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시편 42: 1~5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설교: 하나님을 갈망합니다
목이 심하게 마른 적이 있습니까?
제가 9살 난 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이 무더운 날 뛰놀고 하면 덥고 목마를 텐데, 넌 돈도 없고 그러잖아. 그럼 어떻게 물같은 거 마시니?”
그랬더니 아주 당연하다는 듯 “응 좀 참았다가 학원이나 학교가서 물이 있어서 거기서 마셔~~ 좀 참으면 되어~”
물이 있는 곳도 알고, 돈 없이 값없이 마실 곳도 아는 우리 아들이 참으로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여러분은 목이 마를 때 어떻게 하십니까? 살면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사람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하십니까?
‘이렇게 목말라 죽어버리지~’ ‘에이~ 어디서 나오겠지~’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사람은 목이 마르면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합니다. 그것도 더러운 물이 아니라 깨끗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간절히 깨끗한 물을 찾아 가야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힘들다고 어렵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외롭다고 슬프다고 하면서 하나님에게 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간절히 당신을 찾으시는 자를 부르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갈망하는 영혼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2절입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까?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를 누가 어떻게 힘들게 하더라도 항상 우리 주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좋으신 아주 좋으신 하나님은 당신을 찾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십니다.
1절 말씀에 “사슴이 시냇물을 찾으려고 갈급한 것처럼 내 영혼이 주님을 찾기에 갈급해 한다”. 여기서 ‘갈급하다’라는 말은 원어로 “아라그”, 즉 갈증이 나서 마음이 몹시 조급한 상태를 말합니다. 참기 너무 힘든 상태라서 물을 찾으려는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사슴이 목이 마르면 당연히 물을 찾을 것입니다. 물이 없으면 물이 있는 시냇물을 찾으러 돌아다닐 것입니다. 그리고 시냇가를 찾아 거기 흐르는 물을 찾을 것입니다.
내가 걸어가는 길이 힘들다고 느껴집니까?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 우리가 어떠한 길을 걸어갈지라도 그 순간 하나님을 찾는다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이 은혜는 그 어느 누구도 줄 수 없는 시원하고 맛있는 물, 생수가 될 것입니다.
왜 하나님을 우리가 찾습니까? 무엇 때문에 찾습니까?
우리가 아쉬워서 하나님을 찾습니까?
2절에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라고 나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서 ‘살아계시는’의 의미는 가짜 신이 아니고 진짜 신이라는 말입니다. 가짜신은 나무 해 달 별 그 어떤 것도 만들지 못하지만 진짜 신은 공기 바람 해 달 별 나무 꽃 등등 모든 것을 만드신 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이 하나님 하나님이 이방 신들과는 다르게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이방 신들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을 갈망하며 하나님의 얼굴 뵙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주 예수님께로 달려오는 자들은 영혼이 다시 살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지금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와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죄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신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사는데 행복해질 방법이 없고, 영혼은 메말라가는데 도저히 채울 수 없는 방법이 없는 우리들을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을 간절히 찾고 있습니까?
어느 추운 겨울날 함박눈이 몹시 내리는 성탄절이었습니다. 신앙심이 깊은 남편을 따라 성탄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아내는 계속 의심을 토해 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실 수 있지? 난 아무리 믿으려 해도 믿을 수가 없어요!”
남편은 의심하는 아내에게 계속 설명하였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집문 앞에 이르자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참새들이 먹이를 얻지 못해 집 문 앞에서 비실비실 거리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얼른 광으로 들어가 먹이를 가져와서 새들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그러나 놀란 새들은 푸드득 하고 날아가 버렸습니다. 날아가는 새들을 보면서 남편은 실망한 투로 말했습니다.
“새들아! 난 너희들을 해하려는 것이 아니야, 이것을 먹지 않으면 너희들은 굶어서 얼어 죽는다구.”
새들이 사람의 말을 들을 리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날아가는 새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뜻을 어떻게 너희에게 전할 수 있겠니? 내가 새가 되지 않고서는....”
이 말을 듣고 있던 아내의 뇌리에 번쩍 무엇인가 스쳐 갔습니다.
“그래! 하나님이 인간에게 계속 사랑을 베푸셨지만 인간들은 하나님 품을 떠났던 거야.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것이야. 그리고 그 사랑을 십자가로 표현하셨던 거야.”
아내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한 마음으로 방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아내의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우리가 바로 그 새들입니다. 알지도 못하고 그저 죽을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찾게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고 우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3~5절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본문에 보니 ‘하나님이 어디계시냐고’ 묻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밤낮으로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속상하면 그렇겠습니까? 내가 믿는 하나님을 향해 누군가가 욕하고 무시한다면 눈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어떤 로마인이 랍비를 찾아 와서 '당신들은 하나님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도대체 그 하나님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주시오,' 라고 말하며 가르쳐 주면 자기도 하나님을 믿겠다고 하였습니다.
랍비는 물론 이 심술궂은 질문을 못들은 척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랍비는 그 로마인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태양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시오."
그러자 로마인은 태양을 잠깐 쳐다보고는 소리쳤다.
"엉터리 같은 소리는 집어치우시오! 어떻게 태양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단 말이오."
그러자, 랍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많은 것들 가운데 하나인 태양조차 바로 볼 수가 없다면 어떻게 위대하신 하나님을 눈으로 볼 수 있겠소."
마땅히 하나님을 알아야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도 알아야 하는데 황당하게 하나님을 모른다하고 합니다. 도리어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바보라고 합니다. 이럴 때 기가 죽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종종 듭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이런 나를 예수에 미친 사람으로 무시하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면 안됩니다. 도리어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들 때문에 안타까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대우를 받으시는 것에 대해 슬퍼해야 합니다.
그리고 슬픈 마음이 들 때에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토해 내야합니다. 불안하고, 슬프고 걱정되고 챙피한 모든 것을 다 토해내야 합니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시 62:8) 피난처가 되시는 살아계신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겪는 일로 인해 마음이 상할 때 주님께 모든 것들을 아뢰어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일하시고 우리에게 기적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을 찬양 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이시기 때문입니다. 5절에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 42:5)
여기서 ‘낙심하며’는 ‘구부러지다’를 뜻합니한다. 즉 마음이 심하게 눌려서 똑바로 서 있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불안해’의 의미는 영혼이 성난 파도처럼 심하게 요동치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부활하셔서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하셨습니다.
세상 끝 날까지 주님이 나와 항상 함께 하심을 믿고, 어떠한 상황과 환경이 내게 다가오더라도 주님을 찾고 주님을 갈망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우리를 항상 지켜보시고 우리에게 귀 기울이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간절히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주님을 찾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포기 하지 않으십니다. 주님! 사랑으로 우리를 돌봐주시고 세상에서도 우리를 외롭게 하지 않으심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주의 품 안에서 주를 찾으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오며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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