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온누리선교교회 Onnuri Mission Church Миссионерская церковь Оннури
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베드로후서강해 12) 하나님의 일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by 온누리선교 2024. 6. 12.

 

본문: 베드로후서 3:8-13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설교: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난 뒤, 4년 안에 지구는 멸망한다.”

 

이것은 사이비 종교가의 예언이 아니라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말입니다. 그런데 최근 2-3년 사이 지구촌에서 꿀벌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재작년 가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꿀벌의 집단 폐사장애(CCD)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2년 새 미국 내 꿀벌의 36%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자연 수정되는 농작물의 3-40%가 줄어들게 되고 농산물 가격의 급등을 불러 오게 됩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인간이 다 알 수 없는 생태계가 파괴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며 이것이 어떻게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인간은 다 알 수 없는 형편에 있습니다.

종말은 이렇게 예언되어 있고, 또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종말에 대한 확실한 예언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그리므로 하나님의 날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의 자세를 잊지말고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함께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8-9절의 말씀입니다.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하시는 분이시기에 시간과 상관없이 모든 것을 아십니다. 하지만 시간 속에 있는 인간은 언제 재림이 있을지 모릅니다. 때로는 재림이 지연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에 대해서 베드로는 모든 사람이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심판을 유보하고 계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우린 흔히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는 말을 합니다. 백번까지는 참는다는 뜻으로 百忍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백번까지는 참지만 백한번째 부터는 참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본래 인내라는 말은 휘포메노입니다. 그 뜻은 "밑에 머무르다. 견디다"라는 것입니다.

짓눌려 힘들고 괴롭고 어려워도 견디는 것이 인내입니다.

사람들은 참고 또 참아 백번까지는 참을 수 있을 지 모릅니다만 하나님의 인내는 한이 없으십니다.

로마서 2:4을 보면 "길이 참으심이 풍성하시다"고 했고 로마서 9: 22를 보면 "오래 참으신다"고 했고 베드로 후서 3:93:15를 보면 "오래 참으신다"고 했습니다. 오래라는 말의 뜻은 하나 둘 셋 넷 그 수를 셀 수 없도록 참으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 전서와 후서를 받은 사람들은 초대교회 당시 사방에 흩어져 있던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로마 정권이 기독교를 박해하자 성도들은 박해를 피해 여기저기로 흩어졌습니다. 터키 갑바도기아 지방에 가면 그 당시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지하 15층 땅굴을 파고 그 안에 교회를 만들고 신학교를 만들고 산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들에게 베드로사도는 인내하라. 시험을 참으라.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써 보냈던 것입니다. 박해 받는 성도들이 제기한 의문점은 왜 주님은 악인을 심판하지 않으시는가? 왜 주님은 빨리 다시 오시지 않으시는가? 였습니다.

요즘에도 주님이 더디 오신다고 조급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베드로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시간 개념과 우리의 시간 개념에 대하여 혼동하지 말라고 합니다. 주안에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닙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지금도 회개할 시간을 주고 계신 것입니다. 앞에서 거짓 선생들이 일부러 재림을 잊게 하려는 것과 대조가 됩니다. 하나님께는 시간을 초월해 계시며 일을 서두르실 이유가 없으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심판의 재림이 반드시 일어나며, 이후에는 더 이상 회개할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모든 사람들이 진리에 이르는 것을 원하십니다. 주님을 받아들이면서 진리를 알 때 회개하게 됩니다. 주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 회개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0-13절의 말씀입니다.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하나님은 천년을 하루처럼 기다리시고 하루를 천년처럼 귀히 여기고 인내하십니다. 우리들의 약점은 너무 서두르고 급하다는 것입니다. 기다리고 참는 것이 약합니다. 이태리 로마에 가면 120년 넘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습니다. 그 집은 오직 대를 물려 아이스크림만 만들어 팝니다. 영국에 가면 100년 넘게 소고기 스테이크만 파는 식당이 있습니다. 자그마한 양식당인데 예약이 외엔 손님도 받지 않습니다. 일본 도쿄에 가면 4대째 붕어빵만 만들어 파는 집이 있습니다. 붕어빵하나로 100년을 버텨 나왔다면 알아줘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참고 기다리고 버티고 유지하고 지속하는 힘이 약합니다. 인간관계도 쉽게 친하고 쉽게 멀어집니다. 쉽게 가까워지고 쉽게 멀어집니다. 쉽게 친구가 되고 쉽게 원수가 됩니다.

 

그래서 더딘 것 같이 느끼지만 재림의 날은 어느 날 갑자기 올 것입니다. 생각하지 못한 날 주님이 도적같이 오시지만,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서 있다면 도적같이 오시더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일이 있는 그대로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싸우고 미워했던 일, 죽였던 일도 드러납니다. 사랑도 희생도 모든 일이 드러나게 됩니다. 베드로는 드러날 뿐만 아니라 풀어진다고 했습니다. 이는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드러나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다면, 이 사실을 배웠기에, 더욱 크고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살아야 합니다.

 

거룩한 행실은 말씀을 순종하는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모든 삶의 내용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주를 사랑하고, 형제와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한 행실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날에 경건한 자들에게 약속된 것을 구약성경으로 설명합니다(65:17-25; 66:22-23). 약속은 하나님의 의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시대에 대홍수로 불경건한 자들을 심판하시고 죄악된 세상을 새롭게 하셨듯이 재림하시는 날에 온 세상을 불로 심판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 세상은 하나님의 의가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날은 죄악된 세상과 피조물에게는 멸망과 재앙의 날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회복의 날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날을 기억하고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에게 12절을 보면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간구에 기하나님께서 그런 우리에게 12절을 보면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 주실 줄로 믿습니다.

역사란 마치 마지막 날을 향해 나아가는 여행과도 같습니다. 마지막 날, 하늘문이 열리고 영광스러운 나팔 소리와 함께 예수님이 다시 오시리라는 것은 오래 전부터 예언되어 왔습니다. 때로 우리는 종말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이 성경책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한 결말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정도로만 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가르침은 단순히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오늘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종말적인 신앙으로 힘 있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마라나타!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주님의 오시는 날 이 세상은 끝이 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만나 주님의 은혜 안에 살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오며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