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구절: 요한복음 21: 5~11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설교말씀: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두려움은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을 참으로 괴롭힙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는다고 하면서 날마다 걱정 근심하는 죄를 짓습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않고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든 우리는 곧바로 하나님 편에 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 속에 두려움, 염려, 근심, 걱정 등이 찾아와 마음과 몸을 괴롭히면서 일을 아주 크게 벌여 놓습니다. 두려워하고 염려하는 것은 제대로 똑바로 생각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들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맞추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평안이 옵니다. 우리는 일생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을 두려움 때문에 괴로워할 일에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은 줄 아는 제자들이 두렵고 무섭고 힘들어 하면서 마지못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사신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런데 3년 동안 같이 모시고 다녔던 예수님을 제자들이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배반한 베드로의 상처는 너무나도 컸고, 그래서인지 예수님을 더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못 알아보는 것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야단치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상황을 아셨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베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 디베랴 호수에 오게 되신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크신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누구를 위해서 입니까? 제자들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 자신을 버리고 떠난 제자들이지만 돌아오셔서 받아주시고 구하면 순종하면 그대로 되는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제대로 살지 못했다면 이 말씀으로 돌아오시고 주님 주시는 능력과 평안 가운데 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5~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라고 물으신 예수님께서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 잡으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제자들이 분명 배 오른편에 던져서 밤새 잡았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을 것을 예수님께서 아셨습니다. 그러나 그 제자들이 했던 행동을 한 번 더 하게 함으로서 예수님께서 스스로 예수님이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셨습니다. 오른쪽으로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서 그물을 들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어떤 장면이 떠오르십니까?
베드로를 처음만난 디베랴 바다가 기억나실 것입니다. 그 때도 베드로가 밤새 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배를 빌어 물에 떠서 설교를 하신 후,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 하였습니다. 그 때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내가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지 못하였지만 당신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배가 잠길 정도로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그래서 옆에 같이 떠있는 배에 도와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베드로가 어떻게 했습니까? 자신의 가정, 자신의 직업, 자신이 쌓아놓은 모든 것을 버리고,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라는 말씀을 듣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바로 이 기적을 일으킨 사람이 예수님이신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겉옷을 입고, 배가 육지에 가깝게 있었으나 바로 배에서 뛰어내려 예수님께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함께 있던 제자들은 물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육지로 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이라면 과연 어떤 사람을 기쁘게 여기실까요? 시몬 베드로일까요? 아니면 다른 제자들일까요?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본 베드로와 제자들의 마음은 다 기쁘고 놀랍고 감사했을 것입니다. 아.. 말씀대로 살아나셨구나!! 베드로는 육지에 가깝게 배가 있었지만 너무 기뻐 그 바쁜 와중에서도 겉옷을 입고 예의를 차렸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겉옷이 물에 젖는 것도 잊고 바로 배에서 호수로 뛰어들어 예수님께 달려갔습니다. 반면에 다른 제자들은 어떠했습니까? 예수님을 보고 기뻐하며 일어난 기적에 놀라워했습니다. 그러나 배에 남아 그물을 움켜쥐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베드로에 가깝습니까? 이 제자들에게 가깝습니까?
예수님이 함께 계시고 우리에게 기적을 베풀어주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 것을 움켜잡고 있습니까?
그리하면 예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베드로처럼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베드로처럼 주님만 바라보는 열정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주만 바라보는 축복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하면 커다란 그물을 허락하실 것이며 그 그물에 더 많은 물고기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 뿐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편히 쉴 수 있도록 육지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9절입니다.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기적을 경험한 것도 모자라, 많은 물고리를 잡느라고 힘들어할 제자들, 특히 베드로를 위해 와서 쉴 자리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몸을 녹일 따스한 숯불이 있습니다. 일하느라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배고픔을 해결할 생선과 떡도 따스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신 분이십니다. 이렇게 사랑이 많으신 분입니다. 제자들이 바다에서 육지에 올라와 여기서 예수님과 함께 있는 것 자체가 모든 피로가 풀리고,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무엇을 제자들을 위해 하셨습니까?
10~11절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예수님께서는 생선과 떡을 숯불에 구워 이미 준비하셨음에도 제자들이 잡아온 생선을 조금 가져오라 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기적이 일어난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축복 받은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을 보고 우리는 꼭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헌금으로든, 시간으로든, 몸으로든, 힘으로든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헌신해야 합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진심으로 예수님께 생선을 드리려고 달려 올라가 그물을 끌어 올렸을 때 나타난 놀라운 일이 우리에게 반드시 일어납니다.
물고기가 그물에 가득 찼습니다. 그물 속에 있던 물고기들은 다 컸습니다. 자잘하고 작은 것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가 153마리나 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렇게 많은 물고기가 153마리가 있었음에도 그물은 전혀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입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이 성경에만 나와있습니까? 아닙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3일만에 다시 사신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셔서 그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영상: 모나미 153의 비밀-볼펜 나누어주기
볼펜의 대명사로 알려진 모나미 153볼펜은 1963년 5월 1일에 탄생했습니다. 볼펜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기술도 없었던 상태에서 도산의 위기에서 송삼석 회장이 기도하면서 직접붙인 것입니다.
회사가 가장 어려웠을때 제조업체 사장이 기도원에 올라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하면서 생각해보니 그간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앞에 범죄한게 너무 많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주일성수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이제부터 주일성수하겠습니다.”
둘째, 돈을 많이 벌고도 십일조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것을 떼어 먹었습니다. 이제부터 십일조를 하겠습니다.”
셋째, 새벽기도하지 않은 것을 회개했습니다. “내가 새벽마다 주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제 새벽기도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결심을 했다.
이렇게 기도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있는데, 요한복음 21장 1-14절의 말씀에 영감을 얻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이 지시한곳에서 그물을 던졌더니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모나미 153’이라는 볼펜을 만들겠습니다. 하나님, 이 볼펜이 모든 사람의 손, 아니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의 손에 다 들려지기 원합니다.”
기도하고 난 후 그는 목표를 크게 잡고 “50억 자루가 팔리게 해주세요!라고 날마다 믿음으로 사업을 했습니다. 망해가는 회사가 볼펜 50억 자루를 판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텐데 정말 놀라운 사실은 통계에 따르면 50억 자루가 팔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문구류업계에서 10위권내에 드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제가 몇 년 전에 설교시간에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성도 중에 필리핀 이주 노동자였던 페르난도 칼더나스(Fernando Cardenas)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6년간의 한국 이주노동자 생활을 마치고 고국에 돌아가서 저에게 페이스북으로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그 내용인즉슨, 돌아가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중고품가게 (junk shop)를 열었는데, 그 가게명이 “j-153”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 설교를 듣고 페르난도 성도가 ‘바로 이겁니다!’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도 고향으로 돌아가면 ‘153’이라는 이 은혜와 기적의 숫자를 넣은 가게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오랜 세월 한국에서 단순노동으로 일하다보니, 고국에 가서는 마땅히 할 것도 없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그동안 번 것도 다 날리는 그런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가서 해야 하나 늘 걱정들입니다. 그런데 페르난도 성도는 말씀을 듣더니, 그 말씀을 잊지 않고는 결국, 진짜로, 153이라는 숫자를 넣은 가게를 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답변으로 제가 이렇게 썼습니다. “그물 안에 가득히 153마리의 축복을 주신 예수님 안에서 그 사업에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이 페르난도 성도처럼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던져라 그리하면 잡으리라’하신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여 주님의 능력을 보는 일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물이 찢어지는 놀라운 축복이 우리에게도 나타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우리 주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을 돌보아 주십시오. 우리는 쉽게 마음과 다르게 주님을 없다하고 날마다 두려워하고 날마다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용서하여 주시고 다시 우리 손을 잡아주셔서 153의 기적을 우리에게 베푸시어 베드로와 같이 손회장과 같이, 페르난도와 같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온 세상에 알리어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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