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누가복음 2:10-14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설교: 크리스마스를 통해 주시는 주님의 5가지 축복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날입니다.
성탄의 축복이 우리 열방교회와 온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가 보면, 집 안에 기다리던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복덩이’라고 합니다. 또 그 아이가 태어나서 집 안에 좋은 일들이 계속 생기면 ‘이 아이가 복이 많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018년 전, 유대 땅 베들레헴의 깊은 밤에 한 천사가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것을 목자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 목자들에게 엄청난 축복이 이 세상에 생기게 되었다고 하면서 예수님 탄생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천사들이 찬송하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였습니다.
이 신기하고도 놀라운 일을 눈으로 직접 보게 된 목자들은 예루살렘의 어느 여관의 초라한 말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을 찾아 경배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천사들까지도 전하여준 기쁜 소식,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일이 얼마나 어떻게 우리들에게 축복이 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1절입니다.
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바로 우리에게 구원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구주’라는 말은 구세주입니다. 구세주가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했습니다.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그 후로 우리 인간은 죄 때문에 아주 불행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음이 찾아오게 되었으며, 그리고 죽은 후에는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아야만 되었습니다.
이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해줄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들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모든 죄를 위하여 갈보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므로 인간이 갚아야 할 죄의 값을 대신 갚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게 되었고, 어떤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용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독일의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말하기를
"그리스도 없이는 아무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용서와 은총을 받지 못하며 아버지께 오지 못한다"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주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음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에게 임마누엘, 즉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를 축복하시며(창26:3),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신다고 했습니다(창48:21). 두려움과 공포가 떠나가고(민14:9),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하시며(신2:7),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주신다고 했습니다(삼하18:14). 뿐만 아니라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고(왕하18:7), 우리의 영을 소생케 하시며(사57:15), 우리의 마음에 평강을 주신다고 했습니다(살후3:16).
오늘날 사람들이 왜 힘들고 고달픈 인생을 삽니까?
하나님 없이, 예수 없이 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사상가 토마스 아켐피스는 말하기를 "예수가 함께 하면 모든 일이 선하게 되고 아무 어려움도 없지만 예수가 없으면 모든 게 힘들어 진다" 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그 하나님과 동행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넘치게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임마누엘의 축복'' 인 것입니다.
10절의 말씀입니다.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세 번째로 기쁨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2,000여 년 전 목자들은 어떤 사람들였나하면,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목자들은 낮은 사람들이었고, 높은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양들 곁에 있으니 이 목자들에게 쾌쾌하고 이상한 냄새가 났습니다. 그래서 다들 목자라면 싫어하는 그런 직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메시야, 이 세상을 구원할 분이 오셨다는 말을 합니다. 궁궐에 있는 왕이나 높은 사람에게 말한 것이 아닙니다. 힘있고 권력있는 장군한테 말한 것도 아닙니다. 돈 많고 부자인 사람에게 와서 말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평범하고, 약하고, 눈에 띄지도 않는 목자들에게 와서 그 놀라운 소식을 천사들이 말하였습니다.
왜 천사들은 이 목자들에게 예수님 태어나신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을까요?
목자들은 밤이나 낮이나 알아주나 안 알아주나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목자들은 사명에 충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목자들이 베들레헴 마을 밖 들녘에서 자기의 양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집에서 편히 쉬거나 잠자는 시간에 목자들은 쓸쓸하고 적막한 들에서 양들을 돌보는 책임을 다 하였습니다. 누군들 편하게 살고 싶지 않겠습니까? 누군들 어려운 일 하면서 살고 싶어 하겠습니까? 그러나 만일 목자들이 양들을 내버려두고 따뜻하고 편안한 곳을 찾아 마을로 들어갔다면 천사들을 만나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예수님의 탄생을 전해들은 이 목자들은 세상적으로 볼 때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었고, 그저 성실하게 맡겨진 일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밤중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이 목자들에게 비추자 처음 당하는 이 광경에 목자들은 너무도 놀랐습니다. 무서워하는 목자들에게 천사가 말합니다. “무서워 말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2:10)
아주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기쁨을 잃은 민족, 소망을 잃은 민족, 영적으로 갈급한 유대민족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그 소식의 내용은 바로 지금 다윗의 동네 즉 베들레헴에 백성들을 위하여 구세주요 메시야요 주님 되시는 분이 나셨는데 그 분이 바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진 아기예수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온다고 하면서도 기쁨을 상실한 채, 기쁨을 빼앗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안에 예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예수님, 잃어버린 기쁨을 다시 찾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4절 함께 읽겠습니다.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네 번째 축복은 바로 평화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말씀하시길, 예수님은 평강의 왕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이사야서 9:6)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아는 사람은 마음의 평강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 평화를 누릴 수 있는데 차마 잘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에 강한 태풍이 몰아치면 온 천지가 뒤집히고 변동이 일어납니다.
바다 표면에 사는 물고기들은 안 죽으려고 발버둥치면서 이리 저리 숨고 야단이 납니다. 그러나 바닷속 깊숙히 사는 고기들은 끄떡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런 상관이 없이 평안한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를 믿되 얕게 믿으면 걱정과 근심, 교만, 불순종, 죄악 가운데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도 깊게 믿어야 합니다. 깊은 믿음, 요동하지 않는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참 평화를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평화가 모든 권속들에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는 축복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병들고 가난한 자들에게 기적을 베푸시고, 영혼이 메마른 자거나 사단에게 공격당하여 귀신 들린 자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유를 얻게 하셨습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들을 예수님 앞에 가지고 나가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들의 문제들을 해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모임, 그리스도교, 즉, 기독교는 축복의 종교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사람, 찬송하는 사람,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부요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탄절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막연히 왔다가 그냥 지나가는 절기가 아닙니다. 축복도 5가지가 되는 것을 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악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의 축복,''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마누엘의 축복,'' ''기쁨의 축복,'' ''평화의 축복,'' ''부요하게 하시는 축복''을 말씀했습니다. 오늘날도 믿음을 갖고 사는 사람에게 이 다섯 가지 축복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참석하신 성도 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성탄절의 5가지 축복을 다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오 놀라우신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비밀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5가지의 놀라운 성탄의 축복을 받게 하옵소서! 그리고 한 밤중에 기쁜 소식을 전하여 들은 목자들처럼 우리도 그 복음을 듣고 전하는 놀라운 복된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지만, 정성과 마음을 드려 주께 경배하고 주를 전하는 우리를 기뻐 받으심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회복시켜주실 것도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온전하게 만들어 들어 쓰실 것도 믿습니다. 주님! 목자들과 같이 온전히 마음을 드려 주님만을 경배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이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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