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사무엘상 7: 4~12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5.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설교: 미스바의 회개
우리의 문제는 어디에서 시작합니까?
의사선생님들이 말씀하시길, 대부분 환자들이 진찰 받으러 오면 아픈 데만 고쳐달라고 하지, 아프지 말게 해달라고만 하지, 낫게 해달라고 하지 않는답니다. 왜 아픈지를 알기 위해서 아픈 부분만 보지 말고, 엑스레이도 찍고, 피검사도 하고, 또 여러 가지 조사를 해봐야합니다. 진짜 나으려면 병이 왜 생겼는지 알아서 그 병을 뿌리뽑아야 합니다.
예전에 중국동포 교회에 있을 때, 한 나이드신 성도 분께서 의사 선생님이랑 맨날 싸우셔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내 몸을 내가 잘 아는데! 무슨 검사고 무슨 물리치료야! 약을 달라니까! 난 아파죽겠다고!!”
이렇게 악다구니를 쓰시니 의사선생님들은 이 성도분만 오면 이 성도분을 안보려고 하였습니다. 이 환자와 실랑이하다가는 다른 환자를 못보니까요.
우리도 과연 하나님 앞에서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말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기도합니다.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못살겠다고 합니다. 내가 힘들어 죽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문제가 해결된다고 다시 그런 일이 안 일어나겠습니까?
내 문제를 내 자신이 보지 못합니다. 자신이 겪는 고통 때문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겸손히 하나님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그런 문제가 일어났는지를 보여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말씀을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만 만나면 완전히 공포와 낙심과 절망에 떨었습니다.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블레셋 때문에 살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사무엘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돌이켜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실 것이다!” (삼상 7:3) 이 선포 앞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겸손히 하나님 앞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다짐합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나타내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한 명 한 명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들으시기 바랍니다. 영으로 들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대로 순종하시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시는 귀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4~6절의 말씀입니다.
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5.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 가지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첫째의 위기는 정치적인 위기로 이들은 블레셋이 나날이 더 철저하게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또 침략하는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나날이 강해져가는 이 블레셋은 그만큼 이스라엘에게 고통을 주는 강도가 더 나날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우리가 한 회사에 어렵게 취직했습니다. 갚을 돈도 많고 결코 이 회사를 그만두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주위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괴롭힙니다. 또 너무나 일이 많아서 쉴 틈도 없습니다. 무섭고 힘들고 두렵고 그만둘 수도 없다면 어떨까요? 너무나 겁날 정도로 가슴답답하고 무기력해질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러한 상태였습니다. 앞으로도 못가고 뒤로도 못가고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심한 것은 이스라엘이 영적으로도 아주 어두운 상태였던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만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는 종교적 위기 안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렵다보면, 하나님만 섬기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사단들이 자꾸 상황을 어렵고 고통스럽게 만들면서 하나님만 못 믿도록 자꾸 만듭니다. 더 나를 편하게 해주고 더 나를 고통없게 해주는 신에게 가라고 유혹합니다.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블레셋이 너무 강하니까, 이들이 섬기는 바알과 아스다롯이 하나님보다 더 커보이고 더 세보인 모양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이 바알과 아스다롯을 믿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러한 백성들의 죄악을 보시고 블레셋이라는 이방 민족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고 침략하게끔 놔두십니다.
무려 20년 동안 블레셋의 압제와 고통과 핍박 가운데 이스라엘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왜 이들이 고통받아 살아가는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자기 뜻대로 살아갑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깁니다. 풍요와 쾌락을 주는 신이 세상 살기에는 편하고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 와중에도 삼손이라는 걸출한 영웅도 사사도 하나님의 쓰임 받았지만, 이러한 삼손도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헌신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함으로 사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 합니다. 그래서 결국 이스라엘을 온전히 이끌어가지를 못하고 말년에 블레셋에 잡혀서 노새 대신 맷돌을 가는 신세로 전락하고 맙니다.
이렇게 블레셋의 압제와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셨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건져내시리라!’(삼상7:3)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이에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과 아스다롯의 우상들을 다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은 모든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이게 합니다. 그 곳에서 그동안 우상을 섬기고, 세상적으로 자신들의 모든 문제를 풀어내려고 했던 잘못을 회개하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가만히 보면, 내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것과 모든 문제에서, 또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음을 오늘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보여주고 계십니다.
7~9절의 말씀입니다.
7.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8.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9.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전쟁 중에 보면, 군사들이 잠들어 있거나 하면 긴장감이 풀어져 있을 때 적들을 공격하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지금 회개기도하러 미스바에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무기도 없고 전쟁할 태세도 없습니다. 이런 기회를 블레셋 군대가 놓칠 리 없습니다. 그래서 블레셋 군대들이 미스바쪽으로 쳐들어옵니다. 이 이야기를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습니다. 두려워합니다. 무서워합니다. 당연합니다.
영적으로 보면, 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희한하게 기도하며 은혜 받고 응답받으려 하면 꼭 일이 생기고 마음 상하는 일이 생깁니다. 기도의 끈을 놓으려고 사단이 방해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끈을 놓으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때가 되면 주려고 준비해놓으신 그 축복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축복의 끈이 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도를 멈추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잘 아는 사무엘 선지자는 다시 제단을 쌓습니다. 더 하나님께 나아가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제사를 드립니다. 예배를 드립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르짖어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 선지자에게 부탁을 하고 그 자리를 떠나 전쟁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도 함께 기도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가끔 저는 문제 있는 성도들의 신앙상담을 받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성도님들을 말합니다. ‘이 문제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문제가 해결되면 사례를 하겠습니다!’
자기 문제입니다. 자신이 기도하지 않고 목사인 저보고 기도하랍니다. 그리고 문제가 해결되면 저에게 돈을 주거나 밥을 사겠답니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저만 예뻐해서 제 기도는 들어주고, 그 문제 있는 성도님의 기도는 들어주시지 않는답니까? 아니면 그 성도님은 저는 믿을 만하고 하나님은 믿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저는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가져온 문제들을 놓고도 기도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성도님들의 영혼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믿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1:1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문제해결의 제 1번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는 이렇게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 안에서 구원과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직접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안에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고 성도님을 위해 가지고 계셨던 축복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그 축복을 어떻게 받았습니까? 10~11절입니다.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이에 블레셋 사람들은 미스바에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고 염려하여 군대를 일으켜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습니다. 이스라엘은 도저히 블레셋과 싸워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임하셨습니다. 거대한 천둥소리로 블레셋을 어지럽게 하여 결국 막강했던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블레셋 군대들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완전히 패하였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았을 때 완전하게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니 결국 블레셋의 고통에서 깨끗하고 완벽하게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아무리 애쓰고 수고해도 안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도저히 해결날 수 없는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병 때문에, 돈 때문에, 아들 딸 때문에, 일자리 때문에, 친구나 가족들 때문에 힘든데 도저히 우리 힘으로는 이겨낼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문제들을 우리에게 받으셔서 능력으로 일하시면 그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평안해지고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런 도움과 축복을 받으면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12절입니다.
12.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사무엘은 승리한 후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후대에도 하나님의 역사가 증거되고 감사하게 하기 위해서 기념돌을 쌓았습니다. 승리했으면 끝나는 것이지 왜 돌을 힘들게 쌓고 기념했던 것입니까?
이제부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너무나도 쉽게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잊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하루하루를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또 우리의 인생을 붙잡아주시지 않고 지켜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날마다 쌓아야 합니다. 말씀을 읽으며, 기도하며, 찬양하며, 또 주님께 예물을 드리며, 또 선한 일을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면서 말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는 이번 마지막 사순절 주일을 보내면서, 하나님이 여기까지 나를 도우셨다는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여러가지 위기 상황이 닥치고 있습니다. 돈 문제, 가족문제, 건강문제 등등 여러 가지 시험들을 가지고 사단들이 우리들을 넘어뜨리려고 할 것입니다. 이럴 때마다 우리는 좌절하거나 악한 영들에게 타협해서는 안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미스바의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시면, 우리의 심령 안에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에벤에셀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우리가 잘못하였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세상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주님께 나온 우리들을 주님의 능력의 손으로 잡으소서! 그래서 주의 말씀대로 행할 때 주님의 기적을 보게 하시고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는 모든 악한 영을 주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내소서! 우리의 삶을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채워주실 것을 믿사오며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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