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온누리선교교회 Onnuri Mission Church Миссионерская церковь Оннури
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대림절 설교 1)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 (눅 1:32-33, 주일예배 20241201)

by 온누리선교 2024. 12. 1.

성경말씀: 누가복음 1: 32~33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설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

 

할렐루야! 기적과 같은 주일을 우리는 지내면서 2024년 대림절을 맞게 되었습니다.

대림절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기간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구원자 메시야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정말로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생일, 크리스마스 성탄절 전 4주 동안 예수님을 오시기를 기다리며 경건하게 이 대림절 기간을 지내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대림절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다시 사셔서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을 기다리는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

그 어려운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기간을 우리는 지났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아주 따스한 가을과 겨울을 맞이하고, 병명이 알 수 없는 감기증상으로 우리 교회 가정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 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전쟁과 질병으로 점점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위로와 축복이 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오늘 첫 번째 대림절을 시작으로 네 번의 주일을 맞이하면서 2024년을 기도하시면서 또 2025년 주님께서 주실 밝은 미래를 믿음으로 기대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와서 성탄의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1:31)

 

첫째 소식은 아이를 갖게 될 것이라는 잉태 소식입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란 말은 요셉 사이에서 아이를 갖게 될 것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동정녀의 몸으로 아이를 갖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매년 성탄을 맞이하지만 이런 부분은 생각을 못 합니다. 성탄은 하나님의 기적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루어 낼 수 없는 것을 매년 우리는 보는 것입니다.

둘째 소식은 아들을 낳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를 갖게 되는 것도 하나님의 기적이지만 예수님께서도 우리와 같이 10개월을 어머니의 몸에서 있다가 태어난다는 것도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만 했습니까? 그래야만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이 되어 이 땅에 태어나신 것은 정말 헌신적입니다. 이런 모습에 우리는 10, 100배 이상의 감동을 합니다.

셋째 소식은 그분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그 이름은 '예수'입니다. "예수'는 헬라식 이름이고 그 히브리식 이름은 '여호수아' 또는 '예수아'입니다. 이 말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또는 '여호와가 구원하신다'라는 뜻입니다.

물론 그 당시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이름이 그런 뜻을 가진다는 것만 알았을 뿐 실제로 그런 일들에 대해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가진 그 이름대로 사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하나님의 구원을 몸소 직접 실천하셨습니다. 그 이름 그대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이 구원받도록 하셨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난한 자 병든 자 귀신들린 자를 구하셨습니다. 또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 나라에 있게 하려고 직접 사단이 사로잡고 있는 우리의 죄를 끊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고통당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사단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힘으로 사단을 이길 수 없지만, 주님의 이름, 예수의 이름으로 우리는 사단을 이기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천사 가브리엘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32~33절입니다.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이 성경본문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큰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 큰 자로 만들어 주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 큰 자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상에서 있었던 모든 일에온전하셨습니다. 완벽하셨습니다. 가르치심도, 행하심도, 하나님의 기적을 베푸심도 완벽하셨습니다. 그 어떤 곳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한 치의 오점도 없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모세도 평생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하다가 화난다 하여 반석 한번 잘못 쳤다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런 면에서 온전하시고 높고 위대하셨습니다.

둘째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하나님보다 높은 존재, 권세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바로 이것이 구약에서부터 계속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시던 그 메시야, 그분이라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셋째, 예수님은 혈통적으로 다윗의 자손이고, 또 이것은 이미 예언되어 있었던 사실입니다.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도 예수님 탄생을 하늘의 별로 알고 찾아왔을 때 이 예언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왕의 왕, 메시야가 이 땅에 태어나심을 알고 그 먼길을 찾아 예루살렘까지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세우시는 나라는 영원합니다. 33절에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하였습니다. 그 나라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죽어서만 갈 수 있었던 나라를 예수님 때문에 이 땅에서도 누릴 수 있습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이 땅에 만드셨던 이 나라가 아담의 죄로, 우리의 죄로 온전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심으로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자 예수 안에서 하나님 나라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있어서 성탄의 기적은 무엇이겠습니까?

실제로 미국에 있었던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면서 이 기적에 대해 우리 함께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1930년대 초,미국은 심각한 대공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클레어린스(Кларенс) 목사가 공장이 밀집된 지역의 한 흑인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 교회의 신자들은 대부분 극빈자이었으며 60% 이상이 실직을 당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부르는 찬송은 힘과 희망이 넘쳤습니다.

그들의 표정에서 절망의 빛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 궁금한 클레어린스(Кларенс) 목사는 설교를 중단하고 교인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은 대공황입니다. 도무지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실업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은 무엇이 그리 즐겁습니까?”

그때 한 교인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밝은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곁에 계신다는 사실이 최고의 희망입니다

신앙은 고난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절대자에 대해 믿음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인생 자산입니다. 신앙은 고난의 밤에도 희망의 아침을 노래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성탄의 기적을 경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근거는 참으로 많습니다.

성경은 전체가 기적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서 인간이 되신 것은 두 가지 기적의 선물입니다. 첫째는 인간의 조건을 준 동정녀 탄생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인간의 조건을 벗어나게 한 부활과 승천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전 생애가 기적입니다. 기적의 중심을 누가복음 212절에서 나타내고 있는데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말합니다.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예수님 자신이 표적입니다. 예수님의 현상적 기적이 아니라 자신이 기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성탄이란 기적을 맞이합니다.

이 시간 4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우리는 어떻게 맞이해야할까요?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맞이하되 경건한 마음도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함께 성탄의 기적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매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으로 가득하게 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오늘도 주의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시고 성탄의 기다림으로 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가 주신 말씀 가슴에 새기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축복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