾼이 들어왔습니다. 공장장은 새로 온 직원을 잘 교육했습니다. 그리고 일을 잘한다고 칭찬도 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하다가 도움이 필요하면, 손을 드세요. 공장이 시끄러워서, 말로 하면 들리지 않습니다.”

이 여자 직원은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실이 엉켜버렸습니다. 기계는 돌아가고, 실은 더 엉켰습니다.

그러나 이 여자직원은 자기가 이 정도 문제쯤은 혼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실을 풀어보려고 할 수록, 실은 더 많이 엉켰습니다. 마침내 이 직원은 일어나서 손을 들었습니다.

공장장이 와서 보니, 이미 너무 많은 실들이 엉켜 있었습니다. 공장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직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일은, 혼자 실을 푸는 것이 아닙니다. 얼른 일어나서, 손을 들고, 공장장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입니다. 당신이 늦게 도움을 청한 바람에, 더 많은 실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혼자서 뭔가를 해결해본다고 하다가 일을 더 망친 적은 없으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늘 말씀하십니다. 손을 들어 기도해서 나를 찾으라고 말입니다. 혼자서 안되면 다른 사람과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입니다. 혼자 능력으로 안되는 것을 왜 하나님께 구하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만약 우리들 중에 이러신 분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시는 어리석은 짓을 그만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손을 들어야 합니다. 내 능력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옆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모세가 그렇게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시고 하나님께서 축복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0~11절 말씀입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아말렉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해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에 지쳐, 피곤에 절어있을 때 몰래 습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격을 한 대상도 광야 길을 걸을 때 뒤쳐진 연약한 사람들, 즉 노인들과 어린 아이들을 제일 먼저 공격을 했습니다. 이런 사실만으로도 아말렉 민족이 매우 비열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신명기 25자에 보면 아말렉 민족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아말렉 민족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킨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무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말렉이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그런 민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말렉은 에서의 자손들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야곱, 즉 이스라엘과는 불편한 관계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첫째 아들의 축복을 형 에서에게서 빼앗았습니다. 그래서 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 야곱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도망을 갔습니다. 물론 나중에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에서와 야곱은 서로 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3616절 말씀을 보면, 에서의 손자 중 아말렉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의 후손들이 모여서 이룬, 민족의 이름이 아말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말렉은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민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자신들의 조상인 에서가 하나님을 섬겼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에서가 섬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어느 정도는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말렉은 자신들의 조상이 섬겼던 하나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입니다. 그것도 가장 연약한 자들인, 노인과 어린 아이들을 습격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과 아말렉 민족은 역사 속에서, 아주 질긴 악연의 늪으로 빠져 듭니다.

 

우리도 보면, 예전에 교회 다니면서 신앙생활 했던 사람들이 더 전도하기 어렵고 더 힘듭니다. 하나님도 압니다. 예수님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무시하고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차라리 하나님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들을 귀라도 있고, 겸손합니다. 그러나 전도할 때 보면, 이렇게 예전에 교회 다녔던 사람들은 사람이 실수한 것을 하나님께 떠넘기고, 하나님 섬기는 일에 대해 관심도 없고, 섬겨봤자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을 아주 유치하고 어리석고 멍청한 짓인 것처럼 여깁니다. 어설프게 아는 것이 더 무섭고 위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구원의 기회를 놓치고, 하나님의 적으로 서는 것이 더 불행한 일입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싸우기로 합니다. 아말렉과의 싸움을 위해 모세는 여호수아를 대장으로 세웁니다. 그리고 자기는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지팡이를 손에 들고 기도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모세의 손은 기도하는 손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하는 지팡이를 들고 손을 높이 쳐들면 바다가 갈라졌습니다. 모세가 손을 높이 들고 지팡이로 바위를 치면 바위에서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러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 사람들의 공격을 받을 때 모세가 손을 높이 들고 있으면 이스라엘이 승리했으며 모세의 팔이 아파서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패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싸움에서 승리하거나 실패하는 것은 모세의 팔이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에 달려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가 아말렉과 싸우는 것을 자기가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싸우시도록 자신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노인과 여자, 아이들을 함께 데리고 가는 광야생활에서 도저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말렉을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모세는 전쟁터로 여호수아를 보내지만 사람의 힘으로는 싸워 이길 수 없을 것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 싸움을 드렸습니다. 모세는 그래서 하나님을 향하여 주님께서 주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들어 기도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운이 좋아도 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이리 뛰고 저리 뛰지만 전혀 해결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럴 때 우리 믿는 자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계시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일본의 어느 마을에 과수원을 경영하는 한 기독교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좋은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 온갖 정성을 다해 왔습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나무에 열매를 맺을 무렵, 갑자기 이상한 벌레들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나무를 상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갑작스런 피해에 놀란 그는 약도 치고 벌레도 잡는 등 온갖 노력을 해도 벌레들이 줄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더 증가 하면서 급기야는 나무가 크게 병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보았지만 더 이상 효과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밤을 새우며 기도했습니다. 그의 가족들도 전력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새벽이 되자 일어난 것입니다. 어디선지 모르게 엄청난 떼의 새떼들이 갑자기 과수원으로 날아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든 과수나무에 앉아서 벌레들을 쪼아 먹기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까? 새들이 벌레들을 모두 잡아먹은 것입니다. 그 이후로 과수 나무는 다시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생각할 수도 없는 것들을 하나님은 훨씬 뛰어넘으셔서 이루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12~13절입니다.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아론과 훌이 바로 모세를 도왔습니다. 무엇을 위해서요? 모세의 기도를 위해서입니다. 또 무엇 때문에 기도하는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산에 올라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승리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모세가 기도할 때 손을 높이 들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나이 80세 입니다. 혼자서 오랜 시간 동안 손을 들고 기도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혼자서 그 많은 기도를 감당한다는 것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꾸 팔이 내려옵니다. 이때 아론과 훌이라는 두 사람이 모세가 힘든 것을 알아 차렸습니다. 그래서 이 두사람은 돌을 굴려 모세를 그 돌 위에 앉혔습니다. 그리고 한쪽 팔은 아론이 그리고 다른 한쪽 팔은 훌이 바쳐주므로 모세가 계속 팔을 들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이렇게 아론과 훌이 모세를 도와 주므로 모세가 계속해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서 여호수아가 이끄는 군대가 이길 수 있었습니다. 12절에 나오는 말씀처럼 해가 지도록 팔이 내려 오지 않으므로이스라엘이 아말렉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모세가 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기에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가끔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지만 사람입니다. 모세도 하나님의 종이었지만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모세의 팔은 그냥 사람의 팔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가끔 저 사람은 기도의 능력이 있어서, 그 기도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마치 모세가 능력의 지팡이를 가지고 있으니, 그 지팡이를 손에 들면 무조건 하나님의 능력을 부릴 수 있어 무슨 문제든 다 사용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잘못 생각합니다.

능력은 지팡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이고, 이 말은 하나님 마음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어떤 분은 하나님을 믿느니, 내 주먹을 믿는다!” 라고 합니다. 그 주먹이 아무리 강해서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 주먹이 아무리 강해도 쭈글쭈글 힘이 빠지게 되어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자기 능력으로 살아온 것이 단 한 순간도 없는데, 자기가 잘나서 지금까지 살아온지 압니다. 그리고 자기 마음대로 안 되는 어려움이 있을 때는, 그렇게 간절히 하나님을 의지하다가. 그 일을 해결해주시면, ‘하나님께서 하신 멋[것이 맞나?’하고 의심을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 맞습니다. “기도하면 응답받는다!!” 이게 아니라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남을 위해 기도하다가 손이 내려가면, 또 간절히 기도하는데 지쳐서 손이 내려가면 옆 사람이 도와서라도 손을 올려 기도해야되겠다고 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마치 기도한다고 될까?”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기도해야 승리한다.”

모세를 도와 함께 기도한 아론과 훌을 통해서 확실히 보여주셨습니다.

함께 기도해야 끝까지 승리한다

전도서4:12절에서,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서로가 도울 때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혼자 살면 승리할 것 같지만 실패합니다. 그러나 둘이 힘을 합하면 거기에서 큰 능력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한마음으로 오직 주 하나님께 기도한 모세와 아론, 훌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커다란 승리를 주십니다. 이스라엘이 그 엄청난 아말렉을 이긴 것입니다. 그래서 16절에 보면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라고 나와있습니다.

 

여호와 닛시!!

하나님께서 나의 깃발이 되신다는 고백입니다. 군인들을 그 깃발을 들고 전쟁터에 나갑니다. 싸움의 힘이 그 깃발에서 온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싸우십니다. 그러니 당연히 우리가 기도할 때, 그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마음 한 뜻으로 홀로 기도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나의 깃발로, 십자가를 우리의 깃발로 삼고 의지하면 우리에게 반드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능력과 축복의 하나님!

우리가 여호와 닛시의 신앙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시험이 우리를 무릎꿇리고 괴롭힐 때 마다 주님의 이름으로 이기고 서기를 원합니다. 주님만 의지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두 손을 들어 주님의 행하시는 일을 기대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큰 승리를 보게 하시고 주님께 의지하며 사는 축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