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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수1:7-8, 주일예배 20201122)

by 온누리선교 2020. 11. 19.

성경: 여호수아 1: 7-8.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설교: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

 

19801214일 주일 아침 한 여인의 남편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의사들은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든 것이 허사였습니다.

그 여인은 슬픔과 고통으로 가득 찼고, 머리는 어지러웠으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목사님과 교인들, 친구들이 그녀를 위로하려고 했을 때 그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 하나님! 어째서 저를 버리십니까? 이 짐은 너무 무거워서 내가 질 수가 없습니다.”

그녀가 집에 돌아왔을 때, 다시금 외롭고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사자 굴에 있는 선지자 다니엘이 떠올랐습니다. 사나운 사자들이 그를 에워쌌지만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다니엘을 해치지 못하였습니다.

그때 그녀는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두려워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곧 그녀의 마음은 다시 평화와 희망으로 가득 찼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더욱 힘을 내시고 주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보면,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에서 고난을 승리로, 환난을 축복으로 만든 사람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거기에 대표적인 사람이 여호수아입니다.

이 여호수아는 갑자기 20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어서 가나안 원주민들과의 전쟁을 앞두고 두려워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이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 1:7-8입니다.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하나님은 가나안 원주민들과의 전쟁을 앞두고 두려워 벌벌 떨고 있던 여호수아에게 병사를 더 많이 모집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신무기를 개발하라거나, 탁월한 지휘관들을 세워서 이스라엘 병사들을 이끌고 싸우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워 벌벌 떨고 있던 여호수아에게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것과, 철저하게 그 말씀의 인도만 따라갈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치르게 될 가나안 원주민들과의 전쟁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가나안 원주민들과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과 가나안 원주민들과의 전쟁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 대신 가나안 원주민들과 싸워주셨으며, 이스라엘이 가나안 원주민들과 치렀던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품에 안겨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고 모든 위험과 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라는 것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여호수아처럼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철저하게 그 말씀이 인도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633절의 말씀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바로 직전에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이것, 예수님께서 당신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하늘나라로 승천하신 후 이 땅에 보내실 성령님에 관하여 하신 말씀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님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은 그들에게 평안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나면 예수님께서 안 계신 상태에서 그들을 붙잡아 죽이려고 하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로 인하여 그들이 극심한 공포와 두려움을 느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포와 두려움 가운데 있는 제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의 평안입니다.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는 우울증 환자에게 돈이나 권력이나 명예를 아무리 줘봐야, 그런 것들이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의 평안이지 그런 것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듯이, 예수님의 제자들도 하나씩 붙잡아서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그 사실을 제자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나면, 두려움과 공포와 불안이 그들을 완전히 사로잡아서 그들을 극심한 고통 속으로 몰고 갈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난 후에 제자들은 그렇게 두려움에 벌벌 떨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때마다 하셨던 인사 말씀이 평강이 있을지어다.”였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그들과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에 두려워 벌벌 떨고 있던 제자들에게 가장 주시고 싶어 하셨던 것이 마음의 평안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님을 보내십니다. 요한복음 16:7입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보혜사는 성령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셔야만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보내셔서 성령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하늘로 올라가셔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성령님이 결국 예수님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에 관하여 말씀하시면서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비록 예수님이 승천하셔도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불안에 떨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을 보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록 예수님의 육체는 이 세상에 계시지 않지만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제자들과 늘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자기들을 죽이려고 하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 앞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 일이 가능합니까? 왜냐하면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심으로써 그들이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절대적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에게 평안이 주어지는 통로입니다. 평안은 오직 한 분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14:27).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우리 마음에 한없는 평안이 주어지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떠나시면 그 평안이 즉시 사라지고 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님에 관하여 말씀하시면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평안을 주시기 위하여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 안에 거하는 것이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을 누리기 위하여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철저하게 그 말씀의 인도만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의 또 다른 이름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성령님께서는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만 계시다는 말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실제로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 말씀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품 안에서 우리를 해하려고 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품 안에서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절대평안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사실이 여러분들에게 직접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주 하나님은 우리가 평안하기를 바라십니다.

오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고 말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또 지금 사는 우리들에게 평안을 주시고, 또 환난 가운데에서도 승리하게 하시는 비결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우리의 주 하나님의 말씀,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라는 말씀을 잊지 마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가 하루하루를 불안하고 두려운 가운데에서 살지 않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을 압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음으로 더욱 담대하고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