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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선교교회/한국어예배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주일예배 20170129)

by 온누리선교 2017. 1. 28.

성경본문: 시편 1: 1~6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설교: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새해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가득히 넘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1월에는 하나님께서 올 해에도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2017년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답을 줍니다. 바로 하나님 안에, 하나님께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제 아들이 학교에서 메말라 보이는 나뭇가지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버리라고 했더니, 굳이 집 안에 있는 화분에 꽂아 놓았습니다. 제가 속으로 어린 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가 싫어서 나중에 저거 뽑아 버려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바빠서 정신없어 그 나뭇가지를 버려야겠다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소리쳤습니다. “엄마! 이 가지에서 꽃이 피었네요!”

정말로 보니, 가지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그 가지가 아마도 철쭉이었나 봅니다. 화분의 흙 속에 있는 양분과 따스한 온도, 그리고 충분한 물 공급 때문에 마른가지에서 뿌리가 내렸고, 또 양분을 받아 봉우리가 지고 거기서 꽃이 피어났던 것입니다. 만약에 이 나뭇가지를 아들이 가지고 오지 않고 다른 나뭇가지처럼 길가에 널부러져 있었다면 이런 겨울에 결코 꽃을 피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들에 손에 선택되어 흙에 물에 따스한 온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인해 선택받은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성령으로, 말씀으로 주시는 그 축복 안에서 이 나뭇가지처럼 큰 은혜의 꽃을 피울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해마다 열매를 내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항상 모든 일이 잘 되어 행복해진다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씀 한구절 한구절을 볼 때 감사함으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3절의 말씀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1~3절까지는 복있는 사람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복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악인은 히브리어로 레솨임이라고 하는데, 이는 하나님을 버리고 ’, 자신을 먼저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악인은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을 버리고 멸망의 웅덩이를 파고 빠져 들어가 해여 나오지 못하는 불행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축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자신들이 해놓은 일들이 눈 앞에서 다 없어져 버리는 것을 반드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다못해 그것이 없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재물이던, 명예던 간에 그것들이 자신들을 얽어매어서 망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머지않아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127:1)

그렇기에 복있는 사람은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두 번 째로, 복있는 사람은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죄인목표에서 빗나가다라는 뜻이 있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죄인이란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도 않고, 자기가 좋은 일만, 자기에게 좋을 것 같은 일만을 위해 제멋대로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불렸던 아브라함의 자손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경우들을 많이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430년의 종살이에서 벗어나 자유의 땅 축복의 땅으로 가는 과정마다 그들을 인도해내신 하나님의 신기하고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면서도 조금만 불편하면 하나님의 계명을 벗어나 원망과 불평을일삼고 우상을 섬기고 절하며 하나님을 슬프게 한 결과 출애굽의 세대들은 모두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생을 마쳐야했습니다.

또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거기에서 본 이방신들이 하나님보다 더 좋아 보이고, 더 자신에게 축복 줄 것 같아 보이면,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 아세라 같은 신들을 바로 섬겼습니다. 그래서 아합 왕 때에는 36개월간 비가 내리지 않게 하셨는데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자신에게 이익이 있냐 없냐만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죄인입니다.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서 살기 때문에 살면서도 기쁨도 없고, 평안도 없고, 당연히 하나님의 축복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다음과 같이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281~6절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은 명령을 지키면 원하는 복을 모두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너무나도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확실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2017년 하나님께 복을 받으려면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만한 자는 히브리어로 레침으로서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것을 멸시하고 비웃는 자를 말합니다. , 하나님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자가 오만한 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압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신 것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랑 상관없다고 하면 그것이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자체를 무시한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안다하시고, 우리에게 축복 주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축복줄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있는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운 마음으로 듣고 또 순종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래서 낮이나 밤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 듣고 기뻐하고 그대로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복을 받는 사람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어떤 나무입니까? 이것을 알려면 우선 사막에 있는 나무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제가 성지순례갔을 때 신광야를 지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나무들이 좀 있었는데 키 큰 나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 작고 열매도 없었으며 잎은커녕 가시들이 있는 키작고 덤불에 가까운 나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리고에 가보니 물이 많고 크고 열매가득한 야자수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큰 잎사귀로 그늘이 있었고, 잎사귀들도 촉촉하니 빛이 날 정도였습니다. 이 차이는 무엇인가 하면 물이 풍부하고 땅이 영양분이 많은가 안많은가였습니다. 이렇게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늘 물을 충분히 공급받고, 땅의 좋은 것으로 채워집니다. 이것은 나무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시냇가에서 물을 주는 것입니다. 땅이 영양분을 주는 것입니다. 사막에서는 시내가 없어서 오로지 하늘에서 가끔 떨어지는 비에 의지해야하고, 물이 없으니 말라져 가는 땅에서 조금이라도 양분을 받으려 하니 나무가 자라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물, 어느 정도의 양분이 있습니다. 공기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공평하셔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건, 안 믿는 사람이건, 생명을 가지고 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공평하게 주신 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기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안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이 바로, 구원이고, 생명입니다. 이 생명을 얻은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날마다 하나님으로부터 공급을 받습니다. 남들보다 넘치는 물을, 양분을 받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를 보십시오. 모세가 요단강을 건너지 못하고, 여호수아가 이 많은 사람들을 가나안 땅에 데려가야 하는 엄청난 일을 맞이 할 때,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 (여호수아 1:8)

여호수아는 이 말씀대로 하였고, 기쁨으로 가나안 땅을 정복하였습니다. 불가능하고 할 수 없는 일을 이룬 여호수아의 성공 팁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또 그대로 순종하여 한 것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축복의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게서 등을 돌리며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4~6절입니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비참하고 얼마나 아무 것도 아닌지 알게 될 것입니다. 악인들은 지금은 잘 살아보이고, 행복해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또 그 심판 때문에 자신들이 후회하고 다시 의인이 되고 싶어해도 그럴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의 죄가 용서받고 또 축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 없다는 말입니다. 그 기회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살면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말입니다. 결국 그 끝은 멸망입니다. 끝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뒤돌아보았습니다.

나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인가? 아니면 바람에 나는 겨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고 또 그 말씀대로 살고, 또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늘 푸릇푸릇하고 열매를 맺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축복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복받는 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고 낮과 밤 주님의 말씀에 즐거워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2017년 주의 백성으로 사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인도하여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