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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38) 열심있는 신앙 (수요예배 20170621)

by 온누리선교 2017. 6. 20.

성경본문: 로마서 10 : 1~8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설교: 열심있는 신앙

 

열심히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어떻게 방법을 알고 열심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교회만 열심히 다닌다고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야, 열심히 다니는 것이 드러납니다.

캐나다의 마크 피셔라고 하는 분이 "골퍼와 백만장자"라고 하는 재미있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 속에도 재미있는, 중요한 말이 있습니다. 운동으로나 사업으로나 혹은 공부로나 성공하는 사람은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확실한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열정입니다. 정열적으로 삽니다. 아주 열심히 삽니다. 그것이 아주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집중입니다. 한 가지에 관심을 주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프로골퍼 박세리도 성공의 비결이 뭐냐고 물었더니 집중이라고 했습니다. 그 젊은 나이에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기도 하고 클럽에 가고 싶기도 하고 여러 가지 유혹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다 물리치거나 잊어버리고 오로지 집중했습니다. 심지어는 내가 지금 몇 점을 맞고 있느냐, 몇 점을 지고 있느냐 그것도 잊어버려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십자가를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날마다 보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게 될 때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우리는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이 어떻에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고 감사하며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4절의 말씀입니다.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바울은 이스라엘의 불신앙 때문에 마음 아파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의 구원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로마 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말 성경에 "원하는 바"로 번역된 말(유도키아)은 원래 "기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의 마음을 "기쁘게 한 것"은 자기 동족인 유대인들이 복음을 믿고 구원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유대인의 구원을 위해서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바울이 이스라엘을 위해서 기도한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그릇된 열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열성적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안식일을 지켰고, 율법을 가르치고 배웠으며, 그것을 실천하려고 애썼습니다. 아마 이 세상에 유대인만큼 종교적인 민족은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만이 참 신이며,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선택하셨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율법을 위해서 재산과 목숨을 바치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진 열심은 "지식을 따른 열심"이 아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그들은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은혜로 그들을 구원해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열심을 내긴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지 않습니까? 하나님도 압니다. 하나님 살아계심도 압니다. 하나님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말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제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몰랐습니다.

예전에 우리나라도 하늘님이라고 해서 깨끗한 물인 정한 수를 떠서 많은 어머니들이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정성껏 기도했습니다.

사실 하늘님은 없고, 하나님께서 계시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많은 서양의 기독교인들이 선교사로 와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한국교회에는 새벽기도회가 생겼습니다. 바로, 새벽 미명을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장 좋은 시간으로 여기고 새벽 기도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다음에는 기도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바꾸어 경건하고 간절한 그리고 신비로운 새벽 기도회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새벽 기도회는 1907년 평양 부흥 운동과 함께 전국 교회로 확산되었습니다.

새벽 기도회와 함께 초기 부흥 운동의 특징 중 또 한 가지는 회중이 동시에 소리내어 기도를 드리는 통성기도였습니다. 선교사들은 조선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뜨겁게 부르짖는 통성 기도를 신비로운 충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맥큔 선교사는 자신의 선교 보고서에 통성기도와 회개 운동에 대해서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예배당 안은 `기도합시다'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소리들로 가득 찼다. 예배당 안에 있는 교인들은 거의 모두가 큰 소리로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놀라운 광경이었다. 어떤 이는 울고 있었고, 어떤 이는 하나님께 자신의 죄목을 나열해 가며 용서를 빌고 있었다. 모두가 성령 충만을 간구하고 있었다. 많은 소리가 있었음에도 전혀 혼란스럽지 않았다. 모두가 일사불란했고 완전한 조화를 이루었다."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부흥은 바로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고, 잘못된 열심히 하늘님만을 찾았던 우리들에게는 커다란 축복이 되었습니다. 이런 축복을 지금 사도 바울도 유대인들에게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도바울은 이에 대해 어떻게 제대로 유대인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까?

 

5~8절 말씀입니다.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바울은 레위기 185절을 인용합니다.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이 말씀으로 바울은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을지 알려줍니다. 다시 말하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를 얻을지에 대해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 구절을 잘못 이해하면, 하나님이 유대인에게는 율법을 통한 의의 길을 주셨고, 이방인에게는 믿음을 통한 의의 길을 주신 것이라고 오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완벽하게 지킨다면 가능하겠지만 율법을 완벽하게 지킨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통해서는 그 누구도 의에 이를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의를 이룰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신명기 308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을 인용합니다.

"믿음의 종교"를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모세는 믿음의 법은 먼 곳에 있지 않고 아주 가까운 곳, 즉 우리의 입과 마음에 있다고 말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진리를 찾기 위해서 먼 곳을 찾아다닙니다. 그들은 진리를 찾기 위해서 온 세상을 돌아다니고 또한 온갖 종류의 책을 읽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진리는 먼 곳에 있지 않으며 가장 가까운 우리의 입과 마음에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서 하늘이나 지옥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서 큰 이적을 행하거나 많은 재물을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입으로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구원의 길이 먼데 있지 않고, 마음과 입에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모세는 이것이 바로 자신이 전한 믿음의 말씀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보면서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자기 만족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내가 이것을 하고, 내가 저것을 하고 하니 남들보다 하나님을 더 잘 믿는다라고 착각한 것입니다. 사람이 노력을 해야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도움 없이 하나님 나라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도 일으키실 수 있습니다. 도울 사람을 붙여주시는 것도, 잘 풀려나가는 상황을 만드시는 것도 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하나님을 인정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축복의 자리로 초대하십니다.

누가 초대했는지 알아야 하고 초대한 사람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하는게 바로 초대받은 사람이 할 일입니다. 멋진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갔는데 주인공인 생일인 사람은 무시하고 자기 위주로 살면 다시는 그 사람은 초대되지도 않고 아마 너무 심하면 파티 도중에 끌려나갈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우리들은 감사뿐입니다. 늘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무엇을 바라고 하나님께 나아오기 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뭐라도 하나님께 드리고 싶어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너무나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을 이루셨고, 다만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그저 도구로 쓰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축복의 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님께서 올바른 열심있는 신앙을 가지고 주 안에서 살라고 말씀하신 것 잊지말고 날마다 주님께 감사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오늘 주님께서 우리가 제대로 주님을 알지못하고 자기 생각으로 살아왔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주 안에서 순종하며 살기를 원하오니 주님 뜻 받들며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그리고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을 위해 일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