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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서 이기는 법 (시편 40:1~2 주일예배 20200315)

by 온누리선교 2020. 3. 14.

성경봉독 : 시편 40:1-2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설교: 시험에서 이기는 법


 우리의 어린 아이들은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한번쯤 시험을 받습니다.

애야~ 이건 너만 모르는 비밀인데, 사실은 너는 주워온 아이란다. 사실 너의 엄마가 다리 밑에서 주워왔단다~”

이렇게 말하면, 모든 아이들은 눈이 흔들리고, 마음이 떨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머릿 속으로 많은 생각들이 스칩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냐! 우리 엄마 아빠는 진짜 내 엄마와 아빠야~!”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심지어 에이~ 네가 너희 엄마한테서 나오는 거 봤어? 못 봤잖아!”라고 말하는데도 아이가 아니야! 나는 엄마랑 많이 닮고, 아빠랑도 많이 닮았어! 난 우리 부모의 자식이야!”라고 말한다면, 정말 똑똑한 아이입니다. 그리고 그는 시험을 이겨낸 아이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 아이는 진짜 엄마와 아빠를 찾으러 집을 나가겠지요.

우리에게도 이런 영적인 시험이 많습니다.

너의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야? 진짜 맞아? 네가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이러한 세상의 시험이 우리를 많이 괴롭힙니다.

 그런데도, “아니야! 말씀에 보면, 내가 의지하고 섬기는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야!”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에이! 네가 하나님을 봤어? 예수님을 봤어?”라고 하는 시험에 내가 믿는 하나님은 직접 보지 못했지만, 하나님 믿고 예수님 말씀 따라 살면서 나는 늘 은혜받고, 승리하면서 긍정적으로 잘 살고 있어!”라고 답하면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고, 세상의 고난 때문에 낙심하고 다른 신을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에이~ 난 그동안 속았어. 다른 신에게 가야지, 날 이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줄 사람이 저기에 있네~”라며 신흥종교에도 빠져서 완전히 구원의 길에서 벗어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그럴 수 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많은 시험과 유혹이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만도 스스로를 하나님이라고 하는 사람이 20여 명 이상이고 스스로 재림예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50여 명 이상이나 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쫓아가는 사람들도 20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믿음으로 시험을 이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래서 오늘 말씀으로 어떠한 자세로 믿음을 지켜야 하는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축복받는 자녀로 사는 방법도 아시는 귀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1절 말씀입니다. Это стих 1-2.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미국에서 베스트 셀러가 된 "너무 빨리 자라는 아이들"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인 엘킨드 박사는 현대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마치 급행열차에 태운 것처럼 너무 빨리 몰아붙여 성장시켜 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결과로 그렇게 성장한 자녀들은 성장한 후 도무지 작은 일들에 대해서도 기다릴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어려움이 다가오면 끝내 못 견디고 자신의 삶을 파괴하고, 자신의 삶을 내던져버리고, 어디론가 도망을 치려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성취도 중요하지만, 인내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좌절하는 이유는 우리가 원했던 일들이 우리가 원했던 바대로 빨리빨리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러할 때 우리가 취하여야 할 태도는 무엇이겠습니까? 무리한 성취이겠습니까? 아닙니다. 인내입니다. 견디는 것이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잘 해 보려 했으나 잘 안 되었을 때 급히 취할 수 있는 행동, 그것은 또 다른 성취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세상에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이루어지는 때는 없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에게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취하여야 하는 태도는 인내 그 자체입니다.

그러면, 인내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도입니다.

우리는 어려움이 다가올 때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문제는 기도 후에도 여전히 느껴지는 불안감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조급해지기가 쉽습니다. 그 이유는 마음이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을 더욱 그르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히려 어려움 그 자체보다 기도 후에도 느껴지는 그 불안감이 우리에게 더 큰 어려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주님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2절 말씀입니다. Это стих 3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다윗은 자신의 처지에 대해 웅덩이와 수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다윗만의 이야기이겠습니까? 웅덩이와 수렁이 없는 인생, 웅덩이와 수렁이 아닌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여기며 사느냐에 그 사람의 인생길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웅덩이와 수렁이 제 운명, 제 팔자라고 여긴다면 더는 이야기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것을 운명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그는 언젠가 이 웅덩이와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이 현재의 불행이 끝나게 될 것을 알고 하나님께 믿음으로 그의 구원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불행이란 없습니다.” 프랑스 대문호, 로맹 롤랑이 <베토벤의 생애>를 쓰면서 한 말입니다.

다윗은 그 끝을 기다립니다. 풍랑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터널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밤은 끝이 있습니다. 견디며 기다리면 지나갑니다.

 그렇게 기다렸는데, 그 기다림의 시간은 무익하지 않습니다. 큰 유익이 됩니다. 이것은 막연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인 그런 기다림이 아닙니다.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신앙인이기에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기도라고 다 기도가 아닙니다.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었다고 다 기도는 아닙니다. 기도는 절실함입니다.

다윗은 웅덩이와 수렁에서 벗어나기를 절실하게 기다렸습니다. 여호와를 기다렸습니다. 이것이 참된 기도입니다. 기도의 본질은 삶에 대한 절실함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라고 기도합니다. 그는 다른 것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왜 하나님을 기다린다고 말할까요?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그 절실함이 하늘에 닿았다는 말입니다. 하늘만큼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하늘에 이르는 절실함으로 부르짖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절실한 부르짖음의 기도로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자신의 발을 반석 위에 두사 그 인생길을 견고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새벽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듯, 기도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지만, 모두가 절실한 기다림의 부르짖음, 하늘에 닿는 기도로 올려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웅덩이와 수렁에서 우리를 끌어올리실 수 있는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절실한 부르짖음, 하나님을 기다리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시험에서 넘어지지 말고,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을 이미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믿음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어떤 불행이 우리를 지옥으로 끌고 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어떠한 순간에도 잊지 마시고, 인내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때를 확실히 알게 됩니다.

항상 엄마와 아빠를 아는 아이가 길을 잃어도 저 멀리에서 엄마와 아빠가 자기를 찾으러 오는 것이 보이는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늘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의 순간도 제일 먼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시험을 이기는 법을 우리 모두가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는 주신 말씀을 결코 잊어버리지 말고 행복하고 주님의 축복을 이웃에게도 줄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불행한 내 삶이 끝이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가 왜 불행이 끝나지 않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불행이 끝나게 해달라고 절실하게 기도하는 기다림이 없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어둠을 끝낼 절실한 부르짖음의 무릎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