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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내 집을 채우라 (눅 14:23-24, 주일예배 20240609)

by 온누리선교 2024. 6. 9.

성경본문: 누가복음 14: 23~24

23.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24.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설교 : 내 집을 채우라!

 

할렐루야! 오늘은 참으로 우리 교회에 기쁜 일입니다.

201911월에 연수동으로 교회가 이사하고 나서 처음 4년만에 3층에 교인들을 위한 교육관과 목회사무실이 생겼습니다.

교회 하나가 만들어지고 또한 부흥 성장하는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다못해 함박마을에 빵집 하나 만들어지고 그 가게가 잘 되는 일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손길이 그곳에 있느냐 또는 없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얼마전에 함박마을에 갔다가 다올레마트 앞에 있는 2층짜리 카페를 본 적이 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멋있는 인테리어가 보이지만 그 가게는 아직까지도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크고 화려한 것에 끌려 우리의 인생을 낭비할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단이 우리를 어리석게 만들어 지옥으로 끌고 가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꼭 붙어 있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손길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보니,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라고 하십니다. 작고 허름한 우리 교회에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기로 작정하시고 주시는 말씀이라 믿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온누리선교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주시는 축복을 함께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23절의 말씀입니다.

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잔칫집에는 일단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특히 잔치에는 아무나 가지 않습니다. 특별히 잔치를 벌인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갑니다. 우리는 생일 파티에 초대받으면 어떻게 하십니까?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어서 그 파티에 참석합니다. 선물이든 돈이든 들고 가서 성의 표시를 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해 줍니다. 파티에 오라고 말한 사람은 초대한 사람들이 반드시 올 거로 생각하고 말하고, 만약에 오지 않으면 정말 이 사람이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나?”라고 의심합니다. 그래서 잔치는 정말로 크든 작든지 간에 초대하는 사람과 초대받는 사람의 사이가 어떤지를 알게 해줍니다.

 

오늘 주님께서 이 잔치를 천국에 비유하고 계십니다. 본문 누가복음에서는 이 잔치를 베푼 사람을 어떤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본문과 동일한 말씀이 나오는 마태복음에서는 이 어떤 사람어떤 임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 임금은 자기 아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임금은 자기 아들의 혼인잔치에 많은 사람들을 초청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들을 기뻐해주고 축하해주고 축복해주며 함께 잔치에 참여하여 복된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아주 특별한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의 인생 가운데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가장 먼저 하나님을 우선으로 두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잔치의 비유에서 보면 잔치에 초대된 사람들이 오지 않겠다고 합니다.

첫번째 사람은 자기는 밭을 샀으매 어쩔수 없이 나가보아야겠다고 사양했습니다.

이 사람은 새로 구입한 땅을 보러가는 것이 더 흥미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농부에게 있어서 밭은 대단히 소중합니다. 그는 밭을 사므로 해서 그 마음이 뿌듯하였을 것입니다. 이 사람은 신령한 기쁨에 대해서는 아랑곳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물질적인 기쁨만 추구합니다. 세상이나 사업에 더 관심 있어 합니다. 돈 버는 것에 더 관심 있어 합니다. 그는 영적인 가치보다 물질적인 것에 더 관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사업에 미친 사람입니다. 돈 독이 많이 든 사람입니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있어서 사업이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까짓 돈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엇에다 더 중요한 가치를 두느냐에 있습니다. 세상의 사업이란 인생의 목적이 아니고 인생의 목적을 이루는 수단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업 때문에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하는 것을 거절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목적과 수단을 구분 못하는 잘못인 것입니다.

 

두 번째, 핑계는 나는 소 다섯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간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같으면 새 자동차를 사서 시운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날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선 무슨 일이 중요한가를 착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일은 우리가 죽을 때 까지 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게으른 자를 오히려 책망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육신의 일보다는 영적인 일입니다.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세상일 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무시하고 거부합니다.

 

세 번째 핑계는 나는 장가들었으니 가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적인 쾌락 때문에 잔치에 불참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물론 결혼이란 하나님이 무미건조한 광야 세상에서 합법적인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잔치에 참여 못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결국 개인적인 욕망 때문에 천국 잔치를 거절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불행입니다. 세상에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는 격언도 있지만 하나님의 초청에는 그 어떤 핑계도 있을 수 없습니다.

왜 이런 말이 나옵니까? 초대받은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잔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왜 대수롭게 여기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일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혼자 다 가지려고 혼자 다 누리려고 하나님과 함께 할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초대한 사람들이 심지어 종들이 가서 자꾸 왕의 잔치에 오라고 하니까 심지어 보낸 종들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구원과 축복이라는 잔치에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사람은 그 잔치에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인 무언가 물어보면, 교회에 너무 위선자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교회에 모든 사람들이 완전한 사람은 아닙니다. 병원의 모든 의사가 완전하지 못하듯이 그래서 종종 오진이 있을 수 있듯이 교회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진하는 의사가 한두 명 있다고 병원을 불신하고 이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가 사고가 일어난다고 해서 차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의 위선자들 때문에 교회를 불신하고 그리스도를 불신할 이유는 없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나는 너무 죄가 커서 주님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병이 많아서 의사에게 가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주님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병든 자 에게라야 의원이 쓸 데 있지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느니라“(마태복음 9:13)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잔치의 주인이신 우리 주님께서 우리가 초대에 응하여 오기를 바라십니다. 때때로 우리는 그 초대를 듣고도 지금은 세상에서 즐기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다가 나중에 가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지금이 바로 구원받을 만한 때요, 지금이 바로 은혜의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큰잔치에 오지 않으면 그 축복의 자리는 어떻게 될까요?

24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결국, 그 축복의 자리는 다른 사람으로 채워집니다. 주인이 잔치가 성대하고 멋있고 즐거운 자리를 스스로 만들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인이 마음만 바꾸면 잔치에 초청되는 것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주인의 큰잔치에 아무것도 모르고 끌려와서 주님의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는 사람들이 성경에도 있습니다. 니느웨성의 사람들이 요나가 무슨 짓을 하던지 간에 하나님의 구원을 얻었고, 또 성전미문의 앉은뱅이도 성전의 제사장이 아닌 베드로 사도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들 모두가 하나님에 대하여 아주 잘 섬겼다거나 특별히 무언가를 한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주신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이사야 55: 1)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드셨기에 아무 것도 필요하지가 않습니다. 다 당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아주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아쉬운 쪽은 바로 우리쪽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너무나 당당합니다. 뻔뻔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끝없는 사랑이 멈추고 심판의 날이 오면 결단하십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어린 양 잔치의 즐거움에 초대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복음을 듣고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하는 일 그 자체가 큰 잔치입니다. 큰 축제라는 말입니다. 부활의 축제, 구원의 축제, 영원한 축제입니다. 우리는 먼저 믿어 이 축제에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야교회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사람을 강권하여 주님 앞으로 데려 와야 합니다. 나만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고 자랑할 것이 아닙니다. 나만 기뻐하며 즐거워할 일이 아닙니다. 이 가슴 벅찬 잔치에 어찌 나 혼자 즐길 수 있겠습니까? 더불어 즐겨야 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녀도, 내 친구도 함께 즐겨야만 합니다. 나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이 이 잔치를 함께 즐겨야만 합니다. 이것이 잔치를 베풀고 초청하시는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받들어 이 귀한 하나님의 성전을 주님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로 채웁시다! 그리고 그 은혜를 함께 누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가 영원히 주의 잔치에 있고 싶습니다. 초대받은 자로서 늘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경배하고 주님의 권위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또한 이 잔치에 우리의 가족, 친구들이 함께 초청되어 그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