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27) 위엔투수엉과 리옥완 집 방문과 위로

 

주일예배를 마치고 늘 잔업에 시달리는 우리 한글어강좌 학생들을 바나나 한 송이 사들고 방문하였습니다. 진영훈 장로님과 김병환 집사님은 룬민단*뵈티펑 가정을, 장성진 목사, 박금연 강도사, 도현란 권사님은 리옥완*위엔투수엉 집에 방문하였습니다. 주일에도 잔업을 하였건만 2달치 밀린 월급을 지난 주에서야 한달을 받았고, 4대보험이라면서 제외시킨 보험금을 위한 의료보험증을 아직도 받고 있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위엔투수엉은 지난 주 배탈이 났습니다.  병원에 가야하는데 너무 비싸서 선교회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의약품으로 겨우 증세가 나아져서 다시 일을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늘 밝은 얼굴로 이야기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보고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이 베트남 젊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일한 만큼 적어도 돈을 받고 보람을 가지며, 한글공부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또 그 가운데 예수님을 꼭 만나서 한국이 정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좋은 나라라는 것을 꼭 알게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