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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있는 사람

by 온누리선교 2019. 3. 22.

성경말씀: 마태복음 5:3~5

 

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설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있는 사람

 

우리는 지금 사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성경말씀 한 구절을 받아보실 겁니다. 그 말씀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저는 말씀을 보내기도 하지만 그 말씀을 읽으면서 참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느낍니다.

얼마전에 한 자매와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아주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신데 자신이 프리랜서로 일하다보니 주일을 지키기도 어렵고 교회를 안나간지 꽤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믿음은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주일성수만이라도 하라고 하시더랍니다.

소개 받아 성경공부만이라도 하자고 해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66권이지 않습니까? 어떤 책을 가지고 해야할지 몰라서 새해되면 뽑는 말씀카드를 가지고 가서 기도하고 하나만 뽑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디모데후서의 말씀을 뽑더군요. 웃음이 나오군요.

디모데가 누굽니까? 디모데는 디아스포라 유대인, 지금으로 치면 동포입니다. 재미동포, 재일동포...

우상이나 이방문화에 노출이 잘 되고 하나님에게 쉽게 멀어질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믿음을 잘 지키고 또 사도 바울의 손과 발처럼 선교사역을 참으로 열심히 도왔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디모데후서 1장에 보면,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바울이 불렀을 정도입니다.

어떻게 이 디모데가 믿음이 있었을까요? 디모데후서 1:5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바로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기도와 신앙교육 때문에 하나님을 계속 믿고 사도 바울을 그렇게 헌신적으로 선교사역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자매가 15개 말씀 카드 중에 이 디모데후서의 말씀이 있는 카드를 뽑았습니다. 15개 말씀은 시편도 잠언도 갈라디아서 말씀 등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한 것입니다.

믿음 없이, 하나님 없이 살았던 자매는 이 사실에 참으로 놀란 표정이었습니다. 이유 없이 마음이 빈 것 같고 열심히 살아도 행복하지 않았던 자신의 하루하루가 왜 그랬는지 답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 위로를 받는 길, 하늘과 땅을 받는 길을 이제 이 자매는 서서히 하나님 안에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이렇게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그 복이 오늘 우리 안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이 주님의 날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님의 축복을 받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3절의 말씀입니다.

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천국은 어디에 있을까요? 천국을 다녀온 분들의 말에 의하면 천사의 인도로 북극 위로 열린 하늘로 해서 우주로 난 황금길을 계속 가면 천국이 있더라고 말합니다. 빛의 속도로 가도 한참 가야 하기 때문에 그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요. 저는 천국이 어디 있는지는 보지 못했지만 분명한 것은 천국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은 천국 가기 전에 우리 마음에 천국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못하리니 천국은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면 마음에 천국이 임하고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마음에 예수님만 계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우리의 뱃속도 어떤 음식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좋은 음식을 먹으면 힘도 나고 마음도 즐겁지만, 나쁜 음식을 먹으면 불안하고 울렁거리고 메스껍고 토하게 됩니다.

신기한 것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음식에 따라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담력이 생기기도 하고, 희망이 생기기도 하고, 잠이 오기도 하고, 잠이 물러가기도 하고, 몸이 더워지기도 하고, 몸이 추워지기도 하고, 죄를 덜 짓게도 되고, 반대로 죄를 더 짓게도 되고 음식에 따라서 다 달라집니다.

 

이처럼 마음에 누가 계시냐에 따라 행복이 달라집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계시면 우리 영혼도 좋아집니다. 그러나 마음에 해로운 욕심 미움 의심 걱정 불순종 다른 종교 마귀 그런 나쁜 것이 있으면 행복하지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 하셨던 것입니다. 왜 천국입니까? 예수님만 생각하며 예수님만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천국을 누리며 즐겁고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에 살면서 가장 특권은 바로, “이 세상에 살면서도 저 천국에서 사는 것처럼 사는것입니다!

 

4절 이어서 보겠습니다.

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애통하다는 말은 아주 아주 슬프다라는 말입니다. 그저 눈물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이 슬픔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보통 어떨 때 우리는 눈물이 나옵니까? 잘 못된 것을 깨달았을 때 아는 것입니다. 자기 잘못을 알고 후회가 될 때 우는 것입니다. 일이 꼬이고 꼬였는데 해보겠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다가 자기가 더 일을 잘 못해 놓았을 때 너무나 후회가 되고 안타까워서 우는 것입니다.

애통하였던 사람 중에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누굽니까? 베드로입니다.

가장 예수님을 사랑한다던, 가장 충성한다던 제자 베드로입니다. 그런데 이 베드로가 어떻게 했습니까? 예수님께서 로마군인들에게 잡혀가시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새벽에 닭이 세 번 울기 전에 난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했던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습니다. 자신이 예수님 예언대로 세 번이나 닭이 울기 전에 부인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크게 울었습니다. 후회해했습니다. 자기가 한 짓 때문에 애통해했습니다. 자신의 죄가 얼마나 큰지 깨닫고 슬퍼했습니다.

 

자신에게 엄청난 잘못을 한 사람이 눈물로 와서 진실로 잘못한 일에 대해서 후회하고 눈물을 흘린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서해 줍니다. 왜요? 우리가 착하해서요? 아닙니다. 그 사람이 잘 못한 것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짓을 다시 안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도리어 뻔뻔하게 잘못을 알면서도 입으로만, 미안하다면서 용서해 달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살면서 우리 욕심 때문에, 우리 생각 때문에 죄를 짓고 사는 실수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죄를 우리가 알고 진짜로 후회하고 이것 때문에 고통스러워한다면, 우리를 진심으로 위로해주시고, 용서해주시고, 희망을 주십니다.

 

세상은 애통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게임이나 노름을 하고 인생을 즐기기 위해 쾌락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인생을 망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들이 어렵다고 하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세상 방식대로 좋지 않은 길이 빠르다하여 가고, ‘사람을 이용하여 높이 올라가야지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은 어렵고 오래 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돌아가야할 길을 바로 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사람들은 세상 살면서 힘들고 잘못을 깨달아 고통스러울지라도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축복의 길을 하루속히 빨리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질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우리는 세상 살면서 행복하게 살 수 없느냐고 말입니다. “만날 세상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또 손해 보며 살라는 말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성경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시편 37편의 내용을 보면, 처음 악한 자들이 잘 된다고 해서 속상해하지 말며, 불의한 자들이 잘 산다고 해서 시새워하지 말아라.”라는 문장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자주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잘 사는 것을 봅니다. ~저러고도 뻔뻔하게 잘 사는 구나.. 한탄도 하지만,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한심해지고, 또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심지어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보고 속상해하거나 부러워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왜요? 이 말씀에 보면, “그들은 풀처럼 빨리 시들고, 푸성귀처럼 사그라지고 마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시기를 이런 승승장구하며 살아가는 듯 보이는 악인들에게 노여움을 버려라. 격분을 가라앉혀라. 불평하지 말아라. 이런 것들은 오히려 악으로 기울어질 뿐이다.“라고 분명히 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아주 분명하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시편 37:11의 말씀,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아멘!

 

그렇다면,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온유한 사람들이 이렇게 하나님입장에서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언젠가 오게 될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소망하고 바라보며 살아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세상 속에서 사는 인생은 항상 앞을 알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장 뭔가 잡히지 않고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안하고 마음이 떨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해 주신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여유롭고 느긋하고 서두르지 않도록 해줍니다. 물론 지금 이 세상을 잡고 있는 존재가 사단이기는 하나 늘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순종하고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는 자신의 자녀에게는 늘 승리를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유한 사람은 모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드러워질 수가 있으며, 예수님 보혈의 사랑으로 견디어 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지는 마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마음을 가진 자는 무엇을 받게 되는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을 차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5절의 말씀입니다.

5.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온유하다는 것은 마음씨가 따뜻하고 부드러움을 말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나와자기를 낮춤, 괴롭힘을 당함, 겸손함이란 뜻을 지닙니다. 어떠한 사람이 너무나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선하신 분이기에 나 같은 사람을 보살피실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기업을 이 사람에게 주시고, 이 사람은 이 기업으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기업을 받는 방법이 세상방법과 다릅니다. 세상의 정복자들은 강한 힘과 권력으로 땅을 정복하였지만 우리 주 예수께서는 온유하심으로 세상 만물과 천국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땅이 의미하는 것은 구약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처럼 신약의 성도들이 메시야 왕국의 절정이 되는 새하늘과 새땅에 들어가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천국의 기업은 하나님 뜻에 순종하고 온유한 자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온유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기 때문이며, 그러므로 하늘의 축복과 땅의 축복이 모두 그들의 것이 되고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아주 잘 아십니다.

그리고 사람으로서 태어나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아십니다.

어떻게 아시냐면,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 세상에서 33년을 사셨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때 크고 자라며 어린아이로 무시당하고 약하고 힘없게 사는 것도 아셨습니다. 또 다 자라서는 먹고 살기 위해 또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그것도 목수로 손에 못이 박히고 아침부터 밤늦도록 일하셨습니다. 그래서 돈 한 푼, 땀 한 방울이 얼마나 귀한지도 아십니다.

그래서 힘들지 않게 아무 일없이 하루하루 지나고 사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를 아십니다. 이런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첫째, 마음이 허하고 마음 둘 곳이 없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

둘째, 슬픔이 가득하여 눈물로 사는 사람은 복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것이다.

셋째, 마음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은 복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것을 하나님의 선물로 주실 것이다.

오늘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이 축복의 말씀을 잊지 마시고 이 사순절 기간 세상의 방법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대로 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능력이 넘치시는 우리 주님이시여!

우리가 세상에서 고난당하여 힘들 때 우리에게 이렇게 복을 주신다고 약속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을 믿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위로를 주시고, 천국을 허락하여 주시고, 세상의 복도 주신다하시는 말씀 오늘 우리가 들었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열 가지 축복을 주신다는 신명기 28장의 말씀도 이 순간 믿음으로 받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말씀을 하나도 흩어지지 않도록 믿음으로 든든히 서가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