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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강해 3)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수요기도회 20221228)

by 온누리선교 2022. 12. 27.

 

 

성경말씀: 야고보서 1:6-8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설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어중간한 것들을 전부 미워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열의 없는 마음을 싫어하십니다. 두 마음을 품은 사람들을 미워하십니다. 두 마음이란 절반은 이쪽으로, 절반은 저쪽으로 향한 마음입니다.

소위 선데이 크리스천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신앙은 오직 주일에만 국한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농담을 했습니다.

저들은 주일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 옷장에 외출복을 걸을 때 그들의 신앙도 함께 걸어놓는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일 아침이 될 때까지 다시는 그것을 꺼내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이 두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두 마음을 미워하시는 이유는 거기에 진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순수한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뜨거운 사랑, 불같은 사랑, 열광적인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일에 있어서 그 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구하여 가질 수 있는 그런 방법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하신 방법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배워서 구하는 일에 차질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제대로 구할 줄 아는 사람이 신앙이 좋은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아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6절의 말씀입니다.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일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이 원칙을 지킬 것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하시는 것입니다. 그 하나가 믿음으로 구하라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구한다는 것은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일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믿음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내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믿습니다라고 다짐한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자기가 갖고 싶다고 가져지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우리가 가져야 하는 것이고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이지만 그 믿음은 우리 마음대로 믿고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란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2:8절 말씀을 보면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해 줍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일에 대하여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까?

첫째로, 우리의 구하는 바가 하나님의 약속과 일치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구하는 내용이 육신의 정욕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셋째로, 믿음을 가지려면 순종하는 생활이 평소에 따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믿음을 갖기 위해 말씀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확신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의 확신은 성령께서 주신 것으로 믿음으로 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는 두 번째 원칙은 의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야고보 사도는 '조금도'란 토를 달았습니다. 전혀 의심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야고보는 의심하는 자의 기도가 무엇과 같은 것인가에 대하여 하나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바다 물결은 바람에 밀려 요동합니다. 바다 물은 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동한다는 말은 마음이 믿음으로 정착되지 못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믿음으로 깊은 뿌리를 내려 요동치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의심하는 마음은 바다 물결처럼 자기 생각에 요동하고 세상 걱정에 요동하고 죄악의 유혹에 요동합니다. 이런 사람은 두 마음을 품은 자라고 했습니다.

 

7~8절의 말씀입니다.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두 마음이란 무슨 마음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세상이냐 하나님이냐에 있어서 어느 한 가지를 택한 것이 아니라 그 중간에서 머뭇거리면서 이편도 쫓기도 하고 저편도 쫓기도 하는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에 대하여 예수님은 마6:24절에서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이런 사람들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응답해 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구하는 바를 받을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의심하게 되는 것입니까? 모든 일에 정함이 없을 때에 일어납니다. 그리스도인은 인생관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살아도 주요 죽어도 주요 오직 내 생애는 주님을 위한 것이라는 뚜렷한 삶의 자세를 가지지 못할 때 정함이 없는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에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할 때 기도에 의심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깨닫고 그 약속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하는 사람의 마음이 정욕으로 기우러질 때 의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육신의 것에 관심을 가지고 마음이 기울어 지는 사람은 정욕에 넘어지게 됩니다.

 

한 체로키 인디언이 노인이 손자에게 삶에 대해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에서는 늘 싸움이 일어난단다.” 그는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너무 끔찍한 싸움이어서 마치 두 마리 늑대가 싸우는 것과도 같단다. 하나는 악마 같은 놈인데 분노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교만 분개 자기연민 죄의식 열등감 거짓 허영 잘난 체하고 자신의 거짓자아를 나타낸단다. 다른 놈은 선한 놈이지. 이놈은 기쁨 평화 사랑 희망 친절 선의 고요함 겸손함 동정심 관대함 진실 연민 신뢰를 나타낸단다. 이같은 싸움이 네 안에서도 일어나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서도 일어난단다.”

손자는 잠시 동안 그 말을 생각하다가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체로키 노인은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단다.”

우리 안에는 여러가지 마음이 있지만 어떤 마음을 붙들고 사느냐에 따라 내 삶의 모습과 결과가 달라집니다. 선한 마음을 붙들고 키워나갑시다.

 

우리가 왜 두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할까요?

갈렙과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고 하셨을 때 가나안 사람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하면서 올라가자고 하였으나 나머지 10명은 우리는 스스로 메뚜기라고 하면서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자 원망하며 불평하자 들린대로 하나님께서 10명은 다 죽이셨으나 두 사람은 가나안 땅에 올라가 헤브론과 딤낫세라를 분배받게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의도를 잘 따라간 남은 자가 하나님을 경배하게 되니까 믿음이 있는 남은 자로 두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원인을 제공하는 자를 심판하시니까 두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도 하나님 앞에 잘못하면 그렇게 만든 원인 제공하는 자를 심판하시니까 하나님과 늘 함께하여 두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11;4-5,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강포함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보시고 계시고 다 알고 계시고 역사하시고 계시고 원인을 제공하는 사단의 세력을 심판하시니까 두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며 블레셋과 전쟁에 나가면서 하나님의 법궤를 가지고 나가서 이길려고 했으나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아서 죽게됩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섬겨서 하나님의 선지자로 일하게 됩니다.

우리도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어느 때나 하나님께서 일의 원인 제공하는 자를 다 보시고 심판하시니까 육신적인 생각에 매여서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두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해봅시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평범한 생활에서부터 말씀에 대한 순종이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는 마음을 굳게 세워야 합니다. 마음에 거짓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도록 자기 마음을 살피며 철저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구하는 일에 확신을 갖게 되고 담대함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데 주저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 가운데 보내주신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주님의 그 크고 놀라우신 사랑을 닮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받아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