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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5)누가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했는가?

by 온누리선교 2011. 12. 27.

 

성경말씀: 마태복음 2:9-13

9.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10.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1.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2.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3.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9. After they had heard the king, they went on their way, and the star they had seen in the east went ahead of them until it stopped over the place where the child was.

10. When they saw the star, they were overjoyed.

11. on coming to the house, they saw the child with his mother Mary, and they bowed down and worshiped him. Then they opened their treasures and presented him with gifts of gold and of incense and of myrrh.

12. And having been warned in a dream not to go back to Herod, they returned to their country by another route.

13. When they had gone,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Joseph in a dream. "Get up," he said, "take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escape to Egypt. Stay there until I tell you, for Herod is going to search for the child to kill him."

 

설교: 누가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했는가?

미국의 한 프로그램 중에 ‘언더커버 보스’(undercover boss)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대기업회장이나 CEO가 일반 사원으로 변장해서 자신의 회사 사업장으로 들어가 회사직원들과 운영 상황들을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보면, 말단직원으로 들어간 이 사원을 제대로 알아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나이많고 무능력한 40~50대로 변장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주위 동료들이 대부분 무시하거나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편을 보니, 매니저 하나가 이런 무능력하고 나이많은 말단직원으로 변장한 이 회장의 숨은 능력을 발견하고 잘 돌보며 가르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회장이나 될 정도면 아무리 변장을 하여도 그 눈빛이나 행동 중에 운영능력을 볼 수 있었겠죠. 이 회장의 능력을 알아본 매니저는 나중에 이 회장님이 따로 회사로 불러서 회사의 아주 중요하고 높은 자리를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당연하겠죠. 이 회장을 알아본 능력을 가진 자가한낫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매니저하기에는 너무 그 능력이 아깝겠죠. 그러므로,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는 것이 진짜 지혜있는 사람입니다! 겉모습이나 외모로 판단하지 아니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세상을 진실하고 능력있게 사는 사람이겠지요.

오늘 성경말씀에 보면, 예수님의 탄생을 감지한 두 인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명은 당시 유대의 왕 헤롯왕이었고, 또 다른 사람들은 동방지역에서 온 지혜로운 박사들이었습니다. 별을 연구하던 이 동방의 박사들은 유대의 왕, 온세상을 구원할 위대한 왕이 태어나실 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에 당연히 당시 왕이었던 헤롯왕이 사는 궁정에 찾아가 장차 왕이 되실 아기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헤롯과 온 예루살렘 성안의 사람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왕이 헤롯왕인데 왕이 태어나다니...그럼 헤롯왕이 죽는다는 건가? 아니면 왕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는 건가? 다들 소문이 나돌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 헤롯왕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신의 왕권이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아기가 성장하기 전에 죽여 없애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잘 연구하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불러서 의논하였습니다. 어디서 그 왕이 태어나리라 예언되었는가를 물으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리라 예언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헤롯왕은 다급해졌습니다. 아.. 이제 그때가 다가오는구나. 이 권력을 누릴때가 끝나는 구나.. 하지만 이렇게 끝날 수는 없다~하면서 동방박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왕의 왕이 태어나신다고 예언하던 별이 언제 나타났습니까? 성경의 예언대로라면 베들레헴에서 왕이 태어나신다 하였는데 그리로 가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가셔서 만약 만왕의 왕이 될 아기를 찾으신다면 연락을 바로 주십시오. 저도 가서 아기를 만나 그의 부모와 그 아기에게 경배할 것입니다!”

아기를 보면 경배한다고 하였지만 헤롯의 마음에는 아기가 어디있는지만 알면 죽여버릴 생각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동방에서 보았던 별이 나타나 동방박사들을 베들레헴쪽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에 멈추었습니다. 그러자 동방박사들은 참으로 신기한 이 일에 놀랍기도 했지만 참으로 기뻐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별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 외에는 별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별이 움직였습니다. 그것도 동방박사들의 길을 인도하였습니다. 이 기이한 일 속에서 동방박사들은 스스로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고 있음에 기뻐하고, 진실로 만왕의 왕으로 태어나신 아기를 경배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에 또 기뻐하였습니다.

그래서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의 오심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정확히 아는, 축복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궁정도 아니고 귀족집도 아닌 천하디 천한 마굿간에서 태어났지만 그들은 인간적인 환경은 조금도 개이치 않고 아기 예수와 그 부모에게 경배를 진심으로 드렸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우리가 배워야 하는 점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당시 이국 땅에서 왔지만 대단한 지식과 부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보통 재산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여행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언어나 정보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들은 이 모든 것을 갖춘 엘리트 중의 엘리트이며 고위층 중의 고위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한낫 마굿간의 말구유에 있는 아기 예수를 경배하였습니다. 이것은 이 동방박사들이 주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심을 정확히 알고 겉모습이나 상황이 아닌 그 예수님의 가치를 소중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얼만큼 소중하게 생각하였냐면, 그들이 바친 예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황금과 몰약과 유황을 드렸습니다. 동방박사들 중 백발과 흰수염을 한 멜콘(Melkon)이라는 박사는 황금을 드렸습니다. 황금은 세상의 귀한 왕에게 드리는 전통적인 예물이었습니다. 보통 속국들은 지배국들에게 황금을 황제나 왕에게 드렸습니다. 이것은 절대권력에 순복한다는 순종의 뜻이기도 했습니다. 또 붉은빰을 가지고 있는 청년 가스퍼 박사는 몰약을 드렸습니다. 몰약은 유황과 함께 성경에 등장하는 귀한 향료의 하나입니다. 출애굽기 30:22에 보면 몰약 500세겔과 올리브유 100세겔을 섞어 성스러운 기름을 만들었다고 나오는데, 이 기름은 성별(聖別)하는 기름으로서 회막과 증거궤 등 성소와 기물들을 성결케 하는 데 쓰일 뿐 아니라,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모세가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하고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할 때에도 쓰였습니다. 단 일반 백성이 사용하면 죽는다고 경고하고 있는, 아주 귀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오래도록 종교의식에 쓰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의미하는 몰약(Myrrh)은 향기롭지만 맛은 쓴 이 기름은 그리스도의 귀중한 죽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셋째로 검은 얼굴에 수염이 많았던 중년의 발사살(Balthasar) 박사는 유향을 드렸습니다. 이 유황은 아라비아 관목에서 채취한 향기로운 송진으로서 성전제사나 헌물로 자주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인간의 중재자로서 제사장적 권위를 가지시고 계시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신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예물이었습니다.

이렇듯, 그들은 유대인들도 잘 알아보지 못한 말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경배하며 오심을 기뻐하였습니다.

저는 ‘동방박사’를 묵상할 때마다 마음이 짠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들은 유대인이 아닌 이방 사람들이었는 분명한 것은 그들이 특이한 별을 발견하자, 그리고 이것이 곧 위대한 왕의 탄생임을 확신하자… 그 즉시 왕의 탄생을 찾아 길을 나셨다는 사실입니다.

성경학자들에 따르면, 그들은 당시 페르시아 지방에서부터 적어도 이천 마일 이상을 걸어서 예수님이 탄생하신 베들레헴으로 왔을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그들이 걸어온 여정과 시간을 생각해보면, 적어도 삼 개월에서 육 개월이상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도착했던 예루살렘에서, 동방박사 일행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태어나실 곳은 성경의 예언대로 유대땅 “베들레헴”이라는 사실을 듣게됩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나아올 수 있도록 그들을 인도했던 ‘별’

그들은 ‘별’을 보며, 중단없이 아기 예수님께 나아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이 곧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고 아기 예수님을 보고 크게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 예수께 나아오는 사람이 바로 복을 받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도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히11:6) 고 말씀했습니다.

즉,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믿음이 있어야 함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말씀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어떠했습니까? 천하고 낮은 곳에서 태어나신 왕께 경배하는 신실하신 믿음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성탄의 축복을 받을 만한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경배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은 성탄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무렵 유대인들은 누구나 입으로는 메시야(그리스도)를 기대하며 고대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특별히, 헤롯왕을 비롯한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은 한결같이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항상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동방박사들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실 소식을 전해들었지만…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께서 유대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것을 미가 선지자의 예언을 통해 확인했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먼저 듣고도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거나, 예수님을 예배하지 못했습니다.

즉,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자는 오직 예수님을 예배하는 사람임을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나아오는 사람…그리고 예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는 사람이… 참으로 성탄을 기뻐하는 사람이며, 이러한 사람이 바로 예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성탄의 계절에 오직 예수님을 예배함으로 큰 기쁨을 누리실 수 있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기뻐하는 사람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람이 참으로 구원에 감격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이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기대하지 못했던 자리에서… 그리고 기대하지 못했던 시간에 우리를 위해 오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했던 사람들은 소수였음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을 영접했던(받아들였던) ‘마리아’와 ‘요셉’,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곳으로 나아갔던 ‘동방박사(들)’와 베들레헴 들녁의 ‘목자들’, 그리고, 아기 예수님을 보며, 크게 기뻐하고 하나님을 경배했던 ‘시므온’과 ‘안나’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들의 진심어린 기쁨과 감사를 받으며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온 세상과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탄을 진정 기뻐하는 사람은 이처럼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께 나아가고, 예수님을 찬양하는 참된 예배자임을 기억하며… 우리도 예수님을 온전히 예배함으로 참된 기쁨을 누리는 귀한 예배자가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해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찬양과 영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God Almighty! Praise the Lord!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심으로 우리가 성탄의 복을 받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Thanks for giving us blessing of Christmas as You sent Jesus Christ to us here. 늘 이러한 축복이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Please be with us in this blessing forever more. 이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In Jesus name we pray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