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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만나는 법 (요 4:23~26 주일예배 20180204)

by 온누리선교 2018. 2. 2.

성경본문: 요한복음 4:23~26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설교: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만나는 법

 

미국의 대중 연설가 나폴레옹 힐(Hill)은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첫째, 자기 확신, 신념이 있는 사람,

둘째, 창의력이 있는 사람

셋째, 위대한 상상력을 지닌 사람,

넷째, 열심을 품고 사는 사람

다섯째, 자기에게 주어진 연단을 잘 견뎌낼 수 있는 사람,

여섯째, 집중적인 노력을 하는 사람,

일곱째,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사는 사람,

이 중에 세 가지 정도 적어도,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최고의 성공을 얻은 사람은 바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도 하늘이 도우면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그렇습니다. 상상력, 실력, 집중력, 인내력, 긍정성 다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이 도와주는 사람을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폴레옹 힐도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사는 사람을 가장 마지막으로 최고의 성공한 사람으로 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자~알 살고 싶습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만나지도 않고 아무 관계도 아니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야 하겠습니까? 돈을 많이 내면 하나님 만날 수 있습니까? 열심히 노력하면 만날 수 있습니까? 성경을 많이 읽어 공부하면 만날 수 있습니까?

물론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돈도, 시간도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 만나는 방법을 예수님을 통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된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은혜 있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3~24절 말씀입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수가성 여인이 당시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유대인들이 정해놓은 예배방식을 언급하며 영적인 갈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당시, 혈통적으로나 종교적으로 타락해버린 사마리아인들에게 하나님은 두렵지만 경배하고 싶은 분이였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경배하고 복을 받고 싶지만, 자신들은 이미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은 자들이었고, 순수한 혈통과 신앙을 지켜온 유대인들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경배 드리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상처받은 사마리아인들은 예루살렘에서의 예배를 거부하였고, 유대인들은 그럴 줄 알았다면서 그리심 산의 예배는 우상숭배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둘 사이에는 골이 깊은 갈등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마치 장충동 족발집 원조가 자기라며 또 장충동 동네에서 자기네 집이 족발 맛이 가장 최고라며 식당들끼리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마치 기득권싸움으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황당하시고, 웃기는 일이겠습니까? 예배에 있어서 주체는 하나님이신데,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들에게 있어서 주체는 예배라는 형식, 장소가 되어버리니 말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아주 명쾌하고 정확한 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 지니라” (24)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요한복음 4장 하반부의 내용을 보면, 이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이제 새 시대가 열리게 되었으니 그런 문제로 갈등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십니다. 또한 메시아가 유대인의 혈통에서 올 것이기에 유대인에 대해서 무시하거나 하지 말고 유대인을 먼저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음을 인정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예수님은 이 여인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고 있지 못함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여인의 관심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체가 아니라 어디에서 예배하는가에 있었던 것입니다. 예배란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앞에 나아가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사람의 영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의 모든 성품들을 생각하며 그에게 합당한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것이 바로 예배인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 여인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영은 하나님과의 깊은 친교를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안에서 자유를 맛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자신이 하나님과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직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예배 가운데에서도 누구를 생각하는지 무엇을 상상하며 앉아있으십니까? 지금 말씀을 나누며, 영으로 마음으로 하나님을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계십니까? 그러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영으로 예배드린다는 것은 순수하고 영적인 자세 또는 성령에 의지하여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진리로 예배드린다는 것은 진심으로 하나님께서 계시하는 진리에 집중하여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만난다는 것입니다. 장소도 필요없습니다. 시간도 필요없습니다. 이러한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것은 내가 눈뜨고 있을때나 내가 눈감고 있을 때나 다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과 정직한 진심의 마음만 온전히 하나님께 향하여 있다면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어떠한 삶의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까요? 수가성의 여인처럼 그 팔자와 운명이 변하게 됩니다.

우선 이 여인은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혼자서는 해답을 얻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를 보게 되어 그 안에서 답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그 메시아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히셨습니다. 그 순간, 여인의 영의 눈은 열렸고 예수님에게서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순간 예수님이 그의 심령을 가득히 채우는 생수가 됨을 체험했습니다. 짐이 벗겨지고 환희와 해방감이 그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동네로 달려갑니다. 자신의 발견을 알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둔 채 동네로 뛰어 들어가 예수님을 전합니다. 이 여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고도 명쾌했습니다.

 

와보라, 내가 메시아를 만났다.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우리 사마리아에 메시아가 오셨다.”

 

이런 여인의 모습을 보고 동네사람들은 뒷부분 30절에 보면, 마을에서 나와 예수님 앞으로 갔다고 오늘 본문에 쓰여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예수님께 나왔을까요?

맨 처음엔 너무나 신기해서 예수님께 나왔을 겁니다. “지금 메시야를 만났다고 외치고 있는 이 여인은 분명 우리 동네에서 부도덕하기로 악명 높은 그 여자 아니야? 어허? 매일 동네사람들 피하러 다니고, 늘 주눅 들어서 찍 소리도 못하고 다니던 이 여자가 왜 이렇게 소리를 치며 다니지? 미쳤나? 아니? 이 여자가 어디서 이렇게 밝은 얼굴로 행복해하는 얼굴을 짓고 있지?”

이 여인의 변화가 동네사람들을 우선 예수님께로 가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메시야라고? 어떻게 사마리아지역에 메시야가 나타날 수가 있지? 메시야는 순수혈통 유대지역, 예루살렘에서 처음 나타나야 할 것이 아니냐?”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 메시야가 타락한 지역이라고 비난 받는 이 사마리아에 나타나셨다는 데에 희망을 품고 예수님께 나아간 것입니다. 드디어 우리 사마리아 땅에도 구원이 우리 사마리아 땅에 임하였다라는 소망성취에 대한 기쁨으로 반신반의하며, 그리스도 예수를 만나러 나간 것입니다. 사마리아 수가성 이 여인뿐 아니라 그 동네 사람들도 생명을 얻고자 예수님을 보러 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여인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법을 몰랐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저렇게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이 방법 저 방법을 쓰면서 귀한 시간을 버리고 있습니다. 그 당시 이 여인은 그리스도 예수를 몰랐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잠시 우리가 아주 상식적으로 이 문제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수의 특징을 아십니까?

대부분 깨끗한 생수는 지하에 숨겨져 있습니다. 현재 지금 가장 깨끗하다는 생수, 제주 삼다수는 대한민국 유일의 화산암반수로 제주도에 내린 빗물이 현무암층을 거치면서 화산암반에서 걸러진 물을 지하 420m 암반층에서 끌어올린 물입니다. 더럽고 추악한 우리의 죄의 빗물이 회개와 예수님의 보혈로 인하여 걸러지고, 하나님을 저 깊은 곳에서 영적으로 만날 때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 안에서 아주 깨끗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주 조용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곳을 만들어 주셨는데, 그것은 바로 예배라는 것입니다.

 

이 예배를 통해 사람들은 어떠한 유익을 얻겠습니까? 예수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이 함께 하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서 세상에서 얻을 수도 없고 불가능한 영적인 만족을 가지게 되어서 이 영적인 만족이 세상에서 사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사막과 같은 존재입니다. 사막은 물이 없어 병들고 죽어가는 땅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모시면 이런 사막에서 물이 솟고 시내가 흐르는 경이로운 생명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치료자시고 생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적은 장차 임할 하나님 나라에서만 일어날 일이 아닙니다. 이 일은 과거 수가성 여인에게 일어났고 현재 이 여인처럼 예수 믿고 새사람된 사람들에게 축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축복이 현재 우리 안에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이 축복으로 인하여 많은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혼들이 와서 주님 주시는 생수를 마시고 이 축복을 함께 받기를 또한 간절히 소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늘 하나님 앞에서 치유받고 성화되어 온전하게 변화시켜 주소서. 우리 스스로는 이것을 감당하며 살아갈 수 없사오니, 주님께서 만져주셔서 메마른 우리의 영혼을 촉촉이 적시시사 씨가 뿌려지게 하시고 싹이 나게 하시고 굳건히 자라게 하실 뿐 아니라 열매 맺게 하셔서 다른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축복이 무엇인지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수가성 여인으로 인하여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온 것처럼, 우리도 많은 사람들을 주 앞에 인도하는 쓰임 받는 자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이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