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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은사들 (고전 12:7-12, 주일예배 20250622)

by 온누리선교 2025. 6. 22.

성경: 고린도전서 12: 7~11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설교말씀: 성령의 은사들

오늘 말씀을 보니 성령의 나타나심으로 우리가 은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은사란 선물이란 뜻입니다. 선물은 받으면 기쁩니다. 선물은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선물보다 귀한 것은 선물을 주신 분입니다.

제 사무실에는 주일학교 아이들이 메시지를 써준 저의 커다란 생일카드가 있습니다. 거기에 러시아어로도 쓰여 있고, 한글어 맞춤법이 틀린 메시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카드를 열심히 색칠해서 그림을 그린 것입니다. 여러 가지 언어와 그림으로 그린 생일카드를 볼 때, 성령의 은사가 떠올랐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보혜사 성령님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하는 그들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님께서 우리 각 그리스도인에게 은혜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지혜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병 고치는 은사와 지혜의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과 통역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교회를 위해, 하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또 서로를 위해 쓰라고 주신 것입니다.

선물을 받고도 쓰지 않으면 그것은 선물을 주신 분을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을 주와 복음을 위해 써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선물을 주신 성령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이 시간 성령님을 아시기 바랍니다. 또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심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알아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8~10절입니다.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말씀은 성령은 한 분이시지만 그 성령의 은사, 즉 선물로 주시는 것은 각각 다르게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전기와 같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전경입니다.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여 공급합니다.

그런데 같은 전기를 쓰지만 가전제품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전기가 불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기가 난로에 들어오면 어때요? 따뜻합니다. 같은 전기인데 난로에는 이렇게 불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선풍기에 전기가 들어오면 어떨까요? 시원합니다. 같은 전기여도 선풍기에는 난로처럼 뜨겁지 않게 시원하게 나타납니다.

그럼 캄캄한 방에 선풍기를 틀었습니다. 환할까요? 아무리 전기가 들어가도 선풍기로는 방안이 환하지 않습니다. 전등에 전기가 들어가야 환합니다.

이와 같이 같은 전기여도 어떤 물건에 들어가면 안마기가 되고, 어떤 물건에 들어가면 따뜻한 난로가 되고, 어떤 물건에 들어가면 동력이 되고, 어떤 물건에 들어가면 소리가 나고 노래가 나오고 영상이 나옵니다. 이렇게 한 전기여도 수백 수천 가지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한 분이시지만 우리가 받는 은사는 각각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이에게는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고전 12:8~10)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한 성령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래서 첫째로, 성령의 은사는 지혜로 나타납니다. 지혜로운 사람 다니엘은 바벨론에 잡혀간 유대의 소년이었습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의 왕립학교에서 공부할 때 다니엘과 세 친구가 1등에서 4등까지 유대 소년들이 휩쓸었습니다. 바벨론 나라의 왕립학교는 전국의 최고 우수 인재들이 공부하는 곳인데 다니엘과 세 친구가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에서 자라 바벨론 교육을 받은 많은 소년들이 있었는데 저 멀리 유대에서 잡혀온 소년들이 더 뛰어나게 잘했겠습니까?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바벨론 학생들보다 더 지혜롭고 총명했습니다. 느브갓네살 왕이 아이들을 불러서 묻는 중에 다니엘을 비롯한 유대 소년들이 바벨론 아이들보다 10배나 더 지혜로웠습니다.

둘째로, 성령의 은사는 믿음으로 나타납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민족의 지도자 모세라는 하나님의 사람이 나옵니다. 감히 이집트의 왕 파라오에게 나가 하나님을 예배하게 히브리 사람들을 내어달라고 한 사람입니다. 죽을 수도 있는 순간에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으며 결국 이집트에서 자기 민족을 해방시켰습니다. 홍해도 가르시는 하나님, 광야에서 40년을 먹고 마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믿음의 지도자, 모세 때문이었습니다.

그 믿음이 어디서 왔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니까 그 큰 믿음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셋째로, 성령의 은사는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구약에 보면 아주 능력의 사사가 나옵니다. 바로 삼손입니다.

성령이 삼손에게 임하시자 삼손은 사자의 목을 비틀어 죽일 만큼 힘이 생겨났습니다. 차로 싣기도 어려운 큰 성문을 떼어지고 가기도 했고 원수 블레셋 수백 명을 쳐부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삼손 자신의 힘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신 힘이었던 것입니다.

넷째, 성령의 은사는 달란트로 나타납니다.

에디슨과 같은 사람이 그런 사람입니다. 성령이 나타나자 1,000여 가지의 발명을 하였습니다. 에디슨은 99%는 노력이요 1%는 영감이라 했는데 1%가 바로 성령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1%가 없다면 99% 100% 노력해도 그런 성과를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에디슨에게 이런 은사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지금도 호롱불 켜고 살고 있을지 모릅니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이 성막을 만드는데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성령이 임하자 재주가 많아 다 만들 수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35:30-35)

그래서 어떤 사람은 성령 받아 위대한 음악가가 되기도 하고, 미술가가 되기도 하고, 성령을 받아 발명가가 되기도 하고, 위대한 정치가가 되기도 합니다. 위대한 기업가가 되기도 합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일군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병을 고치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아라!!” 이 말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11절입니다.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성령의 역사하심이며 하나님의 약속이자 축복이며 우리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고 우리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 또한 성령 하나님의 귀한 축복의 열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것인 우리가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며 그 가운데 주님의 부름에 순종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에녹에 관한 예를 듭니다. 에녹은 죽음을 맞이하지 않고 살아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올라갑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말씀을 보면 에녹은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고 나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며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초대하시며 각자에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에 맞는 은사와 달란트를 주십니다. 그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우리를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고전12:7)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 나타나사 우리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는 우리 믿는 사람들의 교회에 큰 축복을 세워나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성령의 나타나심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도우시고 전도하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우리에게 부어주고 계십니다. 성령 받아야 참 신자가 됩니다. 성령 받아야 큰 일군이 됩니다. 우리에게 어떤 것이 주어질지 그리고 주어졌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다윗처럼 하나님 열심히 경외하여 성령의 큰 선물 받아 하나님께 귀히 쓰이는 귀한 주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성령의 은사를 내려주옵소서! 불길같은 주 성령이여 우리에게 임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시고 주님의 축복을 받는 우리들이 되게 하사 세상의 모든 고통과 유혹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