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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40)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 (수요예배 20170705)

by 온누리선교 2017. 7. 5.


 

성경본문: 로마서 10 : 11~15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설교: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


페니실린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페니실린 주사를 맞는 것을 끔찍이 싫어했습니다. 전쟁터에서는 그렇게 용맹했던 군인들도 페니실린 주사만 놓으려고 하면 벌벌 떨며 피했습니다. 사람들이 페니실린을 무서워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세균을 넣어서 잘못되면 감염되어 죽는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 때인가 페니실린이 염증이나 어떠한 병에도 잘 듣는 만병통치약에 가깝다는 소문이 났습니다. 그때부터 벌벌 떨고 피하던 사람들이 주사를 맞기 위해 앞다퉈 줄을 섰습니다. 나중에는 심지어 아무리 아파도 기꺼이 주사를 맞겠다며 스스로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처음에는 거부당하고 핍박도 받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페니실린과 같이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않습니다. 오해하게 만들고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영혼을 사단에게 그대로 놔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알려야 하고 그 안에 있는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 사도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큰 행복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이 되는 그 축복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통해 큰 은혜 받으시길 바랍니다.

 

11~13절입니다.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 바울은 첫째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11)라도 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고, 우리가 어떤 것을 믿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안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자신이 확실한 사람, 명확한 사람, 잘 아는 사람은 세상으로부터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누가 무엇을 했더니 잘되었다더라~’ ‘그렇게 앉아있다가 바보될래?’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세상에서 해도, 우리는 믿음이 확실하면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믿음없는 사람들은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교회오면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이 맞고~~ 세상에 나가면 세상사람들이 하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교회와서는 ~ 이렇게 세상대로 살면 안되지~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주시고 나를 인도하시는데, 믿음없이 살면 안되지~’이렇게 생각하고는 교회 문밖을 나가 몇 초 몇 분도 안되어서 ~ 교회에서 말한 것처럼 착하게 살면 맨날 당하고 살아~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바보처럼 되어~’

항상 이렇게 갈등하고 예수님 믿는다 하면서도 갈팡질팡 합니다. 이런 모습이 다른 세상 사람들 앞에서는 얼마나 웃기게 보이고, 바보처럼 보이겠습니까? 이렇게 믿음없이 흔들리게 살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굳건히 흔들리지 않고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믿는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까?

1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차별없이 모든 사람의 주가 되어 되셨다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 예수님을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축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세우시는 능력으로 우리 한사람 한 사람을 일으켜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변화가 있고 이 세상으로부터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됩니다.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붙드셔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셔야 되는 것입니다. 내 스스로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봐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향해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 이 사람들이 다 똑같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못생겼고 어떤 사람은 옷을 못입고, 어떤 사람은 돈을 못 벌고 어떤 사람은 건강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믿음을 레벨로 판단한다면 어떤 사람은 그 믿음이 너무나도 낮고 또 어떤 사람은 그 믿음이 아주 높을 수 있습니다. 신앙의 깊이는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 예수 안에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그래서 13절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 강조되고 있는 단어는 누구든지입니다.

유대인이든지, 헬라인이든지, 살인강도든지, 폭력범이든지, 상관없이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만약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불렀음에도 구원받지 못하고, 주님께서 제한을 두신다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저는 구원받지 못하리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야말로 누구든지 구원받을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 치사한 인간이었습니다. 야곱은 형의 복을 가로챈 사기꾼이었습니다. 다윗은 자기 부하의 아내를 빼앗고 그 부하를 죽이는 흉측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솔로몬은 1천명의 처첩을 둔 세기의 탕아였습니다. 다말은 시아버지와 통간했고, 라합은 기생이었고, 룻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여자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이름이 예수의 족보에 다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왜입니까?

이러한 사람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가 족보를 배우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에게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는 것이 14-15절 말씀입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어떻게 알고 믿었습니까?

누군가가 복음을 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모른 채 죄 가운데 빠져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사용하셔서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까?

우리를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한, 도구로 쓰시기 위함입니다.

누군가를 도구로 써서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도구로 써서 누군가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복음을 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만난 하나님' '내가 받은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니체가 어떻고 쯔빙글리가 어떻고 칼빈이 어떻고 현대신학에서 하나님이 어떻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봤자 다들 눈만 껌벅껌벅할 뿐입니다. 도시에 태어난 사람들에게 어렸을 때 시골에서 수박서리, 보릿고개 이야기에 소나무껍질 벗겨 먹고 살았다고 말하면 '라면 끓여먹지~'라는 말이 나올것입니다. 만약에 돈 이야기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돈 이야기에 귀기울인다면 돈에 관심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베드로를 부르실 때 이렇게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어부입니다. 물고기를 하루하루 잡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 만나기 전에 꿈은 많이 아주 많이 물고기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새로운 비전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로 이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4:19) 물고기를 잡던 베드로에게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하면서 좋은 소식을 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안에서 도구로 쓰이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도 우리에게 베드로와 같이 하십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는 일을 통해서 좋은 소식을 전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주님은 중요하지 않으십니다. 낮은 모습 그대로, 연약한 모습 그대로 우리가 복음을 전하기만을 원하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전하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는 바로 우리를 통해 일하십니다.

그래서 15절에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또 보내심을 받지 않고 어떻게 전하겠습니까? 이것은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의 발이 참으로 아름답구나!' 라고 한 성경 말씀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아름답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복음 전하는 일은 힘들고 지겹고 별로 재미도 없고 시간도 많이 듭니다. 다들 교회 한번씩은 다 다녀봤고 별로 하나님의 사랑이나 기적도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효과없는 일을 왜 해야할까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에 미국 버지니아에 있는 맥린바이블교회(McLean Bible Church)의 론 솔로몬(Lon Solomon)목사님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 목사님는 전통적인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철저한 유대 율법 아래에서 성장했으나 젊은 시절 마약과 도박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한 노방전도자가 전해준 전도지 한 장을 받아 읽은 뒤 스스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이후 신학 공부를 마친 뒤 목사가 되었습니다. 이 목사님께서 개척한 교회는 부흥과 성장을 거듭하여 주일 예배에 만 명 이상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론에게 전도지를 건넨 그 거리 전도자는 수년 동안 거리에서 전도를 했지만 열매가 없는 것 같아서 포기하려고 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성령께서는 내가 너를 통해 일하리라라는 음성으로 격려해주셨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가 준 전도지 한 장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이 바로 론 솔로몬이며 그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님께서 아름답다고 하시는 일을 해야합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말입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꾸준히 믿음으로 주님의 일을 해야합니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실망하지 않고 주님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발, 주님께서 아름답다고 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하루하루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평생 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며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로 와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기뻐하는 자로, 주님께서 아름답다고 불리는 자로 축복받아 살길 원하오니 반드시 이루어주실 줄 믿습니다.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