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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방법 (주일예배 20170611)

by 온누리선교 2017. 6. 10.

성경구절: 에베소서 5: 15~17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영상] 마이클 오어(Michael Oher) 이야기

 

설교말씀: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방법

 

우리는 교회를 다닙니다. 뭐하러 교회를 다닙니까?

목사님 만나러 교회를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 만나러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으러 오는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 예수님 믿으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 딸로 받아주십니다.

 

어떻게 자격도 없는데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까?

블라이드 인사이드(Blind side)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여기에 마이클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뚱뚱하고 거구에 흑인입니다. 엄마 아빠는 깡패에 약쟁이에 도저히 이 마이클을 키울 수가 없습니다. 위탁가정으로 돌아다니다가 결국에 길거리에 쫒겨납니다. 한 겨울에도 옷이 없어 반팔로 다닙니다. 그러다 한 부자인 잘 사는 백인 여성, 리앤이 지나가는 이 마이클을 보고 집에 데리고 옵니다. 한 번도 자기 침대, 자기 방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한 번도 부모 사랑, 가족 사랑을 느껴본 적 없는 마이클은 이 리앤의 아무 조건없는 사랑에 놀랍니다. 아들로 삼아준 것입니다. 결국 마이클 오어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가 됩니다.

만약 이 마이클 오어가 리앤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른 할렘 친구들처럼 총에 맞아 죽거나, 굶어죽거나 약에 취해 죽거나 남을 죽여서 감옥에 갔을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처럼 하루하루 먹고 사는게 전부인 것처럼 살았을 것입니다. 돈에 울고 돈에 죽는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날마다 초조하고 힘들어하면서 죽음이 무서운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과는 다르게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방법을 우리가 알아가기를 바랍니다.

 

15절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예수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지혜롭게 생각하고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지혜롭게 말입니까? 아무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주의해서 내 맘에 맞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사는 것을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내 맘대로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을 가장 행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편하게 사는 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워도 견디어서 진짜 좋은 것, 진짜 행복한 것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전도서 기자는 지혜자는 초상집에 있다고 말합니다. 지혜란 무엇일까요? 대개 지혜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큰 지혜란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일 겁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곧 죽음의 문제를 이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있는 사람은 당장 눈 앞에 있는 것만 보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 내가 좋은 것만을 찾지 않습니다.

 

그럼, 지혜는 어디서부터 시작됩니까?

9:10“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귀중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성경을 읽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오늘 우리는 에베소서 말씀을 읽었습니다. 읽었을 때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하셨습니까? 흰 것은 종이고, 검은 것은 글씨라 읽은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은 모든 것을 통해 성경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울리기를 원하십니다.

지혜 있게 성경말씀을 읽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관점에서 모든 세상을 보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 능력을 가지면 세상에서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영적인 문제도 능히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능력을 가지는 것은 어렵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러한 지혜는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 믿으면 됩니다. 하나님만 인정하면 됩니다. 하나님만 경외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야고보서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셨습니다. 솔로몬왕은 지혜를 구하여 큰 하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큰 축복을 주셨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녀였기 때문에 그 자녀가 구하는 것을 들어주시는 것이 기쁘셨습니다.

 

그럼, 또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16절입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여기서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기회를 사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과거를 돌아보거나 미래의 꿈만 가지라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아무도 시간을 멈출 수 없고 훗날을 위해 보관해둘 수도 없으며 자기가 원하는 만큼 늘릴 수도 없습니다.

어느 책에서 읽은 이야기입니다.

독수리 한 마리가 나이아가라 폭포 쪽으로 떠내려가는 얼음덩이 위에 앉아 죽은 물고기를 건져먹고 있었습니다. 얼음덩이가 폭포에 가까워 거의 떨어지려 할 때 독수리는 훌쩍 날으려고 했는데 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느새 발이 얼음에 얼어붙은 것입니다. 결국 소리를 지르며 폭포 아래에 빠져 익사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늦은 것입니다. 전도서 31절에 모든 것은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그 때, 그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아직 복음이 전해지고, 전도자가 외치고, 성령의 역사가 있을 때,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주님을 전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엇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이 살던 시대, 얼마나 악하였습니까?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 악한 시대에서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아무 일도 안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귀한 것을 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는지를 17~18절에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무디 교회 교인 가운데 양조장을 크게 짓고 개업 예배를 드리게 된 이가 있었습니다. 양조장 사업이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 설교 그리고 축사를 부탁했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축도시간이 되었습니다. 유명한 무디가 앞으로 나갔습니다. 무디는 두 손을 높이 들고 축복 기도를 했습니다.

! 하나님! 이 양조장이 오늘 예배드리고 내일 문을 열게 됩니다. 이 양조장 문이 열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문이 열리면 엄청난 술이 생산될 것입니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이 술을 마시고 타락할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술을 먹고 취하여 제 정신이 아닐 것입니다. ! 하나님이시여! 제발 오늘 밤 이 양조장 주인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셔서 이 양조장 문이 내일 열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

이런 내용의 축복기도였습니다. 사람들은 예배 후 축하 파티를 하려다가 모두 당황하여 돌아가 버렸습니다. 양조장 주인은 밤새 고민했습니다. 한숨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새벽에 그는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양조장 문을 열지 않기로 하나님 앞에서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건물이 후에 무디 신학교가 되었습니다. 죄와 멀리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죄와 가까워지면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하나님과 가까워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미워도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가 자식을 버리지 않듯이, 자식이 부모를 버리지 않습니다. 만약에 부모가 자식을 버리거나 자식이 부모를 버리면 그것은 세상에서도 가장 큰 죄가 됩니다.

또 생각해 보면, 축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의 뜻도 무시하고 하나님께 받을 축복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17절에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것을 받고 삽니다. 먹을 것, 입을 것, 잘 곳, 쉴 곳 등등 부모가 자녀가 독립하며 살 때까지 돌보아 주고, 지원해주고, 또 선물도 줍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다 받으면서도 어떤 아이가 난 엄마 아빠 없어요!”라고 한다면, 이거야 말로 정말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에게 많은 것을 받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줄 수도 없는 평안이라는 선물도 받습니다.

이러한 관계, 부모 자식간의 관계가 계속 하나님과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18절입니다.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술취하지 말라라는 말을 좀 깊이 생각해보면, 세상에 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아십니까? 요즘 젊은 사람들의 치매가 늘었답니다. 나이가 먹어서 생기는 뇌가 퇴화되는 병이 치매인데, 젊은 30~40대들에서 치매가 생겼답니다. 왜 그러나 보니까, 알코올성 치매,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뇌세포가 죽고, 마비되어서 점점 기억도 잃어가고 겉은 멀쩡한데 바보가 되어 버린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취해버리면 영은 점점 마비되어갑니다. 자꾸 세상 것만 생각하면 자꾸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그러면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로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오직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이끌어가시도록 해야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만 생각나게 하고, 선한 것을 하려고 하고, 예수님이 하신대로 따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상] 최준섭이야기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당신의 아들 딸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의 전에 나와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악한 세상에서 세월을 아끼며 살겠습니다. 주님 뜻을 알며 성령 충만하게 살겠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사는 우리들임을 잊지 않고 늘 주님을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