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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절 설교) 감사로 드리는 첫 열매(주일예배 20170702)

by 온누리선교 2017. 7. 1.

성경말씀: 출애굽기 23: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설교: 감사로 드리는 첫 열매

 

오늘은 맥추절입니다. 일년의 반, 6개월이 지나면 매년 맥추절이 돌아옵니다. 왜 맥추절을 지켜야할까요?

사실 농사짓는 사람들은 봄이 지나 여름이 오면 열매가 처음으로 익습니다. 그래서 맥추절은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날입니다. 물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야 별 문제가 없지만 구약 성경에 보면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 심지어 잠언에 이르기 까지 이 맥추절에 대해서, 아니면 간접적으로라도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라고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사실 이스라엘은 나라도 없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는 부족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참으로 이 사람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미리 가뭄이 되어 먹을 것이 없을 것을 아시고, 요셉을 이집트로 보냈습니다.

요셉은 믿음의 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다보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억울한 일도 당했습니다. 감옥에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집트에 자기를 보내신 뜻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결국 이집트 왕의 꿈을 해석해내고 앞으로의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이집트의 총리 제 2인자가 되었습니다. 7년 풍년 7년 흉년을 잘 관리하였습니다. 이 때 배고픔에 곡식을 사러 온 자기 형제들을 만납니다. 자기를 버린 형들을 용서하고 가족들을 이집트의 가장 좋은 땅 고센에서 살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행복도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요셉을 모르는 이집트 왕이 나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로 부렸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몰랐습니다. 괴롭혀도 못살게 굴어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점점 수가 많아지고 더 좋아지니까 이집트왕은 심지어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다 죽여 버렸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간절히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밖에 자신들을 구해줄 사람이 없다고 외쳤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셨습니다.

모세를 통해 못되고 고집센 왕 바로에게서 10가지 재앙을 보이시고 이스라엘이 그 끔찍한 이집트를 나오게 하셨습니다. 도망치듯 나온 게 아닙니다. 멋지게 금, , 장식을 하고 당당히 이집트 사람들 앞에서 걸어서 이집트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을 지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긴 세월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집트를 떠나온 사람들의 다음 세대가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광야생활 40년에 이스라엘백성들은 집을 지어본 일도 없고 농사를 지어 본 일도 없습니다. 천막생활입니다. 안정이 없는 떠돌이 인생이었습니다. 구름이 움직이면 구름 따라 움직입니다. 불기둥이 인도하면 불기둥을 따라 떠납니다. 그것이 광야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땅은 이스라엘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먼저 들어가 살아보게 한 땅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본토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시니 아브람은 고향산천을 떠나 가나안으로 갔습니다. 아브라함은 마침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12:1-5).

가나안은 어떤 땅인지를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11:11-12)

이집트와 가나안의 차이는 비가 오고 안 오고입니다. 이집트에는 거의 비가오지 않습니다. 이집트는 매년 한 번씩 폭우로 인해 나일 강이 범람합니다. 이집트의 농부들은 그 빗물을 저장해야 농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가나안은 자연 저수지가 많습니다. 골짜기가 있고 비가 자주 내립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돌보시는 땅입니다. 이집트 땅은 별로 관심이 없으신데 가나안땅은 하나남의 관심이 많으십니다. 끊임없이 보살펴주시고 그 땅을 비옥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눈이 항상 그 땅을 지켜보고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그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 열매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농사를 지어 처음 거둔 열매를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내가 뿌린 씨앗이 싹을 내고 열매가 맺어 그 열매를 거둬들이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갖고 싶었으나 없던 것이 생겼을 때 기쁩니다.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귀한 것을 얻게 되었을 때 감사하게 됩니다.

400년 동안 사실 자기 땅이라는 것을 갖지 못했었고, 또 농사를 지어도 그 열매들은 다 이집트 사람들 것이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인생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때문입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만이 1006030배로 거두어 드립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세 가지로 후손에 대한 약속, 땅에 대한 약속, 그리고 축복에 대한 약속입니다. 자손에 대한 약속은 100세에 얻은 아들이삭을 통해 태어난 야곱과 그의 12 아들로 이루어졌습니다. 60명이 이집트로 이민 갔었는데, 400년 세월 속에 60만으로 불어났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겠다했는데 그것도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니 가나안 땅에서 얻은 첫 열매를 당연히 하나님께 드리지 않겠습니까?

잠언3:9-10 말씀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그럼 첫 열매를 드리라는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주님께 드리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인이시고,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시기에 사실 우리의 돈이나 재능이 필요없으십니다. 그러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주인, 하나님을 인정하고 귀히 여긴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또한 아무 능력도 없는 우리가 하나님 은혜로 이 모든 것을 얻게 된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또한 첫 열매는 정성이요 기쁨의 표현입니다. 사람들은 첫째 것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사랑도 첫 사랑이 귀하고 자식도 큰아들이 더 믿음직스럽고요, 야구선수가 홈런을 칠 때도 첫 번 홈런을 칠 때 굉장히 흥분합니다. 국회의원도 첫 번째 금 뺏지를 달 때가 제일 흥분된다고 한 재선 의원이 고백을 했습니다. 첫 것은 정성이요, 기쁨입니다. 그리고 준비된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마음으로 드리는 손길을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첫 열매를 드리라는 말은 제일 좋은 것을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는 가장 좋은 것을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드리는 마음입니다. 신앙 생활의 내용은 한마디로 말하면 '아낌없이 드리는 생활'입니다. 나의 진실한 마음을 드리고, 나의 소중한 시간을 드리고, 나의 소중한 것을 드리며 예배하고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제일 좋은 것이 생기면 누구에게 먼저 주고 싶습니까? 아마 제일 어른이나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라는 것입니다. 그 첫 열매를 얻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요즘 비가 내리지 않아 농사짓는 사람들이 걱정이라고 합니다. 가을에 얻을 열매들이 물이 없어 말라갑니다. 여름에 거둬드릴 채소들이 다 썩어들어갑니다. 하나님께서 제때 비를 내려주시지 않으면, 제때 햇빛을 비추어주지 않으면 사람들은 아무 것도 얻지도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랬습니다. 광야를 지나면서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지켜주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도 주신 하나님께 물 때문에 불평 불만하고 차라리 이집트가 더 나아! 돌아가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불평과 불만이 독이 되어 자신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영상 하나 보겠습니다.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지 말입니다.

 

[영상] 말의 힘_고맙습니다. 짜증나

 

보십시오. 감사함이 없는 사람, 날마다 짜증내고 불평불만하는 사람은 마음에서 독이 올라옵니다. 밥이 곰팡이가 나서 썩어 들어가듯이 말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감사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짜증내고 내 맘대로 안된다고 하시겠습니까?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지난 2017년도가 시작하고 정확히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동안 너무 어려운 일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 어려운 일이 지금까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지금까지도 믿음 잃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신 것이 지금 이스라엘에게 이어지는 것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정확하시고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하나님 믿으며 살면 영혼이 잘되고 모든 일이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요한 31:2)

하나님의 약속은 믿는 자에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그 말씀을 따라 가십시오 복이 뒤따라옵니다. 말씀을 따라가면 형통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잘 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감사하며 살게 됩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기억하시면서 첫 열매를 기쁜 마음으로 올려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름까지 이렇게 일년의 반을 잘 지내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주신 은혜를 따라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주님의 약속을 믿고 견디게 해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감사가 11월 추수감사절까지도 계속 이어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