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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여 얻는 넘치는 축복(주일예배 20170122)

by 온누리선교 2017. 1. 21.

성경본문: 열왕기상 17: 8~16

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10.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11.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설교: 순종하여 얻는 넘치는 축복

“나는 복을 받고 싶어요”

“나는 행복해지고 싶어요”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입니다. 남들은 다 망해도 나만은 살고 싶고, 남들은 다 가난해져도 나만큼은 부자이고 싶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참으로 다릅니다. 원수의 땅에서도 기적이 일어나게 하시고, 복이 흐르게도 하십니다.

저 사람이 원래 어떤 사람이던지 간에 하나님은 딱 하나만 보시고, 복을 내리십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느냐”에 따라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엄청난 가뭄으로 온 세상이 다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졌습니다. 북이스라엘도, 심지어 이세벨의 고향인 시돈에서도 가뭄이 너무 심하여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바알을 섬기고 당신을 무시하는 땅으로 선지자 엘리야를 보냅니다.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고 땅이 마르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아무 것도 안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야를 통해 믿음으로 순종한 사람에게 은혜를 내리시고 그 어려움 속에서도 살리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당하는 고통을 우리도 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우리가 된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일이 오직 믿음, 오직 순종인 것을 잊지 마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8~9절의 말씀입니다.

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아합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길 때에,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원문은 만 2년)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왕상17:1).

이 말은 요즘으로 말하자면 돈 줄을 끊어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얻지 못하겠다는 말입니다. 농사를 지어야 먹을 것이 나오고, 팔 것이 있습니다. 땅에서 곡물이 자랄 수 있게 비가 내려야 하는데, 강물이 흘러야 하는데 말입니다. 저주입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바알을 섬긴 벌입니다.

그런데 아합왕과 그의 아내 이세벨 여왕은 꿈쩍도 안합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우습게 여깁니다. 도리어 엘리야를 잡아 죽이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시돈으로 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시돈은 바알 우상의 본산지입니다. 이세벨 여왕의 고향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나님의 선지자(엘리야)를 우상의 소굴이 있는 시돈으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상식 밖의 말씀이고,, 이해하기 힘들고, 말도 안 되게 들립니다. 그런데 엘리야 선지자는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시돈 땅 사르밧으로 갔습니다. 이 점이 우리와 엘리야의 다른 점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이런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하나님께서 만나라는 그 사르밧의 과부를 만나게 됩니다.

10~14절입니다.

10.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11.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엘리야는 자신을 맞이할 사람을 기대하면서 국경을 넘어 시돈의 사르밧에 갔습니다. “그런 땅이라도 하나님께서 내 살길을 열어줄 넉넉한 사람을 연결 시켜주시겠지~”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를 맞이한 사람은 화려하고, 가뭄에도 견딜만한 부자이고, 외모도 잘 생긴 사람이 아니라, 먹지 못해서 뼈가 앙상하고, 남은 식사로 죽기 직전의 기아상태에 있는 최악의 가정이었습니다.

우리가 만약에 엘리야 선지자였더라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아니~ 이렇게 주님을 위해 일하고 목숨까지 걸고 그러는데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좀 낫게 해주지~’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 보면 이것이 당연해 보일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일을 했으니, 숨통이 쉬어질 만큼이라도 편안히 있을 수 있도록 열어주셔야 하는 것이 당연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엄청나고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도 사르밧 과부에게 갔습니다. 굶어 죽기 일보직전인 그 과부에게 말입니다.

그리고 가서 말했습니다. “네 손으로 떡 한 조각을 내게 주시오”

사르밧 과부는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외국인입니다. 이 마을 사람도 아닙니다. 보아하니 겉모습이 딱 거지입니다. 그런데 굶어죽게 생긴 자기를 보고 떡을 달라니~어처구니가 없었을 것 입니다. 그래서 사르밧 과부가 말합니다. “나는 떡이 없고, 집에 기름조금과 가루 한 움큼이 있어 이거 만들어서 아들과 먹고 죽으려고 땔감 주우러 나왔다오.(왕상17:12)

먹을 것이 없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거 먹고 죽으려고 나왔다는 말입니다. 그것도 자기 아들하고 말입니다. 비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불쌍하고 가련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다 대고 엘리야가 말합니다.

“그럼 그거 만들어서 나에게 주시오. 하나님께서 그거 나한테 주면 비가 올 때까지 기름과 가루가 끊이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오.”

세상에 그거 먹고 아들과 둘이 죽겠다는 과부한테 그 마저 빼앗아 먹겠다는 말입니다. 저는 인간적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때 과부가 하나님을 어찌 알겠습니까? 바알 신, 아세라 신, 우상 신 밖에 모릅니다. 그런데 저 먼 나라에서 온 거지같은 남자가 하나님이라는 신을 핑계 대며 마지막 죽기 전에 먹을 것까지 잔인하게 빼앗아 먹으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과부는 어떻게 했습니까?

15~16절입니다.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 선지자의 말을 들었고, 하나님을 믿고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마지막 남아 있던 기름 조금과 가루 한 움큼을 가지고 떡을 만들어 엘리야 선지자에게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로, 기름통에 기름이, 가루 통에 가루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날마다 채워졌습니다.

엘리야가 왜 그렇게 잔인해 보이는 짓을 했는지 이제 알게되었습니다. 굶어죽게 된 과부의 것을 빼앗는 것처럼 보이는 일을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 과부에게 좋은 것을 주기 위한 믿음이었습니다.

자기 눈으로 봐도 불쌍한 과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했습니다. 자신의 생각, 자신의 판단으로 하나님 일을 한 것 아니었습니다. 그 믿음은 하나님을 믿고 자신을 내려놓은 믿음이었습니다.

또한 사르밧 과부도 그랬습니다. 우상의 나라에서 살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저주를 들었을지도 모르지만, 하나님의 선지자를 알아보고 끝까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였습니다. 죽으려고 하는 순간에,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것, 헌신이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은 자신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믿음은 내가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하는 것임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이 바로 헌신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 나를 맡기는 것이 헌신입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은 놀라운 일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래서 이 사르밧 과부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뭄이 끝나는 동안 엘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우상의 본산지에서도 하나님을 예배를 드릴 수 있었고, 과부의 아들도 훌륭하게 믿음의 아들로 키울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누가복음4:25~26절에 보면, 예수님은 사르밧 과부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울 때 가만히 계시는 분입니까?

하나님은 세상만 만들어 놓으시고 그냥 죽은 듯 계시는 분이십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전에도 살아계셨고, 지금도 살아 계십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능력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시고,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날마다 순종하여 넘치는 축복을 얻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주님 앞에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커다란 은혜를 받았습니다. 어려웠을 때도, 힘들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과 그 순종을 보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를 통해 역사하옵시고, 우리를 사용하셔서 온 세상이 주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엘리야 선지자와 사르밧 과부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 잊지 않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