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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심판을 부르는 것들 (수요기도회 20250326)

by 온누리선교 2025. 3. 26.

 

성경말씀: 유다서 1:5-8

5.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설교: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는 것들

 

어떤 사람이 돼지를 도축장으로 몰고갑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돼지는 아무 저항도 없이 꼬리를 흔들면서 도축장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 비결을 묻습니다 "어째서 돼지가 도축장에 즐겁게 들어갑니까?"

그 사람은 그의 손에서 콩을 내 보입니다. 어떤 사람은 돼지가 가야할 도축장의 길에 콩을 조금씩 떨어뜨리고 앞서가면 돼지는 그 콩을 먹는 맛에 도살장에 제 발로 꼬리를 흔들며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당장의 눈앞에 콩 주워 먹는 맛에 죽음의 길을 걷게 됩니다.

사람들은 어렴풋이 하나님의 심판과 지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물과 권세와 쾌락과 명성이라는 달콤한 콩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콩을 주워 먹는 재미때문에 지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콩의 유혹이란 너무나 달콤해 지옥을 잊어버리게 만든다. 지금 수많은 젊은이가 성적 타락과 인터넷과 위성TV에 돌아다니는 음란의 콩을 주워먹으며 지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외도 때문에 수많은 가정이 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현대인들은 롯의 사위들처럼 심판을 농담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늘을 손으로 가린다 해서 하늘이 없어지지 않듯이 심판을 외면한다고 해서 심판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심판은 더뎌 보이지만 반드시 임하게 되어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단의 미혹으로 믿음이 흔들리고 있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심판 것들’을 상기시키면서 그것을 거울로 삼아 이단의 거짓 교훈을 분별할 것을 강력하게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이 아무런 죄가 없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방한 것과 같이 당시 이단들은 교회 지도자들을 비방하고, 또한 사람들이 좋아할 법한 거짓 교훈으로 성도들의 마음에 갈등을 불어 넣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무엇이 진정한 믿음인지 이리저리 흔들리는 가운데 거짓 교훈을 따르는 자그들을 대항하는 자’, 이렇게 두 패로 갈라져서 분쟁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이러한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교회를 떠나든지, 아니면 누구를 따라야 하는지, 무엇이 옳은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아시기를 바랍니다.

 

5~6절의 말씀 함께 보시겠습니다.

5.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이 말씀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20세 이상 된 모든 사람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음을 당했던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14).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구원받고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않고, 의심하고, 불평하고, 원망함으로써 결국에는 광야에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실히 보여주는 수많은 이적과 표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애굽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불의한 자들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열 가지 재앙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했습니다.

애굽을 탈출해서는 홍해바다가 갈라져 자신들을 구원하고 뒤따르던 애굽 군대가 물이 다시 합해져서 몰살당하는 것도 직접 목격했습니다.

광야에서는 바위에서 물이 나는 것을 보았고, 날마다 하늘에서 내리는 양식인 만나를 먹었고, 십계명과 성막과 그들을 인도하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보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를 직접 목격하기까지 했습니다.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능력을 수도 없이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음으로 인해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성령의 은사나 영적인 체험이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적인 신앙체험이 있다고 해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구원에서 탈락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입니다.

 

또한 6절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여기서 말하는 천사는 타락한 천사들입니다.

그리고 이 천사들이 타락한 원인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권능으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역할과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데 이를 외면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한낱 피조물인 천사들이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려는 교만한 마음을 가지게 됨으로 결국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이단들에게 이러한 타락한 천사들의 모습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 무엇입니까?

이것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지식과 명성을 얻게 되면 오늘 본문의 이단들처럼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 자기도 모르게 교회를 병들게 하는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헤 우리는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7~8절을 함께 봅시다.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성적인 타락은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죄입니다.

여러분, 소돔과 고모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칭송을 들었던 다윗도 성적인 타락을 했을 때 하나님께 무서운 징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징계하심으로 누구든지 성적인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심판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사탄은 이처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이용해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가장 추한 것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남녀간의 성을 타락의 기준으로 만들고, 지식과 재물을 일만 악의 뿌리로 만들고, 각종 교리를 왜곡하여 가정과 교회를 깨뜨리고, 예수님의 재림을 이용하여 사회로부터 교회를 지탄받게 만드는 등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복을 악의 도구로 만들어버립니다.

본문의 이단들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만 그들이 우리 성도들과 다른 점은 말씀해석을 자신의 이익에 맞추었다는 것뿐입니다. 그들은 예수 안에서의 자유를 성경의 가르침대로가 아니라 자의적으로 그 자유를 해석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단을 우리는 어ᄄᅠᇂ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국제종교문제연구소>의 탁지원 소장님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단 분별 기준의 첫째는 정통교회는 신·구약성경 66권을 정경으로 받아들이며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믿는데 반하여 이단들은 신?구약성경의 권위보다 그들의 다른 복음에 권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계속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둘째, 이단들은 대부분 마태복음 2424절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 즉,기성교회 성도들만 대상으로 삼아 미혹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셋째, 이단들은 그들의 지도자를 반드시 숭배의 대상으로 삼거나 신격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는 자기 자신이 재림주나 그에 준한 자칭 절대자가 50명을 웃돌고 스스로 하나님’ ‘보혜사 성령님’ ‘새 하나님등으로 지칭하는 이가 20명 이상이나 됩니다.

우리가 확신할 것은 이렇게 가짜가 많이 있다는 것은 우리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증거이니 하나님이 다 이겨놓은 싸움에 마침표를 잘 찍어낼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이단들은 불건전한 신비주의의 온상에서 독버섯처럼 발생합니다. 기독교는 온통 신비로 가득한 진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건전한 신비주의가 그 신행의 내용이 될 수는 없습니다. 흔히 이단자들은 자신들이 체험한 불건전한 신비체험을 마치 진리인양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기만이 하나님과 직통한다” “직접 계시를 받았다” “예수를 직접 만났다” “두루마리를 삼켰더니 성경을 100% 통달하게 되었다등의 주관적인 신비체험을 객관화시키려 합니다.

다섯째, 성경해석에 있어서 이단들은 오류를 범합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성경의 가장 정확한 주석은 성경이라 하여 원리적인 해석을 주장했으나 이단자들은 대부분 은유적인 해석을 시도하다가 지나쳐서 성경을 100% 통달할 수 있다는 교만에 빠지게 됩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이단의 본모습입니다.

이단은 진리와 비슷한 가르침으로 우리를 현혹합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은 쉽게 경계심 없이 이 정도는 좀 달라도 문제없겠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는 관점은 전혀 다릅니다.

진리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이단적 가르침은 인간을 총체적 죄악으로 몰고 가는 파멸의 길인 것입니다.

오늘, 불신의 마음과 교만한 마음과과 성적인 타락,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는 이 세 가지 죄악이 나에게 있지는 않은지,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 도사리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참 믿음의 반석위에 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단들은 우리 성도들이 쉽게 분별할 수 없도록 양의 탈을 쓰고 다가와 성도들과 교회를 넘어지게 함을 오늘 다시 깨닫게 됩니다. 불신의 마음과 교만한 마음과 성적인 타락, 하나님의 심판을 부르는 이 세 가지 죄악 중에서 사탄이 저에게 몰래 뿌리고 간 것은 무엇입니까? 악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면 뽑아낼 수 없사오니, 뿌리가 내려지기 전에 분별하여 뽑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