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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시 50:15 주일예배 20200517)

by 온누리선교 2020. 5. 13.

성경본문: 시편 50:15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설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문제가 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오늘 말씀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떻게 합니까?

문제를 붙잡고 이 방법, 저 방법 생각해보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문제 해결을 부탁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내게 생긴 문제는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따라 해결된다는 말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문제를 자꾸 생각하면서 자신을 괴롭힙니다. 그리고 그 문제가 그 사람들 자신을 계속 누르고, 죽음도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죽음도 문제가 안됩니다. 죽으면 천국에 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문제 속에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두려움을 물리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할 때 우리의 마음에는 평강이 넘치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성경에 보면, “에스더라는 여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스더서 4)

못된 하만이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아하수에로왕을 속여 법령을 만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유대인들이 1213일에 죽게 되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페르시아 사람들도 왜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하는지 몰랐습니다.

하만의 계략을 알게 된 유대인 지도자, 모르드개는 너무나 슬퍼서 베옷을 입고 왕의 성문밖에서 통곡을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안 에스더 여왕은 왜 모르드개가 그러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자기가 절하지 않음으로 인해 그 분노가 왕국의 모든 유대인에게 죽음을 가져오게 했다는 사실을 말했습니다. 또 하만이 유대인을 멸망시키기 위해 많은 액수의 은을 왕의 창고에 드리겠다고 한 사실을 말했습니다.

 

우리도 가끔 이렇게 황당하게 미움을 사거나 잘못 없어도 괴롭힘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우리는 환란이라고 말합니다.

에스더 여왕은 어떻게든 모르드개와 유대인들을 살리려면 왕을 만나야 했습니다. 그런데 페르시아의 법에는 왕에게 초청을 받지 않고 왕 앞에 나아가는 자는 즉시 죽임을 당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왕은 30일 동안이나 에스더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유대인 백성들이 그녀를 필요로 하는데 그녀가 쉽게 돕지 못하는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모르드개에게 가서 수산성의 모든 유대인들을 모아 자신을 위해 금식하되 3일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말 것이며 에스더 자신도 시녀들과 함께 금식할 것이며 페르시아 법의 규례에 어긋난다 해도 왕 앞에 나아갈 것이며 그 일로 인해 죽어야 한다면 죽음을 택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여러분들이 아시는대로입니다.

에스더는 왕에게 나아갔고, 하나님께서 그 왕의 눈을 가리워주셔서 에스더 여왕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왕은 에스더의 소원을 다 들어주겠다고 했고, 결국 유대인들을 다 죽이려고 했던 하만은 도리어 죽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유대인들이 다 죽을 수 밖에 없었는데, 유대인들을 죽이려고 만들어 놓은 자리에 하만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대신 죽었습니다.

이 믿지 못할 놀라운 결과는 바로 하나님을 간절히 부르고 기도한 에스더 여왕과 모르드개, 그리고 유대인들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확실히 믿고 간절히 부르면, 응답하시고 구원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더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에서 주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하나님께서 일종의 특권을 부여하고 계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윗의 적의 아들이었던,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다윗 왕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 특별히 왕궁에서 거주하는 것이 허용되고 왕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심지어 병든 자를 들어 쓰시는 것도 나옵니다. 엘리사 시대때 아람군에게 포위된 사마리아의 거리에 있던 네 사람의 문둥병자는 퇴각한 아람군의 진지에서 많은 군량을 발견하여 왕에게 알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위급한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문둥병자를 들어 쓰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눈에 보잘 것 없게 보이는 사람에게 하나님과 인간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가끔 이런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실망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기대한 것처럼 해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교회에 대해 실망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마음속에서 바라고 있는 교회의 모습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때로 이웃 사람들에 대해 실망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의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문제는 하나님에 대하여, 교회에 대하여, 이웃에 대하여 우리가 이기적이고 왜곡된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문제가 생기거나 세상에 대해 실망했을 때,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영국의 한 직물공장에는 불문율이 있다고 합니다. “실이 엉키면 무조건 공장장에게 보고하라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회사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여공이 작업하는 도중에 실이 엉켜 버렸습니다. 그녀는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풀려고 하면 실은 더 엉켜 나중에 걷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그제야 그녀는 공장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왜 즉시 보고하지 않았느냐는 공장장의 질책에 그는 겁먹은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공장장님, 저는 최선을 다해서 얽힌 실을 풀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 말을 듣고 공장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그 상황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란 공장장인 나에게 보고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힙니다. 그러나 그 여직원처럼 우리가 해야 할 최선의 일을 무시함으로써 문제를 복잡하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네게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께 보고하고 맡기는 지혜가 우리는 필요합니다.

요즘 COVID-19 때문에 우리는 모두 환란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 전염병은 작년 11월에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도 문을 닫았고, 많은 가게도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일자리도 하나씩 없어지고 있습니다.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는 이 전염병을 누가 이겨낼 수 있습니까? 돈 많은 사람이 약을 만들려고 하지만 쉽게 만들 수 없습니다. 권력이 있는 지도자들도 힘으로 전염병을 막을 수 없습니다.

스페인 격언에 하나님은 항상 용서하고 인간은 때때로 용서한다. 하지만 자연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만큼 전염병은 도저히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환란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에스더처럼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믿음으로 나아와 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주십니까? 우리를 건져내십니다!” 우리를 영화롭게 하십니다!”

이 환란의 시기에 구원의 하나님을 우리 함께 부르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우리 주 하나님외에는 우리의 문제, 우리의 고통을 해결해주실 분이 없으십니다.

우리가 모두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여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축복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직접 보시고 경험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가 주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많은 문제로 힘들어했지만, 주님께 나아가지도 않았고, 주님을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어리석은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주님의 말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를 우리는 믿습니다.

이 말씀대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고, 또 축복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실 줄 믿습니다.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