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1서 5: 19-20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설교: 별세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승리
제가 한신교회 이중표 목사님의 말씀을 어렸을 때부터 들으면서 크게 느낀 것이 있었습니다.
“기독교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을 그 목사님의 목회철학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중표 목사님은 “별세”신앙을 항상 말씀 하셨습니다. “별세”라는 한자어는 아닐 “별”과 세상 “세”를 씁니다. 사람의 죽음을 아주 품위있게 표현하면서 한국의 사람들은 “죽다”라는 표현을 “세상을 떠나다”라는 말로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중표 목사님은 “별세”에 또 한 가지 의미를 덧붙였습니다. 한자어 “별”의 다른 의미인 “다르다”라는 의미를 이용하여, “별세”를 “다른 세상”으로 신앙적인 의미를 더하셨습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이 주 안에서 죽으면 다른 세상, 즉 하나님 나라를 얻는다”라는 의미를 목회적으로 교인들에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별세의 방법으로 그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을 자주 인용하셨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그래서 저는 확신했습니다. “기독교란 이 세상에 살지만 다른 세상, 즉 하나님의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신앙공동체다.”라고 말입니다.
2025년 1월 1일 신년에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도 바로 이러한 그리스도인의 승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께 속하여 왔는지, 아니면 사단에 속하여 왔는지 생각하며 새로운 해를 열어가는 우리에게 복된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는 것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19절의 말씀입니다.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사도 요한은 두 개의 영적 가족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했다고 했습니다. 악한 자는 사탄을 의미합니다. 즉 사탄의 가족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가족에 속했거나 사탄의 가족에 속한 가족에 속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온 세상의 영적인 나라의 근원은 세상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시 우리에게 오실 때까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사탄의 가족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는 경계해야 하고 그러한 유혹이 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적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항상 영적으로 혼돈하게 만드는 사탄의 공격들은 아주 교묘하고 끊임이 없습니다.
예전에 서울역 광장을 지나가다 보니까 한 무리가 트럭을 세워 놓고 대형 비디오를 통해 전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게도 전도지를 나눠 주기에 가 보았더니 유명한 기도원의 원장이 어떤 사람을 수술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 원장을 보면서 “그 원장, 족집게입니다. 제가 몸이 약하거든요. 그래서 갔는데 저를 보더니 오장육부가 약하다고 하면서 맞추시는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를 맞추거나 혹은 앞에 일어날 일에 대해 말해 준다고 하면 신기해하며 난리법석을 떱니다.
그러나 그 핵심을 잘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놀라운 능력을 행하는 사람들이 사흘 정도 부흥회를 열면 어떻게 하는지 아십니까?
첫째 날에는 반드시 십자가를 설교하고 구원을 말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복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서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이 지날수록 그들의 결론은 복음에서 벗어나 다른 데로 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복음을 전했느냐, 전하지 않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메시지가 복음을 포함하고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경고한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문제는 복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복음 플러스 어떤 것(something)’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민감하게 깨어 비슷한 복음을 분별하고, 복음의 진리 가운데 바르게 서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영적인 가족은 다음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 절의 말씀입니다.
20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구원받은 사람은 영적인 이해와 분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 자는 영적인 이해를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은 영적으로라야 분별할 수 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을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전 2:14). 우리가 영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것은 참된 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구주이시라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영생이라고 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1장 2, 3절에서 영생이신 예수님에 대하여 시작하면서, 마무리도 예수님이 영생이심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영생이란 무엇인가요? 영생이란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영생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즉 영생은 시간적인 영원한 시간을 의미하고 동시에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영생이란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영생을 얻는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요일 5:11).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영생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에서 떠나 주님을 섬기며 우상에서 멀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것들을 알면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화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마틴 루터는 프레드릭 미코니우스라는 믿음의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1540년에 미코니우스가 중병이 들어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프레드릭이 곧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코니우스는 침대에 누워 루터에게 그동안 함께 했던 사역에 감사하는 글을 쓰며 자신은 곧 죽을 것을 알렸습니다. 이 편지를 받은 루터는 친구에게 답장을 했습니다. “나는 교회를 개혁하는 이 일에 당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살아야 한다. 주님은 나에게 당신이 당신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지 않게 하실 것이며, 당신은 나보다 더 오래 살 것이다.” 마틴 루터는 친구가 자신보다 오래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고 간절한 기도의 편지를 보냈던 것입니다. 미코니우스가 루터의 답장을 받을 때에, 그는 너무나 약해져서 말을 할 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편지를 받은지 며칠이 지나자 완전히 회복되었고, 마틴 루터의 사역을 6년간 도왔고 마틴 루터 보다 2달을 더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친구 미코니우스를 위한 마틴 루터의 기도를 들으신 것입니다. 마틴 루터는 자신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기도한다고 믿었습니다. 우리도 마틴 루터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내힘으로 내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닌 성령의 이끄심으로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승리의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패배하는 적도 실패도 모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이 그러시는 분이시기에 우리의 승리는 확실한 것입니다.
2025년에 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나라에 사는 온누리선교교회 성도님들이 되기리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는
이것을 믿고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곘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를 때,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피조물일 뿐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능력의 손으로 들어 쓰시는 줄 믿사오니 당신의 품 안에서 당신의 승리를 맛보게 하옵소서! 우리는 당신의 백성이며 당신의 자녀임을 알게 하옵소서! 2025년에도 당신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 우리를 지켜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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