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로마서 10 : 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설교: 구원에 이르는 믿음
코끼리를 산채로 잡는 사냥법입니다. 먼저 코끼리를 정글로부터 유인하여 미리 만들어 놓은 우리에 집어 넣습니다. 그리고 코끼리의 발목에 든든한 쇠사슬을 매어 놓고 한 끝은 튼튼하고 굵은 나무기둥에 묶어 놓습니다. 그 후 우리를 치우면 야생의 코끼리는 정글로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나 발목에 묶인 쇠사슬 때문에 몇 발작 걷다가는 저지를 당합니다. 처음에 코끼리는 쇠사슬로부터 놓여나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이며 있는 힘을 다 동원해 보지만 계속 실패를 하게 되고 결국엔 체념하며 비록 코끼리가 끊고 도망갈 수 있을 정도의 기둥과 줄에 묶어놔도 조금만 줄이 팽팽해지면 힘쓰기를 포기합니다. 그러면 사람의 마음대로 줄을 잡아당겨 코끼리를 훈련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절망하면서, ‘아~난 뭘 해도 안돼~ 여기서 무엇을 더할 수 없어~’라며 포기하는 행동은 믿음을 저버리는 행동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믿으면서 구원을 얻었지만 그 믿음을 지키며 사는 것이 참으로 힘듭니다. 어떻게 우리가 이 믿음을 쭉 지켜나갈지, 소망을 버리지 않고 살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오늘 갖도록 하겠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을 실제로 나타나게 하는 것이고 보이지 않은 것들의 증거임을 잊지 않고 짧은 두 구절이지만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큰 축복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9절의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믿음은 두 가지 즉 믿는 것과 신뢰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은행이 우리를 위해 우리 돈을 보관할 수 있다고 믿지만 우리 돈을 은행에 맡길 때까지는 은행을 제대로 믿지 못할 것입니다. 즉 은행을 신뢰하니까 돈을 맡긴 것입니다. 또 보통 기차가 우리를 어떤 곳에 태워다 줄 수 있다고 믿지만 우리가 기차를 타도 엉뚱한 곳에 가지 않고 위험하지도 않다고 신뢰할 때 우리는 기차를 타는 것입니다. 믿음이 바로 그렇습니다. 그냥 ‘믿어~믿어~’ 말로만 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마음에 믿음이 있으면 당연히 구원이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 알렉산더 대왕에게는 그의 모든 전투 때마다 그를 따라다닌 좋은 의사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의사를 질투한 어떤 사람이 그를 없애 버리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알렉산더 대왕에게 의사가 어느 날 아침 알렉산더 대왕의 컵에 독약을 넣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편지를 썼습니다. 그 사람은 알렉산더 대왕이 그 의사를 당장 처형시킬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침 식사 때 알렉산더 대왕은 그 편지를 모인 사람들에게 읽어 주고 자기가 의사를 믿는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컵을 집어 그 안에든 것을 마셨습니다. 그것은 믿음이었습니다. 그는 의사를 믿고 그 의사를 신뢰하였습니다.
복음은 그처럼 단순합니다. 성경이 예수님에 관해서 말하는 모든 것을 믿는 사람은 그의 영혼과 영원한 행복을 걸고 예수님을 신뢰하게 됩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많은 사람 앞에서 입으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다”라고 당당히 말해야 합니다.
로마가 기독교를 박해할 때 서머나의 감독 폴리캅이 끌려왔습니다. 그는 사도 요한의 제자입니다. 총독이 재판정에서 물었습니다. “나이를 생각하라. 예수를 모른다고 해라. 그러면 너는 산다.” 폴리캅은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을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군중들을 향하여 입을 열었습니다. “예수를 모른다고 하라고! 내가 86년 동안 그분을 섬겼지만, 그 분은 나에게 한번도 모른다고 하신 적이 없소. 그런데 어떻게 나를 구원하신 나의 왕을 모욕할 수 있겠소?” 폴리캅은 산채로 불에 태워졌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그리스도를 부끄러워하지도 숨기려하면 안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이것을 나타내는데 주저해서는 안됩니다. 예전의 축구스타였던 이영표 선수는 영국에서도 뛴 아주 훌륭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항상 골을 넣으면 공개적으로 그라운드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또 시합 전이나 시합 후에 자기와 같이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시인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바로 하루하루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바로 믿음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냥 능력만 보고 즐기면 안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수 없이 많이 경험하고도 고난이 올 때엔 원망했습니다. “차라리 이 광야에서 죽고 싶다”고 했습니다. 결국 그들의 입에서 나온 말대로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갈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살아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말이 중요합니다. 성도는 믿음의 말만 해야 합니다. 믿음의 말을 하면 본인이 복을 받고, 다른 이가 좋은 영향을 받아서 복을 받고, 하나님이 듣고 복을 주십니다. 합동하여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늘 믿음의 말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셔서 믿는 우리를 지키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문제에 부닥칩니다. 그 문제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여 살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보호해 주시며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오늘날도 역사하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기적은 문제의 해답이 됩니다. 문제에 부닥쳤을 때 믿지 않는 사람은 절망하지만`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믿기 때문입니다.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을지라도 우리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을 믿고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준비하신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이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위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능력으로 붙으시기 때문에 우리는 원수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4:7-10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 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 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 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내 능력, 내 재능으로 살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능력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보겠습니다. 10절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셋째로 마음으로 믿어 구원에 이르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우리들은 당연히 그동안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알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잘못된 것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죄가 없어서 구원을 받는 것이라면 이 세상 누구도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죄없다고 속이면서 구원받으려하는 것도 더 죄를 짓는 일입니다.
한 단체에서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청년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하나님께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였습니다. 60%의 청년이 '착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우리가 어떻게 살때 하나님이 좋아하시고 만족해 하실까요?' 70%의 청년이 '성경대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라고 대답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사람인 스트로먼씨는 이 자료의 결과를 통해 '이 설문조사를 통해 교회 안에 얼마나 공로주의가 만연한지 알았다. 사람들은 아직도 하나님께서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보고 기뻐하신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사람은 자기 죄를 인정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 도움을 구하는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노력과 업적으로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에 아무리 대단한 일을 하고 착하게 살았더라도 말입니다. 물론 착하고 선한 일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은 하나님께 아주 작은 일일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믿지 않고 세상에서 착한 일을 한다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세우면 안 됩니다. 오직 믿음을 세워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 그리스도이신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고백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매일매일 하루하루 하나님의 사랑과 그 크신 능력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입술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마치 하나님 없는 사람처럼 말하고 살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마음으로 믿어 그리고 입으로 시인하여서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10절의 말씀 다시 보겠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당신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구원받지 못할 우리들을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시므로 놀라운 구원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연약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온누리선교교회 > 한국어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강해 40)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 (수요예배 20170705) (0) | 2017.07.05 |
---|---|
맥추감사절 설교) 감사로 드리는 첫 열매(주일예배 20170702) (0) | 2017.07.01 |
귀히 쓰임받는 그릇이 되라! (주일예배 20170625) (0) | 2017.06.24 |
로마서 강해 38) 열심있는 신앙 (수요예배 20170621) (0) | 2017.06.20 |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주일예배 20170618) (0) | 2017.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